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공중 가이드 이선옥입니다.

남: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송휩니다. 여행이라는게 참으로 좋다는 생각입니다. 야외에서 드넓은 하늘을 보고 신선한 공기를 마시고 원시적인 생명력을 보여주는 자연의 침묵을 보면서 온 몸으로 말 못할 감동을 느끼게 되니 말입니다.

네. 그렇습니다. 지금도 기억에 생생합니다만 몇년전에 사무실 동료들과 함께 랑아산이라는 산을 등반한 일이 있었습니다. 유명한 명소는 아니지만 푸른 하늘, 맑은 공기속에 정상을 극복한다는 것에 생각하면 지금도 흥분해집니다.

정상을 극복한다. 참으로 좋은 말인데요. 자연과 가까이 함에 있어서 자연에 대한 접근을 포기하고 싶을 정도로 힘들때가 있지 않습니까?

네. 그 때 저도 숨이 턱에 막혀 중턱까지 올라가서 "이제는 포기해도 되겠구나"하고 자신을 위안하기도 했지만 돌아와서 후회할가 싶어서 끝까지 올라갔는데요, 지금 보면 그 때 참 잘 생각했다 싶습니다.

그 때 함께 등반하지는 않았지만 소문에 의하면 함께 등반했던 남자 동료들이 핸드백을 대신 들도 힘을 북돋우어 주느라 고생했다는 에피소드도 있구요.

그렇습니다. 힘듬을 이겨내고 산 정상에 올랐을때의 그 기쁨은 말로 형용이 안 될 정도였습니다.

사실, 자연을 극복했다는것은 자신을 극복했다는 의미가 아닙니까. 자연을 상대로 한 이런 진실한 경과가 있어야 성공의 기쁨을 느낄수 있구요. 그런 의미에서 여행은 마음을 안정시키고 시야를 넓혀주고 우리의 마음을 넓혀주는 좋은 활동입니다.

네. 청취자 여러분께서 평소 생활하는 콘크리트속을 나와서 자연속에서 생명의 귀중함을 다시 감지하고 생명의 즐거움을 느껴보시기 바라며 공중 가이드 오늘 여행을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순서부터 알아보겠습니다. 관광정보 시간에는 각지의 새로운 명소정보를 알아보고 박은옥 기자가 안내하는 중국명소 시간에는 매력적인 중국의 작은 옛 도시-운남성 대리로 출발하겠습니다.

추천코스에서는 임봉해 기자가 중국 베이징에서 4년째 공부하고 있는 한국의 남궁영준씨와 중국의 관광과 관련해 이야기를 나누어보겠습니다.

먼저 관광정보 코너입니다.

관광정보(방송에 남녀 사회자, 시간은 7'00)

관광자원은 참으로 다양하지 않습니까. 아름다운 자연도 관광명소요,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문화재도 관광명소요, 짙은 특색을 가진 여러가지 민속행사도 관광명소입니다.

자신만의 특색을 가지고 다른 곳과 다른 새로운 것을 가지고 감상가치가 있는것이라면 모두 관광명소라고 할수 있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지금도 각지들에서는 새로운 명소들이 발견되거나 만들어지고 있구요.

네. 관광정보 오늘은 각지의 최신 관광명소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중국 남방의 복건성(福建) 하문(夏門)시에서 거액을 들여 하문시 야경을 조성해 새로운 명소를 만들었습니다.

이번 야경조성을 통해 하문시의 11갈래 도로, 7개 구역, 100여개의 고층빌딩이 밤이면 아름다운 빛을 발산하게 되었고 사용된 조명종류는 300여종이나 됩니다. 이런 규모는 중국에서 최대를 자랑합니다.

발간색, 노란색, 남색, 파란색의 등불이 명멸하는 거리, 등불아래 더욱 요염해 보이는 복건성 특유의 건물들, 산과 건물과 등불이 물에 비껴 하나로 어우러지는 아름다움, 도시 전체가 한폭의 그림입니다.

중국에서 야경으로 가장 유명한 도시가 홍콩인데요. 하문의 야경을 본 관광객들은 하문의 야경이 홍콩의 빅토리아항에 못지 않다고 평가했습니다.

하문에서 또 하나의 도시명소가 태어났습니다. 산동성도 마찬가지입니다. 민속행사가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청도 김명숙 기자가 전합니다.

(청도소식)

청도 김명숙 기자가 전한 소식입니다. 청도 해운암 탕츄축제가 열려 많은 관광객의 발길을 잡았다는 내용이었습니다.

탕츄란 엿 탕(糖)자에 공 구(球)자로 여러가지 과일에 설탕을 입혀 꼬챙이에 꿴 음식으로 베이징 지역에서는 빙탕후루라고도 합니다.

