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사진설명:천여점의 비물질문화유산 보호 성과 전시회서 선보여)}

전국 각지의 2천여점에 달하는 비물질문화유산이 국가박물관에서 선보였습니다. 전시회 현장은 대형민간문화예술 묘회를 방불케 하였는데 소경 아병(阿炳)이 연주한 "이천에 비낀 달"원시 녹음물 전시대, 당나라때의 고금(古琴), "고목용음"(枯木龍吟)등 진귀한 실물과 수공예 현장이 많은 관객들의 발길을 끌었습니다.

이번 "비물질문화유산 보호 성과전"은 전국각지의 비물질문화유산을 집대성한, 중국에서 처음으로 진행하는 전시회로서 전시품목은 실물, 음향제품, 사진 등을 합쳐 모두 2천여점에 달합니다. 중국문화부 부부장 주화평(周和平)선생은 이번에 전시한것들은 전국의 6천여점의 실물중에서 선발한것들로서 전시를 통해 더욱 많은 사람들이 비물질문화유산 보호 사업의 중요성을 알것을 희망했습니다. _{(사진설명:소경아병(阿炳)이 연주한 "이천에 비낀 달"을 열심히 듣고 있다)}

전시장은 중앙청과 지방청으로 나뉘였습니다. 이번 전시회 주최측 중국예술원 원장 왕장평(王章平)선생은 중앙대청에 전시한것들은 주요하게 새중국이 설립된후 중국에서 비물질문화유산보호 사업 분야에서 진행한 문자 자료와 자신자료를 전시했다고 했습니다.

중앙청에 전시한 전시품들로는 고금, 곤곡, 신강무카무예술과 몽골족의 장조인데 이들은 이미 유네스코의 "인류구두 및 비물질문화유산 대표작"항목에 등재된것들로서 중요하고도 진귀한 비물질문화유산입니다.

중앙대청의 전시판에는 처음으로 "국가급 비물질문화유산"항목에 신청하는 501개의 명단이 공포돼 있었습니다.

지방청에는 전국 각지의 비물질문화유산 항목이 집중적으로 전시됐는데 고산족의 목조, 강영여서(江永女書), 수족수서(水族水書), 수엽신(樹葉信), 소수민족 전적선본과 손으로 베껴쓴 각종 책들이 들어있었습니다. 여기서는 또 10여명에 달하는 각이한 지역과 각이한 분야에서 온 민간예술인들이 현장에서 표연을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복건의 줄당기기 인형 표연, 해남의 전통방직, 섬서의 종이오림, 베이징의 연날리기 표연이 가장 관객들의 환영을 받았습니다.

_{(사진설명: 어린이들이 즐겁게 인형표연을 보고 있다)}

왕장평 선생은 모든 "비물질문화유산"의 중요한 특점은 "무형성"에 있다고 하고 때문에 "현장 전시는 비물질문화유산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하면서 기술공예는 더욱 보호가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지방청에서 강소흙인형(泥塑)제조(민간공예로 점토로 만든 사람모양의 공예품)표연을 하고 있는 한 노인은 기자에게 "젊은이들은 흙인형제조가 힘들면서도 가치가 없다고 인정하고 기술을 배우려는 사람이 없다면서 자신은 몇년뒤면 이런 기술이 소실될가봐 우려된다"고 했습니다.

중국예술연구원이며 비물질문화유산보호 책임자인 정장령은 비물질문화유산보호 사업에서 현재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는 계승자 문제라고 하고 "계승인도 비물질문화유산"이라고 했습니다.

(번역 편집: 박은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