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과 한국의 3대 폭포로는 조선 금강산의 구룡폭포, 조선 개성의 박연폭포, 한국 설악산의 대승폭포입니다.

1. 구룡(九龍)폭포:

(용 아홉마리가 살았다는 구룡폭)

금강산을 지키는 용 9마리가 폭포가 떨어지는 구룡담에 살고 있어서 이름을 구룡폭포라고 하는데 폭포가 떨어지는 담소의 물깊이가 13미터나 되어 특별히 우렁찬 폭포소리를 내는것이 구룡폭포의 특점입니다. 또한 비단이 비스듬히 걸린것 같은 구룡폭포의 뒤쪽으로 금강산의 아름다운 옥녀봉(玉女峰)이 보여 수려한 경치를 이룹니다. 조선과 한국의 폭포에는 거의 대부분 아름다운 전설이 깃들어 있습니다.

2. 대승(大昇)폭포:

(저 세상에서도 아들을 구한 엄마의 사랑이 깃든 대승폭)

한국 설악산에 위치한 대승폭포는 물줄기가 강해 폭포의 왕자로 불리우는데 이 폭포에도 전설이 깃들어 있습니다. 과거에 부모를 일찍 여읜 대승이라는 총각이 폭포절벽에 동아줄을 매고 그 줄에 달려 석이버섯을 따고 있는데 절벽 위쪽에서 그의 어머니가 그를 다급하게 부르는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대승총각이 급히 올라가 보니 어머니는 없고 지네가 동아줄을 쓸고 있었습니다. 이 세상을 떠나서도 자식을 생각하는 어머니의 거룩한 사랑을 보여주는 아름다운 전설입니다. 이 폭포의 주변 암석에는 또 "구천은하(九天銀河)"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습니다.

3. 박연(朴淵)폭포:

(용녀와 박씨 총각의 사랑의 집 박연폭)

조선 개성에 위치한 박연폭포는 폭포주변에서 퉁소를 불던 박진사가 퉁소소리에 도취된 못속의 용녀와 함께 못에서 백년해로를 했다 해서 박연폭포라는 이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특히 폭포의 모습이 은하수가 하늘에서 내리는 듯한것이 박연폭포의 특점입니다. 그래서 박연폭포의 주변 암석에 이백의 시 "비류직하 삼천척, 의시은하낙구천(飛流直河三天尺, 疑是銀河落九天)"이라는 14글자가 새겨져 있습니다.

세계 3대 폭포라고 하면 확실한 기준이 없습니다만 미국과 카나다 국경에 위치한 니아가라 폭포, 아프리카 잠비아와 짐바브웨 국경에 위치한 빅토리아 폭포, 남미주의 아르헨티나와 브라질 국경에 위치한 이과수 폭포를 손 꼽을수 있습니다. 세계 삼대 폭포는 모두 양국의 국경에 위치해 있습니다.

1. 니아가라 폭포:

(장엄한 니아가라 폭포)

폭포높이 60미터, 넓이 약 1000미터의 니아가라 폭포의 특색은 자욱한 물 보라입니다. 폭포소리도 하늘땅을 진감하지만 높이 치솟는 물보라가 장관이고 태양이 비추면 무지개가 비껴 아름답기 그지 없습니다. 폭포가 떨어지는 담소에는 유람선이 준비되어 있는데 유람선의 이름도 "안개속의 아가씨"입니다. 관광객들은 유람선을 타고 물안개 자욱한 폭포속을 오갈수 있습니다. 말 그대로 자연의 세례를 받는다고 할수 있는데 니아가라 폭포는 겨울이 되면 폭포표면에 엷은 얼음이 끼어 여름보다는 많이 온순해집니다.

2. 빅토리아 폭포:

(멀리서도 물안개를 볼수 있는 빅토리아 폭포)

넓이 1700미터, 낙차 108미터로 니이가라 폭포보다도 훨씬 더 큽니다. 그래서 형성하는 물안개와 진동소리가 더 커서 물안개와 폭포소리가 15킬로미터 밖에까지 전해집니다. 빅토리아 폭포는 좁은 협곡사이로 많은 물량이 흐르면서 사품치는 물 갈기를 형성한것이 특색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마치 폭설이 내리는듯 거대한 눈의 파도가 꿈틀거리는듯 합니다.

3. 이과수 폭포:

(폭포의 세계 이과수)

아르헨티나와 브라질 국경에 위치한 이과수 폭포의 넓이는 4000미터입니다. 니아가라 폭포의 4배, 빅토리아 폭포의 2배입니다. 낙차도 80미터, 세계 최대의 폭포입니다. 이과수 폭포가 떨어지는 암석에 수목이 울창한 많은 암석이 튀어나와 이과수 폭포는 275갈래의 폭포를 형성합니다. 이것이 이과수 폭포의 특색이라고 하겠습니다. 이과수강은 이 곳에서 폭포를 만들기전까지 이미 1000킬로미터를 흘렀고 도중에 크고 작은 하천 30여갈래를 받아안은 뒤어서 이 곳에서 이르어 거대한 물량을 보유합니다. 그래서 30킬로미터밖에서부터 폭포소리를 들을수 있습니다.

(번역, 편집: 이선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