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노무현대통령은 17일 한국과 일본이 우호관계를 발전시켜 나가려면 옳바른 역사인식을 가지고 과거를 직시하는 용기가 있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노무현대통령은 17일에 있은 한·일협력위원회 총회에 보낸 메시지에서 이와 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역사에 대한 바른 인식과 이를 실천하는 행동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노무현대통령은 동북아지역에서 한국과 일본은 평화와 번영의 새 질서를 만들어가는 중요한 요소라고 지적하고 서로간의 이해를 늘리고 이웃국가들에 대해 취하는 태도를 진지하게 생각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한편 한국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노무현 한국대통령은 16일 한일 협력위원회 대표단을 만난 자리에서 만약 일본측이 제안한다면 일본의 전쟁박물관인 유슈칸에 가보고 싶다고 표시했습니다. 이는 한국대통령의 일본방문을 우회적으로 표현한 것이 아닌가 하는 논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김동광 특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