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림업대학 정리화 학생)

기자(이하 기로 약칭): 교정의 목소리 오늘은 얼마전에 끝난 중한미래숲 행사에 참가했던 중국 대학생 대표 두분을 모셨다.

정리화, 임송(이하 정, 임으로 약칭): 중국지질대학 3학년 학생 임송이다. 베이징 림업대학 2학년 정리화이다.

기: 두분은 중국측의 통역 겸 중국측 학생대표로 이번 중한우의림행사에 참가했다고 들었다.

임: 그렇다.

기: 이번 식목행사는 한중 문화청소년미래센터의 권병현대표님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다시한번 친히 대표단을 인솔한 걸로 알고 있다. 그럼 올해는 주로 양국의 어떤 학생들을 위주로 대표단을 이루었는가

정: 한국측은 VIP분 20명과 학생대표 80여명으로 총 백여명인데 VIP중에는 권병현 대표님을 위수로 여러 교수님이 오셨고, 중국측 학생은 100명 정도이고 그리고 5명이 통역 겸 가이드로 참가했다.

기: 이번 행사가 지난 4월 3일에 시작되었다고 들었는데, 며칠 진행되었는가

임: 4월 3일에 베이징공항에 도착해 3박 4일간 베이징에서 체류했고 6일 저녁 기차타고 내몽골에 들어갔다. 내몽골에서 1박 2일동안 활동하고 9일에 천진을 통해 귀국한걸로 알고 있다.

(사진설명: 지질대학 임송 학생)

기: 지난해는 녕하에서 식목했는데, 이번 식목코스는 주로 어디었는가

정: 올해는 식목코스는 베이징시 방산구와 창평구, 내몽골은 어얼둬스시였다.

기: 요즘은 시도 때도 없는 황사때문에 시민들이 많이 골머리를 앓고 있는데, 두분은 직접 식목행사에 참가했는데 감회가 깊었을 것이라고 믿는다. 베이징 방산구와 창평구에 주로 어떤 나무들을 몇그루 정도 심었는가

임: 주로 소나무를 심었다. 예정은 2천그루 심기로 했는데, 창평구에서 식수하는 날 비가 와서 2백여그루밖에 심지 못해 총 1200그루정도 심었다.

기: 식수 날에 비가 내렸다는 것은 심은 나무들이 잘 자라라고 하늘이 내려준 복비가 아닐가는 생각이다. 중한 양국의 젊은 친구들간에 모처럼 이뤄진 교류행사인것 만큼 좋은 일들이 많았으리라고 생각되는데, 식목행사 중 특별한 에피소드나 사연은 없었는가

정: 아주 많았다. 그중에서 인상이 제일 깊었던 것은 4월 5일 문화공연이 있었는데 그때 한국학생들이 보여준 단결심과 권대표님과 임업대학 당위서기가 함께 손잡고 춤추던 모습 그리고 중국대학생들과 한국대학생들이 함께 단결되어 노래불렀던 것이 감명이 깊다. 그리고 참나무춤때 한국 교수님들이 함께 춰보려고 시도했던 것이 인상깊다.

기: 이번에는 식수행사 뿐만아니라 양국 젊은 친구들의 문화오락 한마당도 참 좋은 활동이었다고 생각한다. 평소에 두분은 환경문제에 관심이 많은 편인가

임: 그렇다.

정: 저는 황사가 중국 뿐만아니라 조선반도 나아가서 전 아시아쪽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식수조림활동이 한국과의 합작만 아니라 중국국내에서도 많이 진행되었으면 좋겠다.

기: 황사뿐만아니라 환경문제에 모든 사람들이 관심을 돌리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두분은 임업대학, 지질대학인것 만큼 환경문제에 더더욱 중시를 돌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정: 학교에서 환경문제에 대한 강의내용도 있고 매 대학생들마다 지금 환경의식이 점점 높아가고 있다.

기: 중한 청소년미래숲 행사는 이름 그대로 "양국의 젊은 친구들이 식목이라는 이런 행사를 통해서 미래 친선의 숲을 가꾸어간다"는 취지에서 올해까지 5회째 치러온걸로 알고 있다. 두분은 앞으로 졸업한 뒤에도 환경문제와 관련해 좀 더 일해볼 생각이 있는가

임: 당연이 있다. 미래숲같은 좋은 활동에 더 많이 참여하고 싶다.

정: 중한미래숲보다 더 좋은 여러가지 활동이 앞으로도 더 많이 이어졌으면 좋겠고, 중국측에서도 나무나 이런 환경보호사업을 더 잘 전개해나갔으면 좋겠다.

기: 나중에 졸업을 한 뒤에도 미래숲행사를 통해 맺은 좋은 인연을 계속 이어가시고 또 미래 중한 친선을 위한 좋은 사자가 되시길 바란다. 오늘 인터뷰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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