여: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공중 가이드 이선옥입니다.

남: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김태근입니다. 정월 대보름날이 지나면서 2006년 설이 끝내는 지나갔다는 생각입니다. 지난 음력설 기간 많은 외국관광객들은 중국을 찾아 중국특색의 설을 보냈고 중국인들은 도시인은 시골로 내려가고 시골사람들은 도시로 찾아가 설을 보냈습니다.

그 만큼 올해 설의 한 가지 특색이 관광과 여행이라는 의미입니다. 구체적으로 보면 관광과 여행은 조금 다르지 않나 하는 생각입니다. 관광은 종점을 강조하고 목적성이 강해서 어느 명소를 정해놓고는 그 명소로 이동하는 과정에 보통 잠을 자는데 그에 비해 여행은 과정을 더 중히 여깁니다. 여행과정에 많은 것을 보고 보는 것보다는 여행과정의 그 느낌을 더욱 중히 여기지요.

그래서 여행을 하지 않고 관광만 하는 사람들은 "차에 올라서는 잠을 자고 차에서 내리자 바람으로 화장실로 직행하고 명소에 이르러서는 다짜고짜 사진을 박고 돌아온 뒤에는 아무것도 남은 것 없"게 됩니다. 그렇게 보면 관광객들은 짙은 화장을 한 여성을 본 격이고 여행객들은 진실 그대로의 소박하고 아름다운 여성을 본 격이라고 하겠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올해 설에 시골이든 도시이든, 자연속이든, 민속행사에서든 그 속에 들어가서 함께 웃고 함께 떠들며 모든것을 함께 한다면 영원히 기억에 남는 아름다운 시간이 되었을 것입니다.

저희 공중가이드와 함께 하는 관광과 여행, 청취자 여러분께서 언제나 목적도 명확하고 과정도 즐거운 좋은 여행과 관광이 되시기를 바라며 오늘 여행을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순서부터 알아보겠습니다. 관광정보 시간에는 각지의 음력설 관련 정보를 알아보고 박은옥 기자가 안내하는 중국명소 시간에는 2006년 중국 관광의 테마인 시골관광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추천코스에서는 중국 홍콩 여행사 산서성 지사 한국부 장순옥 부장이 산서성의 시골관광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관광정보 코너입니다.

관광정보(방송에 남녀 사회자와 각지 기자, 시간 7'00)

정월 보름이 지나면서 2006년 설이 이제야 마감을 했습니다. 설 전날인 그믐날부터 약 한주라는 긴 휴가는 벌써 끝났지만 중국인들은 습관적으로 정월 보름이 지나야 설이 지났다고 인정합니다. 그래서 정월 보름날에 낮부터 밤까지 한바탕 폭죽소리가 마지막 클라이 막스를 형성했고 약 두 주동안 밝았던 초롱들도 막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정월 보름날에 베이징에서는 마지막으로 등불놀이도 벌였습니다.

음력설은 많은 사람들에게 즐겁고 따뜻한 명절을 가져다 주었고 또한 각 명소와 각지들에서는 이 설기간에 많은 관광소득을 올렸습니다. 아직 중국 전 지역적인 통계는 나오지 않았습니다만 각 지역의 최고에 관한 내용은 밝혀졌습니다. 예를 들어 관광객을 가장 많이 받은 명소로 중국 남방의 광동성 심수의 화교성인데 연 52만명의 관광객이 이 명소를 찾았다는 수자입니다. 광동성 전체에서는 설 연휴 7일간 연 689만명의 관광객을 접대했다는 수자도 있습니다. 하루에 약 100만명이 광동을 관광했다는 수자입니다.

참으로 대단한 수자입니다. 광동성만 그런 실적을 쌓은것이 아닙니다. 산동성도 마찬가지입니다. 청도에서 김명숙 기자의 소식입니다.

(청도소식)

청도의 김명숙 기자가 전한 소식이였습니다. 산동성 유방시 양가부촌에서 음력설기간 여러가지 민속행사로 톡톡히 관광소득을 올렸다는 좋은 소식이였습니다.

중국 시골의 짙은 민속풍토가 특히 외국관광객들의 흥미를 자아냈다는 소식인데요. 외국인으로 말하면 중국특색이 다분한 이런 설은 정말로 잊지 못할 명절의 한때가 아닐가 합니다. 올해 설에 중국에서 민속관광이 가장 흥성한 도시로는 천진시입니다. 천진시는 중국의 4대 직할시의 하나이지만 올해 설에 여러가지 민속행사를 벌여 내외 관광객의 발길을 끌었습니다. 천진의 주요한 문화명소에서 민속행사를 벌였는데요, 예를 들어 고문화거리에서 금빛 강아지 새 봄맞이 행사, 천후궁(天後宮)에서 종 울리기 행사, 고루(鼓樓)에서 절간장 행사, 서청(西靑)에서 민속문화관광축제, 약왕묘(藥王廟)에서 관광절간장 행사, 석가대원(石家大院), 안가대원(安家大院) 등에서는 여러가지 전시행사도 가졌습니다.

