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한국대통령이 24일 새 총리 후보로 열린우리당의 한명숙의원을 지명했습니다.

청와대 이병완 비서실장은 발탁배경에 대해 한명숙의원이 30여년간 여성운동과 환경운동, 민주화운동에 종사해 왔고 여성장관과 환경장관 등을 역임하면서 국정경험을 쌓아 왔다고 했습니다. 또 여당과 야당간의 대화와 타협을 이끌면서 활발한 의정활동을 해온것도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 여성계는 한명숙의원 총리지명에 일제히 환영을 표하고 그가 깨끗한 정치를 해나가고 내실있는 국정운영을 해줄 것을 바랐습니다. 총리실 간부들도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기대한다고 표시하고 한명숙총리지명자가 화합을 추구하고 안정적인 이미지가 강해 총리수행에 무리가 없을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한명숙총리후보는 국회인준을 통과하게 되면 한국 역사상 첫 여성총리로 취임하게 됩니다.

[김동광 서울특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