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시는 2년전, 어린 해외 화교들을 대상으로 여름캠프를 열어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하지만 불과 한달 남짓한 방학기간을 통해 이들이 중국어, 중국문화에 익숙해지도록 만드는데는 한계가 있는게 사실입니다.

이에 따라 중국 온라인 학교에서 중국어 등을 배우는 해외 화교자녀들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습니다.

베이징의 한 중학교가 운영하는 온라인학교에서 공부하는 해외 화교자녀만 100여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한 전문가는 현재 해외에서 <중국어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자녀들의 모국어 교육에 관심을 기울이는 해외 화교들이 많다면서, 그러나 교사부족 등 교육여건의 미비로 체계적인 교육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