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 중국정부의 몇개 부문이 공동으로 중국 경내에서 생산, 판매되는 모든 컴퓨터에 반드시 정품 소프트웨어 오퍼레이팅(操作) 시스템을 장치할 것을 요구하는 통지문을 발표했습니다.

이 소식과 더불어 중국의 몇개 큰 컴퓨터 생산바이어들이 연이어 윈도우즈 오퍼레이팅 시스템 구매와 관련해 미국 마이크로 소프트웨어회사와 수억불에 달하는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그러나 중외 소프트기업들이 중국정부의 새로운 조치에 큰 환영을 표하고 있는 반면, 중국의 중소기업과 개인 사용자들은 늘어나게 될 컴퓨터 원가에 대해 우려하고 있습니다.

현재 중국에서 소프트웨어의 정품화를 전면 실시하는데는 그야말로 여전히 "과업은 중하고 갈길은 멀다"라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그럼 오늘의 화제, 오늘은 이와 관련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간주곡]

중국정부가 일전에 정품 소프트웨어 보급과 관련된 새 조치를 출범했는데요, 여기에는 여러가지 면이 언급됩니다.

예하면, 각급정부 부문과 대형 기업에 대해서는 반드시 정품 오퍼레이팅 시스템이 장치돼 있는 컴퓨터설비를 구입할 것을 요구하고 있고 컴퓨터 생산업체들에 대해서는 국산제이든, 외제이든 상관없이, 일단 중국경내에서 판매되는 컴퓨터는 반드시 오퍼레이팅 시스템을 우선 장치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업계인사들은 이 규정을 중국정부가 내린 "가장 준엄한 정품령"이라고 일컫고 있는데요, 물론 이는 소프트웨어 실업가들이 가장 반기는 소식입니다.

그렇습니다. 레노보(聯想)그룹을 망라한 중국의 4대 컴퓨터사들이 최근에 연이어 미국 마이크로소프트회사와 정품 윈도우즈 시스템 구매 협의를 체결했는데요, 계약총액이 7억불에 달합니다.

레노보그룹 동사국(董事局)의 양원경(楊元慶) 주석은 레노보는 윈도우즈 계열 제품을 구입하는 것으로 중국 소프트웨어시장의 정품화 추진과 지적재산권 보호면에서 기여할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중국정부의 이번 조치에 마이크로소프트회사뿐 아니라 장기적으로 윈도우즈 오퍼레이팅 시스템과 시장경쟁을 펼쳐온 리눅스 시스템도 큰 환영을 표하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새로운 상업기회를 엿보았던 거죠..

녜. 리눅스 시스템은 중국과학홍기소프트웨어과학기술유한회사가 연구개발한 중문버전 시스템인데요, 중문버전 리눅스의 가격이 윈도우즈 시스템과 비할때 많이 싼 편입니다. 그래서 최근연간 리눅스는 중국정부가 추진하는 소프트웨어 정품화에 힘업어 발전공간을 넓혀왔습니다.

그러니까 이번에 중국정부가 전면적으로 추진하는 정품 소프트웨어 장치 조치에 더더욱 박수갈채를 보낼 수 밖에 없는 거죠.

그렇습니다. 현재 중문버전 리눅스의 시장점유의 90%는 여전히 정부부문의 구매에 의거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번에 중국정부가 컴퓨터기업에서 모두 정품 오퍼레이팅 시스템을 장치할 것을 요구하는 규정을 출범한 후 홍기소프트웨어회사는 더욱 많은 상업기회를 얻은 것으로 되죠. 홍기소프트웨어유한회사 시장발전부의 왕명화 이사의 얘기를 잠깐 들어보겠습니다.

[음향-1]

"제가 보기로는 이번 규정이 전반 지적재산권 보호를 추동하는데서 매우 중요한 의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부에서 지적재산권보호를 끊임없이 강화하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지적재산권 보호에 대한 중국인들의 의식도 날따라 강화되고 있다고 봅니다. 컴퓨터생산바이어의 입장에서도 매우 지지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의 입장으로 놓고 보면 더욱 많은 기회에 직면한 거죠."

