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갈 위기에 처한 강들)

세계 제14번째 "세계 물의 날"을 앞두고 얼마전 유엔은 "세계 수자원 발전보고"를 발표했습니다.

물은 생명의 원천입니다. 올해 "세계 물의 날"(3월 22일)의 주제는 "물과 문화"입니다. 하지만 영국 "독립보"가 얼마전에 "세계수자원발전보고"를 인용해 밝힌데 의하면 인류문명에 많은 자양분을 제공해 준 강들이 약탈식으로 인류에 의해 개발, 이용되고 게다가 공업활동으로 빚어진 지구온난화로 하여 미래의 수자원은 이미 엄중한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 지금 세계 500갈래의 주요 하천 중 적어도 절반이 엄중한 고갈상태거나 이미 오염되었습니다.

유엔의 이 조사보고는 세계 각지의 주요 하천이 놀라운 속도로 말라가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아프리카의 나일강으로부터 중국의 황하에 이르기까지 모두 수원이 고갈되거나 심지어는 하류가 끊어지는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세계 제1 강이며 에짚트의 "생명의 강"으로 불리우는 나일강과 인도 문명의 발상지로 불리우는 팔레스티나 경내의 인데스(Indus)강은 모두 바다에 흘러드는 수량이 크게 감소되었습니다.

그외 미국 캘리포니아주 북부의 콜로라도(Colorado)강과 중국의 황하 등은 근본상 바다 입구에 도달하지 못하고 있으며 요르단강과 미국과 메히꼬의 변경을 흘러지나는 그란드강은 말라서 강의 총 길이가 크게 감소되었습니다.

(고갈 위기에 처한 강들)

3월 16일, 유엔은 지구위의 하류, 호수 및 인류생존의 원천인 각종의 담수자원이 "놀라운 속도로 악화되고 있다"고 각국 정부에 경고했습니다. 유엔 부 사무총장이며 유엔 환경계획국 집행장관인 크로스 트푸펠박사는 이같은 상황을 가리켜 "한창 만들고 있는 재난"이라고 형용했습니다.

보고는 "인류가 세계 범위내 하천의 자연질서를 파괴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긴 20갈래 강에는 모두 크고작은 댐이 건설되었고 세계에는 지금 약 45000여개의 대형 댐이 있는데 적어도 15퍼센트의 물이 이 댐들에 저장되어 있어 많은 량의 강수가 바다에 흘러들지 못하고 있습니다. 댐이 피복하고 있는 총 면적은 이미 세계 육지 총면적의 1퍼센트에 접근하고 있습니다.

그외 지구온난화도 담수자원 고갈의 중요한 "흉수"입니다. 수자원이 풍부하기로 이름난 아마존강을 포함해서 많은 강들은 지구온난화로 인해 하류가 단절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가을, 아마존강은 40년래의 최대의 가뭄에 부딪쳤습니다. 이로 초래된 삼림화재 위험과 공공건강 안전문제는 강 기슭의 16개 도시를 엄중히 위협했으며 "지구의 페"와 "생물의 천당"으로 불리우던 아마존 열대우림 생태환경도 심한 도전에 부닥쳤습니다. 설상가상으로 강의 수온이 높아짐에 따라 많은 담수어종이 멸종 위기에 직면했거나 이미 멸종된 상태입니다.

강의 고갈은 인류, 동물과 지구의 미래에 일련의 훼멸적인 영향을 미치게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