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2005년 중국인들의 톱텐 관심사"라는 조사를 했었는데요, "병보이기 어렵고 비싼"문제가 서열 2위에 들었습니다.

해마다 진행되는 두회의 연례회의가 지난 주에 모두 성황리에 끝났는데요, "병보이기 어렵고 비싼" 이 문제는 이번 기 중국인민정치협상회 연례회의의 열점화제로 부상했습니다.

이번 기 정협회의에 참가한 중국 서북부 신강위글자치구의 타타르족 정협위원 애디바이. 이스하크와는 이 문제와 관련해 신강은 이미 초보적인 경험을 쌓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럼 오늘의 화제, 오늘 이 시간에는 신강의 경험담을 들어보겠습니다.

[간주곡]

여: 애디바이는 퇴직의사인데요, 신강흉과(胸科)병원 내과주임으로 30여년간 일해왔습니다.

남: 그러니 백성들의 "병보이기 어려운 상황"을 절실히 느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테죠.

여: 그렇죠. 특히 고정적인 수입이 없고 최저생활담보금으로 생활을 지탱하고 있는 약세군체로 놓고 말하면 이 문제가 더욱 돌출하죠. 앞에서도 말씀드렸지만요, 신강은 "병보이기 어렵고 비싼"문제 해결에서 일정한 경험을 갖고 있습니다. 그 해결책이란 바로 신강의 각지에 "제곤병원", 즉 곤난한 분들을 돕는 병원이라는 뜻인데요, 이런 병원이 나타남으로하여 부분 군중들의 병보이는 문제가 효과적으로 완화됐다고 합니다.

남: 녜. 애디바이 정협위원의 소개를 들어보겠습니다.

-음향: 애디바이 위원-

여: "제곤병원은 정부가 주거병원을 기반으로 저소득층 빈곤군체들의 병보이기 어렵고 비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설한 특수병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지금 신강의 각지에 이미 여러개 자치구급과 지방급, 시급 제곤병원을 개설했습니다."

남: 신강의 제곤병원은 주로 도시와 농촌의 특수군체를 상대로 기본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여: 3월 10일의 오늘의 화제에서 소개해드린 베이징의 평민병원과 비슷한 역할이죠.

남: 그렇죠. 이런 병원의 예산경비는 정부에서 제공하고 있는데요, 의료비용을 낮추기 위해 정부는 엄격한 가격기준을 정했습니다. 2003년 8월 1일 정식으로 영업을 시작한 "신강위글자치구 첫 제곤병원"을 예를 든다면, 이 병원의 주사비와 각종 검진비용은 여타 병원의 절반값에 이릅니다. 약품가격도 공장가격에 3%를 추가해 받을 뿐입니다.

여: 현지의 같은 차원의 병원과 비할때 가격차가 많이 나는 편이죠.

남: 그렇죠. 지금 신강 각지에서 선후로 제곤병원 40여개를 설립하고 전 자치구의 현급 이상 의료기구도 모두 빈곤부축진찰실을 개설했습니다.

여: 애디바이위원은 정부와 위생부문은 전문자금을 조달해 제곤병원의 청사를 수건하고 의료설비 등을 차려주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저소득 가정 또는 기타 빈곤군체들은 본인이 살고 있는 주거지역에서 "저소득층"이라는 증명서만 제출하면 모두 제곤병원에서 여러가지 혜택을 향수할 수 있습니다.

-음향: 애디바이 위원:

"담결석 환자를 예로 든다면, 다른 병원에서는 수술비용이 적어서 6천원이 필요되는데요, 제곤병원에서는 2천원이면 됩니다. 그리고 이 2천원도 절대부분은 민정부문에서 부담하고 환자는 다만 2천원의 5%내지 10%에 달하는 비용만 자부담하면 됩니다."

남: 빈곤환자들은 입원기간의 하루세끼도 모두 병원에서 부담하고 있는데요, 매일 최저 12원에 달하는 기준으로 무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여: 제곤병원은 자치구정부가 백성들을 위해 실제적인 일을 하고 있는거죠.

남: 그렇죠. 제곤병원은 백성들의 절실한 이익과 관련된 문제를 해결해주고 있을 뿐 아니라 더 중요하게는 신강의 안정과 조화로운 사회구축을 위해 큰 기여를 하고 있다는 거죠.

여: 녜. 하지만 신강의 제곤병원도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가장 돌출한 문제라면 병원의 침상이용율이 포화상태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남: 환자들이 아직 병원에 대한 이해가 불충분한거죠.

여: 그렇죠. 제곤병원 의료기술에 대한 신빙성이 아직 부족한 것입니다. 그래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애디바이 위원은 이번기 정협회의에 일체화한 공공위생체계를 다그쳐 보완할데 대한 제안을 내놓았습니다. 함께 들어보시죠.

"대형 병원을 기둥으로 소속병원을 설립하는 것입니다. 이 소속병원은 주거지역에 세우는 거죠. 그리고 큰 병원의 의무인원들이 주거지역 소속병원에 자주 내려가 기술을 전수함과 동시에 진찰도 하면서 현지인들에게 신빙성을 심어주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백성들도 자연히 이 병원을 받아드리게 되죠."

남: 신빙성을 심어주는 것이 급선무이죠.

여: 그렇죠. 돈이 적게 드는데다 기술까지 담보된다면 어느 누군들 기꺼이 받아들이지 않을까요…

남: 신강에서 제곤병원을 개설한 경험은 이미 중국 중앙정부의 고도로 되는 중시와 인가를 받고 있습니다. 얼마전 베이징에서 가진 전국의료보건실무회의에서 중국 위생부 고강부장은 전국적으로 신강의 제곤병원의 유익한 경험을 보급하고 병보이 어렵고 비싼 문제를 해결해 더욱 많은 중국인들에게 혜택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했습니다.

여: 오늘의 화제, 오늘은 중국인들의 병보이는 문제와 관련된 내용을 보내드렸습니다.

[번역, 편집:한창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