컴퓨터 오퍼레이팅 시스템을 연구개발하는 기업들에서는 지금 정부의 이번 정책에 큰 환영을 표하고 있는데요, 그러나 모든 사람들이 다 똑같이 반기고 있는 것만은 아닙니다.

그럴테죠. 아직도 중국의 일부 사람들은 정품 소프트웨어사용의식이 부족합니다.

일단 가격만 저렴하고 질에 별반문제가 없다면 정품이든 해적판이든 상관없다는 태도이죠.

그렇습니다. 또 한개 기업으로 놓고말해도 정품 소프트웨어를 장치하게 되면 그만큼 원가가 대폭 늘어나게 되는데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사정이죠.

이에 대해 중국국가판권국의 왕자강(王自强) 대변인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음향-2]

"매 기업마다 자신의 주머니를 틀어 정품을 사도록 하는데는 현유의 중국의 법제와 사람들의 도덕관념으로는 아직 일정한 어려움이 있습니다. 지금 정부에서 말하는 기업은 주로 대형기업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차차 중소기업으로 넓혀가는 거죠. 일정한 시간을 들여 정품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기업분위기를 형성해야죠."

녜, 비록 중국의 시급이상의 정부부문은 기본상 정품 소프트웨어사용을 실현했지만 모든 기업에서 일차적으로 정품을 사용하도록 보급하는데는 일정한 어려움이 있는거죠.

그렇습니다. 올해 중국판권보호의 중점사업이 바로 대형기업에서의 정품소프트웨어 사용보급이라고 합니다. 이런 대형기업들에는 국유 대형기업뿐 아니라 외국실업가 대형기업과 외자대형기업, 그리고 민영 대형기업들도 망라됩니다.

얼마전에 중국 경내의 3백여개 대형기업들이 공동으로 "기업의 정품 소프트웨어 사용 창의"를 체결했잖아요?

그렇습니다. 더욱 많은 기업과 부문들에 해적판을 저지하고 정품을 사용함으로써 소프트웨어 지적재산권을 존중, 보호할 것을 호소한 것이죠.

그러나 정품을 구매할 실력이 있는 대형기업과 일부 중소기업, 그리고 개인 사용자들은 여전히 원가문제때문에 정품 소프트웨어 구매에서 망설이고 있습니다.

녜, 비록 중국정부가 컴퓨터생산시 반드시 정품 오퍼레이팅 시스템을 우선 장치할 것을 요구하는 엄명(嚴令)을 내렸지만 현실적으로 정품소프트웨어를 전면 추진하는데는 여전히 과업은 중하고 갈길은 멀다고 하겠습니다.

그렇습니다. 중국국가 판권국 왕자강 대변인은 세가지면에서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는데요, 즉, 정부에서 집법력도를 강화하고 소프트웨어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자신의 권리를 수호하고 전 사회의 판권의식을 높이는 3가지 면입니다.

사실 최근년래 중국의 소프트웨어회사들도 해적판을 물리치기 위해 여러가지 시도를 해왔습니다. 금산(金山)회사가 아주 생동한 예이죠.

그렇죠. 금산회사는 중국의 유명한 소프트웨어기업인데요, 이 회사가 연구개발한 사무용 소프트웨어와 번역소프트웨어 등은 아주 큰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1999년에 이미 벌써 염가 해적판 소프트웨어의 충격에 맞서나서 전반 제품의 가격을 대폭 하락시키는 등 여러가지조치로 업계에 이름을 떨친 회사입니다.

금산소프트웨어회사의 갈가(葛珂)총재는 중국의 소프트웨어산업의 환경개선에 낙관적인 태도를 보였습니다.

[음향-3]

"저는 매우 낙관적입니다. 금산은 이미 소프트웨어분야에 10여년간 몸담아왔습니다. 중국의 소프트웨어산업의 환경이 날따라 개선돼 가는 것을 지켜보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2004년 중국정부가 솔선수범으로 정품 소프트웨어를 구입했는데요, 이는 중국의 지적재산권 보호의 서막을 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의 새로운 조치의 출범도 기업 정품화의 시작을 알린다고 생각합니다. 중국의 지적재산권 보호도 날따라 좋아질 것이라고 믿습니다."

녜, 금산소프트웨어회사의 갈가 총재의 얘기를 들으셨는데요, 이로써 오늘의 화제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번역, 편집:한창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