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대학 김병민총장

 기자(이하 기로 약칭): 인사말

김병민(이하 김으로 약칭): 인사말

기: 5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연변대학은 중국교육부가 선정한 100개 중점대학의 하나인 걸로 알고 있다. 먼저 연변대학에 대한 기본상황부터 부탁드린다.

김: 지금 연변대학은 장장 56년의 발전역사를 걸쳐왔다. 지금 연변대학에는 2만여명의 학생이 공부하고 있다. 학부생이 16400명가량, 연구생 2200명가량, 그외 유학생 500여명 그리고 기타 전문대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다. 대학에는 18개 단과대학, 8개 박사학위점, 78개 석사학위점을 가지고 있고 국가급 중점학과, 국가급 실험실, 국가급 기지를 각각 하나씩 가지고 있다. 지금 대학의 교직원은 모두 2500명, 부속병원까지 합하면 3500명이다. 이중 교사진은 1250명이다.

늦가을속에 묻 연변대학 종합교수청사

지난 5년동안 연변대학은 교육개혁과 발전에서 비교적 훌륭한 성과를 이룩했다고 생각한다. 우선 교학분야에서 국가의 대학교수 평가에서 우수평가를 받았다. 우리 교수님들이 교수연구를 열심히 했기에 국가급 상 3개, 길림성 교학연구셩과를 35개 받았다. 뿐만아니라 학생들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인재양성 공정을 실시해왔다. 결과 우리 학생들의 질과 수준이 많이 제고되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대학의 과학연구수준이 아주 많이 제고되었다고 생각한다. 말하자면 교원과 학생의 과학연구수준은 학교의 핵심경쟁력이다. 지난 5년동안 대학이 국가외국문헌에 발표한 논문은 500여편 그중, 지난해 160편은 미국 SCI란 국제학술논문문헌에 발표되었다. 이 수준은 전국 1000여개 대학에서 70위정도에 달한다.

대학일각

기: 아주 큰 종합대학인데, 종합대학인것만큼 자기만은 특색을 살려야만 경쟁력을 갖출수 있다고 생각한다. 총장님이 생각하는 연변대학의 가장 큰 특색 또는 우세는 무엇인가

김: 연변대학은 국가교육부에서 민족대학으로 인정되어 있다. 우리 자체로는 민족특색이 있는 종합대학이라고 규명하고 있다. 연변대학의 특색은 주로 3가지이다. 하나는 민족적인 특색, 말하자면 연변대학은 2중언어환경을 배경으로 하고 특색있는 인재를 양성하고 특색있는 학과를 꾸려가는 점이 특색이다. 둘째는 지역적 특색이다. 말하자면 장백산의 천연물자원에 대한 전 방위적인 개발과 연구, 두만강 하류유역에 대한 개발과 연구 등등 지역특색이 뚜렷하다고 볼수 있다. 세번째는 연변대학은 국제교류가 비교적 활성화되어 있는 대학이다. 세계 각지에 있는 조선동포와의 교류, 혹은 여러 지역과의 교류가 활성화되었다. 지금까지 80여개 대학과 학술기관과 교류관계를 건립하고 학생양성과 과학연구를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