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이번 회의에서는 주로 향후 5년간 국민경제와 사회발전규획, 즉 "제 11차 5개년 규획"목표 실현을 위해 분투할 것이라는 큰 방향을 제기했습니다.

여: 중국의 다당파 정치협상의 최고 자문기구인 중국인민정치협상회 회의가 페막된 후 약 4900여건의 제안이 정부부문에 넘겨졌다고 하는데요, 정부가 관련문제를 처리하고 사업을 개진하는데 좋은 제안으로 될것이라 생각됩니다.

남: 그렇습니다. 노령화문제도 이번 대회에서 언급이 됐었는데요, 오늘의 화제 코너에서 이와 관련된 몇몇 정협위원들의 얘기를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의 화제-5'00]

여: 중국에는 현재 60세 이상의 노년 인구가 1억 4천5백만명됩니다. 이는 총 인구의 11%에 맞먹는 수자인데요, 국제통행기준이라면 이 비례가 10%에 달하면 곧 노령화 사회입니다.

남: 그러니 중국은 이미 노령화 사회에 들어섰다는 말이죠..

여: 그렇죠. 중국 노령협회 회장 이보고(李寶庫) 정협위원의 소개를 간단히 들어보겠습니다.

-음향:이보고 정협위원

남: "중국의 노령화상황은 비교적 준엄합니다. 전문가들의 예측이라면 2020년에 가서 노령인구가 2억 4천3백만명에 달하게 됩니다. 이는 총인구의 17%에 이르는 수친데요, 2050년에 가서 이 비례가 25%를 점하게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여: 다년간 중국정부는 줄곧 양노문제는 매우 중요시해 왔습니다. 하여 양노보험제도를 끊임없이 탐색하고 완벽화해 왔는데요, "기업종업원들의 기본양노보험제도를 완벽화할데 대한 결정"을 반포, 실시한 것도 좋은 실례라고 하겠습니다.

남: 지난 세기 90년대부터 중국은 점차적으로 사회통일규획과 개인계좌를 호상 결부한, 말하자면 중국특색의 기본 양노보험제도를 구축해서 지금까지 이미 10여년간 운행돼 왔는데요, 현재는 이 제도가 인구노령화와 농촌의 도시화, 그리고 취업방식의 다양화의 3대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여: 그래서 중국의 양노보험제도가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겠는가 하는 문제도 중국정부가 직면한 큰 문제의 하나라고 볼 수 있는거죠.

남: 그렇습니다. 일부 정협위원들은 중국의 경제가 아직 그리 발전하지 못한 상황에서 노령화사회에 빨리 들어섰기 때문에 양노패턴과 양노관념이 아직도 완벽화되고 조절을 거쳐야 한다고 인정하고 있습니다.

여: 정협 인구자원환경위원회 부주임 양괴부(楊魁孚) 정협위원은 중국의 70%에 달하는 노인들이 농촌에 거주하고 있기때문에 중국은 서방의 양노패턴을 그대로 옮겨올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남: 그렇죠. 양노보험과 관련해 중국 민주당파의 하나인 구삼학사(九三學社)에서 교부한 제안이 현재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잖아요?

여: 그렇죠.

남: 이 제안의 주요 내용이라면 퇴직 후 노인들이 일단 산권이 있는 자신의 주택을 은행이나 보험회사 등 금융기구에 에 저당(抵押)시킵니다. 그러면 금융기구에서 이에 대해 평가를 한 뒤 일정한 기한 내에 매달마다 집 주인에게 고정적인 돈을 줍니다. 노인들은 이 돈으로 계속 이 집을 사용하고 생활하게 되는데요, 세상을 뜨면 금융기구에서 이 집을 판매합니다. 판매해서 얻은 자금은 차관 원금과 이자를 갚고 나머지부분은 다시 저당권소유자에게 돌려주는 것입니다.

여: 이 제안의 주요 저술인인 중국 건설부과학기술국 국장 뢰명(賴明) 정협위원의 소개를 들어보겠습니다.

남: "183만여명 노인들을 상대로 조사를 해보았는데요, 90%이상이 개인주택을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건평도 거의 모두 70평방미터를 초과했구요. 그러나 퇴직금이 적다보니 적금을 깨뜨리지 못하고 있는 형편이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집을 가진 부자지만 현금이 없는 가난뱅이가 된거죠. 당연히 이런 노인들의 생활의 질이 높아질 수 없는거죠."

여: 뢰명 정협위원의 이 제안은 주로 도시의 개인주택을 보유하고 있는 노인들을 상대로 내놓은 것인데요, 지난세기 80년대 말 국외에서는 이미 이런 방법을 채택해 일정한 효과를 보았습니다.

남: 부모님들을 공대하고 부모님들에게 효도하는 것은 우리 중화민족의 전통미덕이 아닙니까….

여: 그렇죠.

남: 전반 사회적으로 노인을 존중하고 사랑하는 풍기와 여론이 조성돼서 우리의 부모님들이 하루빨리 더욱 편안한 여생을 보내실 수 있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번역,편집:한창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