올해 중국 관광의 테마가 시골관광인데 올 설 시골관광인 농가의 즐거움 관광이 가장 잘 된 도시로는 장사(長沙)입니다. 장사시의 농가여관 1200여개가 손님으로 만원을 이루었고 설 기간 이런 농가 여관을 찾은 손님수는 약 1억이였다는 수자입니다. 그 만큼 시골을 찾는 관광객이 많아진다는 말인데요, 특히 도시인들이 시골을 많이 찾습니다. 그 만큼 사람들을 명절이나 휴가때면 자신의 생활장소와는 전혀 다른 곳을 찾는 경우입니다. 박청암 기자의 소식 들어봅니다.

(할빈 소식)

박청암 기자의 소식이였습니다. 올 음력설에 북방인들은 남방을 찾고 남방인은 북방을 찾았다는 재미있는 소식이였습니다. 홍콩과 마카오의 주민들이 흑룡강을 찾아 스키를 즐기고 북방의 주민들은 남방, 지어 호주로 내려갔다는 소식인데요, 올해 중국에서 가장 남쪽에 있는 해남도 삼아를 찾은 관광객도 변함없이 아주 많았습니다. 그리고 올해는 조금 변화가 있었습니다. 왕년에는 단체여행을 선택해 해남도에서 설을 보낸 사람들이 대부분이였는데 올해는 개별관광이 다수를 차지했다는 통계입니다. 그 비례가 5.3대 4.7, 올해 처음으로 개별관광객이 단체관광객을 초과해 반을 넘었다는 결론입니다.

남산문화관광단지의 개별관광객은 반을 훨씬 넘어 70%였고 삼아 최고의 관광지인 야룽완 지역의 고급 호텔손님은 90%가 개별관광손님이였습니다. 그리고 관광차로 해남도로 진입한 자가용수량은 연 1500대였다는 통계도 있습니다.

중국의 그 어디서나 설기간 관광업이 좋은 소득을 형성했습니다. 연변에서 그 세를 이용해 겨울관광을 위해 좋은 조치를 취하고 있다는 소식 연변의 김명록 기자가 전합니다.

(연변소식)

연변에서 음력설 기간 관광고조를 형성한 것을 이용하여 가격을 할인해 계속 관광객을 끌고 있다는 좋은 소식이였습니다.

관광정보 오늘은 올 음력설 각지의 관광관련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중국명소(방송에 남자 사회자와 박은옥 기자, 시간 9'00)

(안내)

여: 공기 좋은 시골에서 아름다운 순 자연을 보고 다른 곳에서는 볼수 없는 중국의 민속문화를 감지하고 또 땀을 흘리며 농사도 짓고…참으로 좋은 시골관광입니다.

남: 네. 지금도 중국의 많은 관광명소중에 시골에 자리잡은 명소들이 있지만 시골관광에서 생활과 주숙, 교통이 도시에 비해 조금 불편한 것도 없지 않아 있습니다.

여: 네 박은옥기자가 안내하는 중국명소 오늘은 중국의 시골관광을 다녀왔습니다.

추천코스(방송에 여자 사회자와 인터뷰 대상, 시간 12'00)

여: 2006년 중국 관광테마는 시골관광입니다. 원래부터 중국의 각지들에서 농가의 즐거움이라는 내용으로 시골관광을 많이 선보였는데 올해 공식으로 관광이 테마를 시골관광으로 정하면서 이런 시골관광이 궤도에 들어서지 않았나 하는 생각입니다.

남: 시골관광에서는 단순하게 시골에 내려가 시골의 경치만 보는것이 아닙니다. 경치쪽으로는 봄에는 꽃 구경, 여름에는 농사일, 가을에는 과일따기가 있고 민속풍토쪽으로는 도시에서는 남아 있지 않는 순수한 민속풍토를 직접 감지할수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각지들에서 관련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홍콩 중국여행사 산서성 지사 한국부 장순옥 부장과 함께 산서성의 시골관광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안내)

홍콩 중국여행사 산서성 지사 한국부 장순옥 부장과 함께 산서성의 시골관광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여: 벌써 공중 가이드 오늘 여행을 마감할 시간이 다 되어 옵니다. 지금까지 함께 하신 여러분 대단히 감사합니다.

남: 지금까지 진행에 김태근, 이선옥이였습니다. 저희들은 다음 주 같은 시간에 다시 찾아 뵙겠습니다. 여러분 안녕히 계십시오.

여: 좋은 저녁 되시기 바랍니다.

(편집, 정리: 이선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