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안녕하십니까?.

남: 안녕하십니까?

여: 제가 앞에서도 말씀드렸습니다만 중국은 5월1일부터 7일까지 연휴기간이잖아요. "5.1"절 황금주간하면 먼저 떠오르는것이 관광아니면 쇼핑이라고 말할수 있지만 이것을 제외하고도 또 바빳던 일상에서 벗어나 국내외 다양한 문화를 접할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도 생각이 되는데요. 현재 베이징의 몇개 큰 박물관들에서는 세계 각지의 대채로운 전시행사들이 펼쳐지고 있지 않습니까?

남: 녜, 그렇습니다. 황금주간을 맞은 베이징 시민들에게 이채를 더해주고 있다고 말할수 있지요.

여: 베이징시 중심에 위치한 중국 미술관에서는 현재 어떤 행사가 진행되고 있습니까?

남: "프랑스의 봄"시리즈 전이 일전에 개막했습니다.

여: 그럼 오늘은 베이징시 몇개 큰 박물관들에서 진행하고 있는 전시행사와 관련해서 말씀해 주시죠.

남: 녜, 먼저 중국미술관 관장 범적안 선생의 소개부터 들으시죠. (음향1)

범적안 관장은 "모두들 감수가 있겠지만 예술분야에서 중국과 프랑스는 그야말로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다고 하면서 3년간이나 지속된 중국-프랑스 문화의 해"는 이미 끝났지만 두나라 지도자로부터 민간에 이르기까지 모두 아직도 뭔가는 부족한 느낌을 받고 있다"고 했습니다.

여: 3년간 지속된 중국-프랑스 문화행사가 아직도 부족한감이 든다, 하기야 중국과 프랑스는 유구한 역사를 갖고 있고 또 그와 함께 진귀한 보물도 많이 소유하고 있는 예술대국으로 사람들에게 인식되고 있는것만은 사실이지요. 그러니까 이렇게 풍부한 보물들을 문화의 해 행사만으로는 전부 펼쳐보일수는 없기도 하지요.

남: 그렇습니다. 그래서 많은 관련인사들은 문화의 해 행사를 발단으로 이런 문화교류를 앞으로도 계속 이어나갈것을 제의하고 있는데요. 그렇다고 또 한가지 종류만 전시할수도 없구요. 하여 이번에 개최한 "프랑스의 봄" 시리즈전은 바카라의 수정전과 당대 예술가들의 종합전시로 관객들에게 참신한감을 안겨줄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여: "프랑스의 봄"시리즈전에는 프랑스의 바카라 박물관의 수정진품전을 제외하고도 프랑스 멀티미디어 예술가 알랭플레이셔 예술전과 퐁피두 예술센터가 수장한 세계 유명 촬영대가 브랏사이 촬영작품도 들어있다고 하던데요.

남: 녜, 그렇습니다. 2백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바카라 수정은 뛰여난 전통예술기법과 특이한 재능의 예술설계 그리고 프랑스식 생활예술이 일체화되였다고 볼수 있는데요, 이번에 베이징에 와 전시되는 3백여점의 대부분 작품들은 프랑스 외의 다른나라들에서는 전시한적이 없는 작품들이라고 합니다.

여: 중국미술관에서도 이번에 원래의 전시 풍격을 개변해 낭만적인 분위기와 화려함을 많이 강조했다면서요?

남: 녜, 전시청 분위기를 전시내용과 조화를 이루게 했는데요. 전반 전시청은 낭만으로 넘치는 궁전을 방불케 합니다. 대표적인것은 나폴레옹과 황후가 세계각국의 왕공귀족들을 초대하는 장면을 모조로 만들어놓은것인데요. 거대한 연회석 위에는 1백년전에 제조된 대형 수정 펜던트 등이 드리워져있고 상위에 놓여진 과일접시를 비롯해서 술잔, 그릇, 컵등은 그렇게 눈부시고 화려할수가 없습니다.

여: 저는 아직 가보지는 못했는데요. 말만 들어도 당장 가보고 싶은 생각이 드네요.

