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나라때(618-907)는 중국고대 시문학 발전의 전성기라고 말할수 있습니다. 중국문학사에서 사람들은 또 "이백과 두보"의 시로 당나라 시문학의 최고 성과를 대체하기도 합니다. 세계적으로 "시선"(詩仙)이라면 이백을 지칭하고 "시성"(詩聖)은 두보를 말합니다. (사진:시인 두보)

이백과 두보는 모두 기원 8세기 당나라 번성기에 생활한 인물들로서 이백은 두보보다 11살 더 많습니다. 이백은 중국서북 변강의 자그마한 도시에서 태여났지만 두보는 유명한 시인 두심언의 손자입니다. 이백과 두보의 동년 생활경력은 비슷합니다. 그들은 모두 어릴 때부터 책 읽기를 즐겼으며 서예와 음악, 기마, 무예에 익숙했습니다. 청년시절 이백과 두보는 갑옷을 입고 말타고 산천을 유람하면서 낭만을 즐겼는데 대자연을 묘사한 많은 명시들을 써냈습니다.

벼슬길에 도전하는것은 고대 중국 지식인들의 일관한 추구였습니다. 이백과 두보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들은 큰 뜻을 품고 각기 당나라 수도 장안을 찾았습니다. 하지만 두 사람 모두에게 평생 기회가 차려지지 않아 울적하기만 하였습니다. 그러나 시가 창작에서 이룩한 두 사람의 뛰여난 성과는 후세 사람들로부터 존경을 받고 있습니다.

시인 두보의 초당

이백과 두보는 성격적인 차이는 물론 시가 창작 풍격도 서로 각이합니다. 이백은 소탈한 성격의 소유자이면서 권력에 아부할줄 모르는 사람입니다. 그의 몸에서는 협객, 은사, 도사, 모사의 기질이 발산되는데 중국문학사에서 가장 걸출한 낭만주의 시인으로 불리우고 있습니다. 이백의 시가는 기이하고 독특한 상상력과 웅위로운 기세와 자유분방하며 열렬하고 호방한 언어로 독자들을 사로 잡습니다. "촉나라로 통하는 길 하늘에 오르기보다 힘드네" "하늘에서 쏟아지는 황화수 바다로 흘러 되돌아 올줄 모르네" "떨어지는 폭포수 쏟아지는 은하수런가" 등 명구들은 후세에 널리 전해지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그의 시를 호방함, 수려함과 명랑함을 자연경물과 잘 조화시키는 것으로 유명하다고 평가합니다. 또 속세에 내려온 신선에도 비유합니다. 때문에 이백은 "시선"이라는 이름을 가지게 되였습니다.

이백은 9백여수에 달하는 시와 60여편에 달하는 산문을 후세에 남겨놓았는데 내용이 광범위하고 형식이 다양하며 특색이 선명합니다. 하여 지금까지도 유일무이의 존재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백은 낭만적이면서도 강인한 미를 고전시가 창작에 도입하는것으로 자신의 시가 창작 수준을 최고봉에로 끌어올렸습니다. 그뒤 많은 중국의 유명한 시인들은 이백의 시풍으로부터 아주 큰 영향을 받았습니다. 이백의 시는 또 영어, 로어, 일어, 독일어 등 여거가지 문자로 번역되여 세계각지에 전해졌습니다. 20세기 미국 인상파 시인 에즈러 포운드는 영문으로 번역된 이백의 시를 보고 "20세기 영어세계의 시가 창작에 영향주었다"라고 평가했습니다.

이백의 낭만적이면서도 소탈한 시가 풍격과는 달리 두보의 시는 사회현실 및 개인생활과 밀접한 연관이 지어져 있습니다. 그는 전란속 사람들의 어려운 생활을 대량 묘사하였는데 당나라가 전란을 겪으면서 강성하던데로부터 쇠약해가는 20여년간의 사회면모를 진실하게 반영하면서 사시의 웅장함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여 사람들은 두보의 시편을 두고 "사시"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사실 두보는 일찍 방랑생활을 하면서도 자신의 이상과 포부를 잃지 않고 "최정상에 올라 굽어보니 뭇산들이 작아보이네"라는 명구를 남기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뒤 벼슬길에서 실패하면서 생활난에 허덕이게 되자 통치자들의 부패와 백성들의 질고를 객관적으로 인식하게 되였습니다. 그는 점차 우국우민의 시인으로 전변하면서 "부자집들에서는 고기가 썩어나고 길가에는 얼어죽은 시신이 널려 있네"라는 경구를 사용하기도 하였습니다. 두보는 시가 "추풍을 노래하는 초가집"에서 자신 일가족이 처한 생활난을 묘사하면서 이런 역경을 다른 사람들과 연관시켜 많은 사람들에게 행복을 가져다 줄수만 있다면 자신의 한 몸까지도 기꺼이 바칠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두보의 시는 진솔한 정으로 작가의 고상한 풍성을 구현하고 있습니다. (사진:시인 두보의 초당)

두보는 후세에 1400여편에 달하는 시문을 남겼는데 다양한 형식으로 선인들의 장점을 받아들이면서 기사체에 서정과 의론을 결부시켜 풍부한 내용을 진실하면서도 깊있게 표현하였습니다. 두보의 시는 예술적으로도 고전시가의 우수성을 승계하면서 내용과 형식에 새로운 내용을 부여하는것으로 시문학을 크게 발전시켰는데 후세에 남긴 크나큰 영향력으로 사람들로부터 "시성"이라 불리우게 되였습니다.

(번역, 편집:박은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