이 민속축제는 중국 100대 민속관광행사의 하나로 선정되어 올해 특히 신경을 써서 베이징과 신강을 비롯한 중국 각 지역의 탕츄도 참가했고 그밖에도 이딸리아, 러시아를 비롯한 외국의 특미도 참가해 인기를 모았다고 했습니다.

민속음식이 관광명소로 될뿐만 아니라 유명인물의 기념관도 관광명소로 부상했습니다. 상해에서 강보유 기자가 전하는 소식입니다.

(상해소식)

상해 강보유 기자의 소식입니다. 서광개 기념관이 원상회복한 건물에 개관되어 동서방 문화교류의 한 장으로 되었다는 소식이였습니다.

유익한 관광명소입니다. 그리고 지리적 위치로 하여 관광명소로 되는 곳도 있습니다. 할빈에서 박청암 기자의 소식입니다.

(할빈 소식)

할빈에서 박청암 기자가 전한 소식이였습니다. 중국의 북극촌이 관광객들로 붐빈다는 즐거운 소식이였습니다. 산의 색갈이 여러가지 색갈이라고 해서 오화산, 여름이면 24시간 거의 낮인 북극촌, 역시 자연이 만든 관광명소입니다.

이렇게 새로운 명소들이 발견되거나 만들어지면 언젠가는 지구 전체가 관광명소로 되지 않을가 하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관광정보 오늘은 각지의 최신 관광명소 소식 알아보았습니다.

중국명소(방송에 남자 사회와 박은옥 기자, 시간은 10'00)

(안내)

여: 네. 박은옥 기자의 안내로 중국의 작은 옛 도시 대리를 다녀왔는데요. 정말로 한번 가보고 싶은 곳입니다. 주마관등식의 관광이 아닌 진정한 여행과 관광을 하고 싶은 곳인데요. 이 대리에 여관도 있습니까?

남: 네. 옛 도시 대리에 고색이 찬연한 작은 여관이 있습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개끗하고 위생적입니다.

여: 외국인 거리도 있다고 그랬는데요. 외국인들의 생활과 관광에 불편함은 없겠지요?

남: 네. 언어사용도 편리합니다. 호국로 외국인 거리에 가면 여관의 접대원도 영어가 가능합니다.

여: 대리의 아름다운 경치를 보고 대리의 풍속을 느껴보고 대리의 맛나는 음식을 맛 보았는데요. 대리의 특산은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기념으로 할수 있는 특산은?

남; 대리에서 가장 대표적인 특산으로는 대리석입니다. 대리석은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돌의 일종인데요. 대리에서 난다고 해서 대리석이라고 합니다. 다른 곳에서 나는 이런 돌도 대리석이라고 할 정도가 아닙니까?

여: 대리석이라는 이름이 바로 이 대리에서 기원했군요. 그런데 대리석은 건자재로 많이 사용되는데 선물용으로도 가능합니까?

남: 네. 대리의 대리석은 석질이 부드럽고 매끄럽고 광택이 나서 투명하고 자연형성된 무늬가 기이해 유명합니다. 이런 대리석은 건자재로만 사용하는것이 아니라 여러가지 공예품도 만들어 선물용으로 아주 좋습니다.

추천코스(방송에 임봉해 기자와 인터뷰 상대, 시간은 10'00)

여: 관광자원이 참으로 많다는 생각을 가끔 하게 됩니다. 여러가지가 다 관광명소로 될수 있는데요, 관광객들이 자체의 수요에 따라 관광명소를 결정하지 않습니까.

남: 네, 그래서 서방 나라의 관광객들은 서방 나라들과는 전혀 다른 중국의 민속명소를 많이 보는 한편 한국 관광객들은 대부분 유구한 역사의 문화명소와 아름다운 자연명소를 선택합니다.

네. 관련해서 임봉해 기자가 청화대학에서 석사과정을 밟고 있는 한국 남궁영준씨와 이야기를 나누어보겠습니다.

(음향)

임봉해 기자와 중국에 온지 4년째 되는 재 중국 한국 유학생 남궁영준씨와 이야기를 나누어보았습니다.

중국의 많은 명소중에 내몽골과 항주, 계림이 가장 인상 깊었고 가고 싶은 곳은 중국중부의 소도시라고 했습니다.

각 명소마다 각자의 특색이 있는데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고 아늑한 중국의 소도시는 특히 대도시에 사는 사람들속에서 인기가 아닐가 합니다.

추천코스 오늘은 한국인이 본 중국의 명소를 말씀드렸습니다.

여: 벌써 공중 가이드 오늘 여행을 마감할 시간이 다 되어 옵니다. 지금까지 함께 하신 여러분 대단히 감사합니다.

남: 지금까지 진행에 송휘, 이선옥이였습니다. 저희들은 다음 주 같은 시간에 다시 찾아 뵙겠습니다. 여러분 안녕히 계십시오.

여: 좋은 저녁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