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12월부터 2006년 4월까지 글로벌 관광신문사와 중국 관광TV, 중국국제방송국 등 31개 언론들이 공동으로 "외국인이 꼭 가보아야 할 중국명소 50곳"선정캠퍼인을 벌였습니다.

선정명소목록에는 문화명소와 자연명소를 망라한 중국의 모든 명소들이 망라되었고 독특한 자연경관, 독특한 문화경관, 유명하거나 새로 발견된 명소, 일정한 영향력, 일정한 대표성, 좋은 입소문 등을 기준으로 50곳을 선정했습니다.

이번 활동은 평선의 공평성과 객관성을 위하여 그 어떤 개인과 그 어느 명소로부터 아무런 비용도 받지 않고 무료로 진행되었고 중국국가 공정처가 시종 참가했습니다.

이번 평선에는 중국과 외국인들이 많이 참여했고 각 성과 시에서 제공한 각지의 명소들을 토대로 네트워크과 메시지, 신문투표 등 형식을 통해 최종 50곳을 선정했습니다.

네트워크 투표는 196만 4582표, 신문투표는 2만 8192표, 메시지 투표는 21만 3538표였습니다. 그리고 심사에는 중국의 관광전문가와 외국의 전문가들도 참가하게 했습니다.

중국 관광협회 상무 부 회장을 비롯한 중국의 관광전문가, 그리고 주중 각국 대사관의 문화 및 관광참사도 참가하고 한국 관광공사 베이징 지사장 등 외국의 관광전문가도 참가했습니다.

이렇게 평선된 외국인이 꼭 가보아야 할 중국명소 50곳에는 외국관광객들에게 널리 알려진 명소도 있고 생소한 명소도 있습니다. 이 명소 50곳을 문화재명소, 자연명소, 명산, 호수, 특색도시, 지질공원 등으로 분류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문화재 명소

(베이징의 팔달령 장성)

베이징의 팔달령(八達嶺) 장성과 자금성, 서안(西安)의 진시황 병마용, 서안의 비림(碑林)박물관, 감숙(甘肅)의 돈황막고굴(敦皇莫高窟), 산서(山西)의 화문(華門), 사천(四川)의 삼성퇴(三星堆), 심양(沈陽)의 고궁 및 세 능이 입선되었습니다.

(베이징의 자금성)

중국의 만리장성에서 가장 대표적인 장성구간인 팔달령 장성과 중국 최대의 고대 궁전인 자금성, 세계 8대 기적의 하나인 진시황 병마용, 문화재의 보물고인 돈황 막고굴, 심양의 고궁과 세 능은 내외에 널리 알려진 문화명소입니다.

그에 비해 산서의 화문, 사천의 삼성퇴는 그렇게 널리 알려지지 않은 명소입니다. 화문(華門)은 중화민족의 문명시조를 위해 만든 사찰인 요묘(堯廟)의 문입니다. 요묘는 진(晉)나라때 건설되어 역대로 보수된 유구한 문화명소입니다.

화문은 중화문명의 기념비이고 5천년 중국역사를 보여주는 무대이고 외국인들이 중국의 찬란한 문화를 이해하는 창구역할을 하는 명소입니다.

(산서의 화문)

사천성의 삼성퇴(三星堆)는 3000여년전의 문화재를 발굴한 것인데 1986년에 수천수만점의 문화재가 묻힌 제사갱을 발굴해 내외를 진동시켰습니다. 지금 문화재 옆에 역사박물관을 세우고 발굴한 많은 문화재를 전시하고 있습니다.

(사천의 삼성퇴 문화재)

삼성촌에 위치했다고 해서 삼성퇴라고 하는 이 문화재는 3천년전의 촉나라를 다시 펼쳐보입니다. 금, 동, 옥, 돌, 도자기, 조개, 뼈 등 진귀한 문화재가 많이 ?토되었는데 그 중 가장 대표적인 문화재가 순금으로 된 금 막대기, 날아다니는 짐승과 방울, 과일이 가득 달린 신의 나무-신수(神樹)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