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시랑대장군'의 한장면)

청나라때 강희황제가 대만을 평정한 역사 사실을 배경으로 제작된 드라마 "시랑대장군"이 지금 CCTV제1채널에서 성황리에 방영되고 있습니다. 드라마는 유명한 애국자 시랑 장군이 성공적으로 나라를 통일한 역사 사실을 서술하고 있는데 시랑 장군이 대만 평정과 나라의 통일을 위해 필생의 정력을 몰붓는 영웅적인 이야기를 예술적으로 재현하고 있습니다.

주선율의 소재를 다룬 드라마를 좋아하는 관객들이라면 이번"시랑대장군"에서 시랑의 역을 맡은 오경안(吳京安)에 대해 너무나 익숙할것입니다. 오경안은 지금까지 출연한 많은 드라마에서 모두 강한 사나이라는 이미지를 관객들에게 남겨주었습니다. 알려진데 의하면 CCTV에서는 "시랑대장군" 주요 배우들을 물색하면서 여러명의 실력파 배우들을 고찰했지만 그래도 합당한 인선이 오경안이라고 인정하고 공군정치부 연극단 배우로 몸담고 있는 오경안을 최종 결정했다고 합니다.

오경안은 기자에게 "드라마에 캐스팅되기전에는 시랑이라는 인물에 대해 아무런 이해도 없었다고 하고 그러나 해당 자료를 읽은후 그의 애국주의 정신에 감화되면서 많은 정력을 인물 이해에 투입했다"고 밝혔습니다.

당초 오경안은 인물에 대한 생소감으로 드라마에 대한 관객들의 관심이 없을것같아 많이 걱정하였다고하고 하지만 후에 발견한 결과 이 드라마의 매력이 바로 시랑에 대한 관객들의 생소함이며 이 생소함이 또 사람들을 더욱 주목케 한다는것을 발견했다고 했습니다. 그는 대만 문제는 모든 중국인들의 관심사인만큼 3백년전의 선인들은 이 문제를 어떻게 처리했는지가 역시 관객들의 관심사라고 하면서 흔히 역사가 사람들에게 계발을 줄수도 있다고 했습니다.

오경안은 "시랑대장군"은 일반드라마와는 달리 사극이므로 자신은 위엄과 정의로 인물의 성격을 부각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하고 특히 정감부분에 정력을 투입해 생동한 인물 형상을 창조하기 위해 애썼다고 했습니다. 오경안은 자신이 가강 인상깊었던 것은 시랑의 아들 시세종이 대만에서 살해된후 머리가 잘려 박스에 담겨진채 바다건너 시랑의 병영까지 운송되였는데 이 광경을 목격한 시랑의 눈에서는 눈물이 마구 쏟아졌다고 하고 당시 그에게는 상대방의 병영을 훼멸시킬수 있는 충분한 능력이 겸비돼 있었지만 전반적인 국면을 고려해 그는 치욕을 참았다고 했습니다. 오경안의 말을 빈다면 이런 복잡한 심리활동은 표정연기로 완성해야 했었는데 그는 자신의 연기로 관객들이 시랑은 민간적인 군인이 아니라 욕망과 감정이 겸비된 진정한 영웅이라는것을 알기를 희망한다고 했습니다.

일부 관객들은 드라마 "시랑대장군"을 본후 오경안의 연기에는 "연극의 성분"이 섞여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와관련해 오경안 본인은 사극인만큼 현대소재와 농촌소재와는 구별점이 있어야 한다고 하면서 단락 단락의 '역사적인 대화'는 연기에서 조금은 기세를 보여야 하고 이는 단순히 연극조냐 아니냐 하는것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취재가 끝난뒤 오경안은 일부 유감도 표했습니다. "소재는 좋지만 인물에 대한 대본의 부각이 단일해 정감에서 깊은 연기를 펼칠수 없었으며 또 이점이 전반 드라마의 풍부함과 참신함에 영향을 주었다고 했습니다.

(번역,편집:박은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