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생활(0228)

(오프닝곡)

여: 인사말

남: 인사말

여: 2월 28일, 2월의 마지막 하루아침부터 내린 눈이 베이징 거리를 차분하게 덮었습니다. 봄눈은 풍년의 전조라고도 하는데요, 올 한해도 농작물이 대풍작을 거둘 수 있길 미리 기원해보겠습니다.

남: 하지만 흑룡강성의 일부 지역에서는 몇차례 봄눈이 내렸지만 가뭄현상이 여전히 뚜렷하다고 합니다.

여: 안타까운 소식인데요, 할빈의 박청암 특약기자와 연결해 상세한 소식 전해듣도록 하겠습니다.

[할빈]

남: 흑룡강성 중서부지역의 가뭄현상이 완화돼 농사일에 지장이 없길 바라겠습니다. 그럼 이번에는 청도와 연결해 그곳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김명숙 특약기자와 연결합니다.

[청도]

여: 9회를 맞이하는 전국 조선족 축구대회가 8월 청도에서 있게 된다는 소식이었습니다. 청도시민들의 생활에 이채를 더해 줄 수 있으리라 생각되는데요, 그럼 상해에는 어떤 새 소식이 있는지, 이번 순서에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상해의 강보유 특약기자와 연결합니다.

[상해]

남: 상해시민들은 보편적으로 매운 음식을 꺼리는 편인데요, 한국 김치만은 사서드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여: 상해시민들의 식탁이 점점 풍부해진다고 할 수 있겠네요…

남: 다양한 음식은 건강에도 유리하죠.

여: 당연하죠. 건강이란 말이 나왔으니 말인데요, 건강은 반드시 건강할 때 지켜야 합니다.

남: 무엇이나 자신이 소유하고 있을 때는 그 소중함을 잘 모를 때가 많죠. 건강은 자신이 아프고 있을 때 그 소중함을 가장 절실히 느낄 때죠.

여: 우리 삶에 있어서 건강과 안전은 그야말로 중요한 것인데요, 건강뿐 아니라 사고도 역시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교통사고만 보더라도 지난해 중국에서 도합 45만건이 일어났는데요, 이로 인해 거의 10만명에 달하는 사람이 숨지고 그외 47만명이 부상입었다고 합니다.

남: 녜. 자가용이 급속히 늘어남에 따라 사고 발생비례도 그만큼 높아진 것인데요, 베이징시만 보더라도 자동차 보유량이 이미 200만대선을 돌파했습니다.

여: 중국은 세계적으로 도로교통사고 사망자수가 가장 많은 나라인데요, 이중에는 음주운전으로 하여 조성된 사고비례도 적지않습니다.

남: 그럼 어떻게, 되도록이면 음주운전을 피면할 수 없을까요?

여: 일단은 차를 갖고 나왔을 때는 술장소를 피하는게 상책이겠죠. 그러나 면치못할 사정에 부딪칠 경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녜, 이와 더불어서 탄생된 업종이 바로 대리운전업입니다. 그럼 사회만화경 코너에서 이와 관련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간주곡]

남: 사회만화경의 마무리와 함께 사회생활도 전부 마칠 시간이 다 됐습니다. 이 시간을 함께 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여: 저희 프로에 대한 의견, 제의, 또는 요구사항이 있으시다면 편지, 또는 전화로 저희들과 수시로 연락해 주시길 바랍니다.

편지는 베이징시 석경산로 갑 16번 중국국제방송국 조선어방송 사회생활 담당자 앞으로 보내시면 되구요, 우편번호는 100040번입니다.

남: 전화는 6889-2130번 또는 6889-2125번으로 하시면 됩니다. 여러분들의 열성적인 참여 부탁드립니다.

여: 그럼 저희는 다음주 같은 시간 다시 찾아뵙고 인사드리게습니다. 여러분 그시간까지 안녕히 계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