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지난달 21일에 중국-러시아 양국 수반들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 "러시아의 해" 행사가 가동되지 않았습니까?

남: 녜.

여: "러시아의 해" 기간 중국에서는 각이한 형식으로 중국과 러시아간 교류를 진행할것으로 기대가 되는데요. "러시아의 해"행사중에서도 클라이막스로 불려지는 "러시아 문화제"는 중국인들에게 러시아의 깊은 문화배경은 물론 현대적인 활격도 남김없이 보여줄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남: 녜, 그렇습니다.

여: 그럼 오늘 문화계 화제 시간에는 이와 관련해서 말씀해 주시죠.

남: 녜.

(음향 1 공연실황…)

남: 지금 여러분들께서 듣고 계시는 곡은 러시아 작곡가 소스타코비치의 "축제의 서곡"입니다.

여: "러시아 문화제"행사의 가동과 함께 22일에는 러시아 국립모범대극장 교향악단이 베이징인민대회당에서 베이징 관객들을 상대로 다채로운 공연을 펼치지 않았습니까?

남: 녜, 러시아 국립모범 대극장 교향악단은 23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교향악단으로서 짙은 러이사 풍격을 소유한 일류급의 공연단체입니다.

여: 이번에 이 교향악단에서는 교향악단을 비롯해 오페라단, 발레무극단 등 280여명에 달하는 방대한 진영을 파견했다면서요?

남: 녜, 베이징의 예술팬들로 말하면 그야말로 기대되는일이 아닐수 없지요. 러시아 예술가들은 이날 저녁 "백조의 호수", "호두까기 인형"등 경전 발레무의 단편들을 선보였습니다.

여: "모스크바 유파"발레의 뛰여난 연기력은 관객들의 절찬을 받은걸로 알고 있습니다.

남: 녜, 오페라 "보리스 고드노브", "유게니 오네긴"에서 러시아 배우들은 정채로운 노래로 관객들을 사로잡았습니다.

여: "러시아 문화제"는 3월22일부터 내년 1월까지 지속되지요?

남: 녜, 그럼 관련사항을 "러시아 문화제"중국측 조직위원회 부 주임이며 중국문화부 부장 조리 정위(丁偉) 선생의 소개로부터 알아보시죠. (음향 2)

남: "러시아는 문화예술 대국입니다. 중국은 물론 세계적인 범위에서 문화의 영향력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중국에 와서'러시아 문화제'행사에 참가하는 러시아 예술단체들의 공연 종목은 매우 풍부합니다. 러시아의 경전 예술 종목, 예하면 발레, 고향악, 민간가무를 제외하고도 오페라, 유행음악, 실내악, 연극 등 많은 프로들이 중국관객들과 대면하게 되는데 이런 프로들은 중국관객들에게 러시아 당대 문화예술 발전 상황을 전면적으로 보여주게 될것입니다."

여: 그리고 "러시아예술 3백년-러시아 트레티아코브스카야 갤러리 진품전" 및 "개방적인 러시아" 예술전도 중국미술관에서 막을 올리면서 꽃피는 봄날, 베이징에 러시아 예술의 붐을 일을키지 않았습니까?

남: 녜, 그렇습니다. 요사이 "러시아예술 3백년"진품전을 관람하기 위해 중국미술관을 찾는 관객들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예술대가들의 걸작은 무수한 관객들의 심금을 울려주고 있습니다. 전시청에서 부애운(傅愛云) 여사는 자신의 격동된 심정을 이렇게 말합니다. (음향 3)

남: "러시아 유화는 국제적으로도 아주 성망 높습니다. 전시청을 돌아본 저는 감회가 아주 깊습니다. 중국에서 러시아 최고 수준의 수장 작품과 수백년전의 예술 대가들의 작품을 감상할수 있어 그야말로 영광이 아닐수 없습니다. '러시아의 해'가 없다면 한꺼번에 이렇게 많은 작품을 감상한다는것은 불가능한 일이지요."

여: 이 진품전과 함께 중국미술관에서는 또 "개방적인 러시아" 예술전도 개최하고 있지 않습니까?

남: 그렇습니다. 이는 러시아 당대 예술을 반영한 전시전인데요. 전시 종목들로는 회화, 조각, 종합재료 제작 등 1백여건의 작품들이 망라돼 있습니다.

여: 이속에서 사람들은 변화되는 역사속에서의 러시아 당대 예술가들의 복잡한 정감과 활약적인 그들의 창작 탐구를 보아낼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남: 물론이지요. 이 두가지 각이한 전시와 관련해 중국미술관 관장 범적안 선생은 이렇게 말합니다. (음향 4)

남: "장기간에 걸쳐 중국미술가들은 18세기 이래의 러시아 회화에 대해 존경의 마음을 가지고 있으면서 많은 우수한 점을 배워왔습니다. 이번에 전시한 트레티아코브스카야 갤러리의 110폭의 진품을 통해 우리들은 러시아 3백년간의 역사적인 작품들에 대해 전면적으로 이해할수 있습니다. "개방적인 러시아" 전시는 또 우리들에게 러시아 노, 중, 청 3대 예술가들의 많은 작품을 접할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었습니다."

여: 알려진데 의하면 이 두 전시를 제외하고도 올해 또 "모스크바 크레믈리궁 보물전" 등 일련의 행사들이 중국관객들과 대면한다면서요?

남: 녜, 올해 국가적인 차원에서의 교류외에도 중국과 러시아 민간문화 분야의 여러가지 교류도 아주 활발히 진행될걸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여: "러시아 문화제"행사와 관련된 말씀 감사합니다.

남: 감사합니다.

 (사진설명: 러시아 문화제에서 선보인 부분적인 프로들)

(번역, 편집:박은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