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째, 마늘은 비타민 B1의 흡수를 돕고 피곤을 풀어줍니다.

비타민B1이 모자라면 인내력이 없어집니다. 흔히 사람들은 마늘을 먹으면 피곤을 모른다고 합니다. 이것은 마늘이 비타민 B1의 흡수를 돕기때문입니다.

비타민B1이 모자라면 각기병에 걸립니다.

비타민B1의 작용을 보면 대개 다음과 같습니다. 당질 즉 탄수화물을 분해해 에네르기로 만드는 당대사를 촉진합니다. 밥이나 빵에 많은 탄수화물이나 고기에 많은 탄수화물은 포도당까지 분해되어 흡수됩니다. 포도당은 여러가지 효소에 작용해 분해되어 에네르기의 원천으로 됩니다. 이 분해과정에서 한가지 효소의 조효소로서 작용하는 것이 바로 비타민B1입니다. 즉 비타민B1이 모자라면 아무리 당질을 많이 먹어도 순조롭게 에네르기로 되지 않으므로 인차 피곤을 느낍니다. 그리고 정신적기장성이 있으면 긴장이나 흥분의 이상상태를 가시기 위해서 에네르기가 필요한데 여기에 따라 비타민 B1도 많아져야 합니다.

물론 비타민 B1은 직접 정신적긴장성을 고치지는 못하지만 정신적긴장성이 있는 사람은 특히 비타민B1이 요구됩니다.

원래 비타민B1은 몸에 일정한 양이 있으면 그 이상 흡수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마늘속의 알리신성분에는 비타민B1과 쉽게 결합되어 아릴티아민디술피드라고 하는 화합물을 만드는 특성이 있습니다. 이 화합물의 흡수율은 보통 비타민B1의 10~20배입니다. 더우기 알리신과 비타민B1이 함께 흡수되면 인차 분리되므로 비타민B1은 무상으로 에네르기 대사에 참가합니다. 즉 알리신과 비타민B1이 잘 흡수되도록 하고 비타민B1의 작용을 방해하지 않도록 갈라집니다.

(간주)

다섯째, 비타민B1이 많은 음식물을 마늘과 함께 먹어야 좋습니다.

비타민B1은 돼지고기, 뱀장어, 밀눈, 땅콩에 많습니다. 이러한 것과 마늘을 함께 먹으면 비타민B1이 잘 흡수됩니다. 세게 운동하거나 매우 피곤할때 에네르기소모도 많으므로 비타민B1이 많은 음식물과 마늘을 먹도록 해야 합니다.

그런데 알리신에는 비타민B1을 잘 흡수하도록 하는 것과 함께 센 살균작용이 있습니다. 마늘을 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몸에 좋은 장내세균가지 죽입니다. 알리신은 미량으로도 비타민B1의 흡수율을 높여주므로 요리에 쓸 양만큼의 마늘을 먹으면 충분하다고 봅니다.

마늘 꿀절임을 해먹는 것도 좋습니다. 마늘껍질을 벗겨서 꿀에 두고 차고 어두운 곳에 놓아둡니다. 한달정도 지나면 절여지는데 절인꿀을 더운물에 타서 자주 마십니다. 또한 마늘껍질을 벗기고 구워서 더울 때 간장이나 된장에 발라서 먹어도 좋습니다.

녜. 마늘의 신통한 작용, 잘 기억하셨죠. 평소에 마늘과 친해지실 바랍니다.

(번역 편집: 임봉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