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에서 공연하고 있는 이쌍강)

이쌍강(李雙江)은 중국에서 유명한 남고음 가수입니다. 수십년간 그는 특유한 가창 풍격과 포만된 예술풍격으로 국내외 관객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아 왔습니다. 그는 또한 성악 교학분야에서도 실력과 잠재력이 겸비된 많은 중,청년 성악 예술인재들을 양성해 내기도 하였습니다.

지난세기 70년대 제작된 군 소재의 영화 "반짝이는 붉은 별"이 전국적으로 주목을 받으면서 그의 명성도 전국 각지에 알려지게 되였습니다. 이쌍강은 그후 많은 군 생활을 반영한 노래들을 불렀는데 이는 그의 다년간의 군 생활과 갈라놓을수 없습니다.

이쌍강은 1939년 중국동부 도시 할빈에서 태여났습니다. 그는 어린시절부터 예술에 남다른 애착을 보였습니다. 소학교때부터 그는 해마다 성시 문예 공연에서 상을 탔습니다. 고등학교 졸업시 뛰여난 학습성적으로 이쌍강은 의과대학에 추천으로 입학할수 있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이는 또한 그의 아버지의 다년간의 희망이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음악에 남다른 흥취를 가지고 있었던 이쌍강은 자신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추천 기회도 포기하고 음악대학에 응시하였습니다. 그의 선택은 아버지의 견결한 반대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어머니의 조용한 지지로 이쌍강은 몰래 중앙음악대학에 신청하였는데 우수한 성적으로 입학할수 있었습니다.

중앙음악대학에서 공부하는 4년간 이쌍강은 체계적으로 성악이론과 가창예술을 배웠습니다. 그는 서양 창법은 물론 중국민가, 민족성악예술도 배웠는데 성악의 민족화와 중국인들이 즐겨 듣는 중국노래를 부르기로 뜻을 굳혔습니다. 1963년 대학을 졸업한 이쌍강은 중국서북부 신강군구 예술단에 배치받으면서 군 예술 생애를 시작했습니다. 10여년간의 신강생활에서 이쌍강은 소수민족문화예술의 영향을 아주 많이 받았습니다. 이는 그가 가창풍격 형성에서 중요한 역할을 발휘하게 했습니다. 이쌍강은 이와 관련해 이렇게 말합니다. (음향 2)

"신강에 온 저는 고기가 물을 만난 기분이였습니다. 우선 저는 군 생활을 특별히 사랑했고 다음 소수민족음악 문화를 너무 좋아했습니다. 하여 저는 신강에서의 10년 생활을 군 대학과 '민족대학'을 다닌것으로 치부합니다. 거기다가 중앙음악대학에서 배운 가창 기교까지 결부했는데 이는 저의 가창 분야에 거대한 추동력으로 작용했습니다. 이렇게 저는 보귀한것을 얻었습니다."

1973년 이쌍강은 중국인민해방군 총 정치부 가무단의 독창가수로 베이징에 전근되였습니다. 베이징에 전근된후 이쌍강은 예술 창작의 왕성기에 들어섰습니다. 그는 많은 음반을 출판하였는데 그의 독특한 가창 풍격은 당시 전국을 풍미하였습니다. 노래 "붉은 별은 나더러 전선에 가게 하네"의 발행량은 3백만장을 넘었는데 지난세기 70년대 중국 레코드 발행량의 최고기록을 창조한것으로 됩니다.

(유명가수 이쌍강)

1994년 예술 사업의 최정상에 오른 이쌍강은 자신의 예술생애에서의 첫 전환을 시작했습니다. 그는 무대에서부터 막후로 사업 환경을 바꾸었는데 바로 해방군예술대학 음악학부 주임직을 맡고 군 예술 인재 양성을 책임지게 되였습니다. 이와 관련해 이쌍강은 이렇게 말합니다. (음향3)

"1994년 저는 총 정치부 가무단으로부터 해방군예술대학으로 전근되여 음악학부 주임직을 맡았습니다. 해방군예술대학이라는 새로운 곳에 온 저는 또 새로운 사명을 짊어졌습니다. 자신이 지금까지 누적해온, 쌓아온 경험을 학생들을 양성하는데 사용함으로써 젊은 가수들, 특히 젊은 군 가수들이 굽은 길을 적게 걷도록 하는것이였습니다."

이쌍강은 음악학부 주임을 맡은후 대대적인 교학개혁을 진행했습니다. "홍성 음악단"을 창설하고 음악회, 공개교학 등 여러가지 활동을 통해 학생들에게 예술실천을 진행할수 있는 많은 기회를 제공해 주었는데 학생들의 가창 수준은 현저한 제고를 가져왔습니다. 그의 학생들은 여러차례 국내외 각이한 유형의 콩클에서 수상하는 영예를 안아왔으며 그의 교학연구 성과 역시 수차 국가급 1등상을 수상했습니다. 이쌍강의 학생들은 현재 전국 각지에 널려 있으며 그의 많은 학생들은 이미 중국 음악계에서 주목받는 인물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후대양성 사업에 정력을 몰붓고 있는 외에도 이쌍강은 또 중국인민해방군 음악사 집필에도 바삐 보내고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자주 각이한 유형의 콩클에 평심위원으로 초청받아 새일대 음악인재 발굴과 양성 사업에 정력을 쏟고 있습니다.

(번역, 편집:박은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