남: 현장에서 관객 학경용을 만났습니다. 그럼 그의 감수를 잠간 들어보시죠.(음향 2)

"학경용 선생은 수정은 프랑스 역사상 귀족들의 생활상을 보여주는 단면이라고 하고 이번 전시를 통해 수정으로 장식된 황가의 호화로움은 물론 또 전시청의 분위기로부터 프랑스 문화의 우아함을 감지할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여: 프랑스 문화에 관심을 갖는 분들에게는 그야말로 좋은 선물이 아닐수 없네요. 중국미술관을 제외하고도 베이징시 중심, 천안문광장 동쪽에 위치한 중국국가박물관에서도 "잃어버린 경전-잉카인 및 그 조상보물전"이 한창이지 않습니까?

남: 녜, 남미주의 신비한 잉카문명은 세계적으로도 유명하지 않습니까? 일찍 1600여년전 인류는 이미 뻬루땅에서 생활했었습니다. 기나긴 발전 노정을 거친뒤 15세기로부터 16세기 중엽에 나타난 찬란하고 휘황한 잉카 문화는 뻬루고대 문명을 최고봉에로 끌어올렸다고 말할수 있습니다.

여: 이번에 뻬루가 중국에 와서 전시하는 규모는 아시아 전시사상 가장 크다고 하던데요?

남: 녜, 그렇습니다. 이번에 전시하는 작품은 모두 248건에 달하는데요. 뻬루문화재 사업일군들이 특별히 전국적인 범위에서 선별한것들이라고 합니다. 그럼 뻬루국가박물관 미로 관장의 소개를 통해 관련상황을 알아보도록 하지요. (음향3)

남: 미로 관장은 "이번 전시는 전문 뻬루인민들의 고대 역사를 소개하는 내용들이 망라되였다고 하고 중국국가박물관이라는 이 이상적인 장소에서 전시를 진행하기 위해 알심들여 준비했다고 하면서 목적은 짧은 기간의 전시를 통해 중국인들에게 뻬루 고대 5천년의 발전역사를 보여주기 위해서였다"고 밝혔습니다.

여: 소개에 따르면 전시품중에서 가장 진귀한것은 뻬루고대 문명의 상징으로 불려졌던 투미라는 금제 칼이라고 하던데요.

남: 녜, 투미는 반달형으로 만들어진 칼날은 물론 날개 돛치고 두팔로 가슴을 껴안은 고대 신화인물이 새겨진 칼자루로 유명한데 많은 터키석이 장식용으로 사용되기도 했습니다.

여: 전시품에는 도자기, 금제기물과 직물 등이 많은 비중을 차지한걸로 알고 있는데요. 대부분 부장품과 제기들이라면서요?

남: 녜, 그렇습니다. 이것들을 통해 고대 뻬루인민들의 농업과 목축업 그리고 일상생활을 잘 이해할수 있습니다.

여: 새로 건설한 수도 박물관에서 진행하는 "세계 문명의 보물-대영박물관 250년 수장품"전시도 주목받고 있지 않습니까?

남: 대영박물관에서 수장했던 272건에 달하는 문화재 진품들이 처음으로 베이징에서 선을 보이는데요. 이런 문화재들에는 2백만년전으로부터 20세기말까지의 기나긴 인류발전역사가 전부 담겨져 있다고 말할수 있습니다. 포괄된 지역으로는 유럽, 아시아, 대양주, 미주와 아프리카주가 있고 포괄된 종류로는 조각, 회화, 보석, 금제기물, 동기, 석기와 도자기가 있습니다.

여: 중화세기단에서는 또 어떤 전시가 있습니까?

남: 중화세기단에서는 "현대 러시아 대가 비엔날렌"이 성황리에 개최되고 있습니다.

여: 연휴를 맞은 베이징 시민들에게는 이국의 정취도 느껴보고 색다른 즐거움도 만끽할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보아집니다.

여: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남: 감사합니다.

(번역, 편집:박은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