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고학자들은 4월 19일 보쓰니아에서 기하형태의 많은 석판들을 발견했습니다. 고고학자들이 추정한데 따르면 이 석판들은 피라미트의 경사면을 구성했던 재료로 쓰였습니다. 이에 앞서 과학가들은 현지 산밑에 하나의 고대 피라미트가 매장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는데 이런 석판의 발견은 이 추측에 유력한 실물증거를 제공해 주었습니다.

과학가들은, 만약 발굴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올해 가을 쯤 피라미트가 그 진면모를 완전히 드러낼 것이라고 표시했습니다.

보도에 의하면 이 발굴현장은 보쓰니아 중부의 위쑤코진에 있으며 소재지 싸라예보의 서북으로 약 30킬로미터 떨어져 있습니다. 고고학자들은 이에 앞서 13일 현지의 위쏘치카산 밑에 고대 피라미트가 매장돼 있으며 이 피라미트는 지금으로부터 2천여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고 했습니다.

고고학자들은 이어 14일부터 위쏘치카산에 대한 발굴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위쏘치카산은 해발 650미터입니다. 발굴사업에 참가한 싸이미르 오스마니치는 유럽에서 처음 발견된 이 피라미트는 높이가 약 220미터로서 이짚트의 키싸 피라미트보다 3분의 1이나 더 높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19일 발견된 석판은 입방체로 다듬어졌으며 인공으로 갈아 윤을 낸 흔적이 있었습니다.

오랜 연구를 거쳐 지난 해 10월 싸이미르는 보쓰니아에서 보도발표회를 소집하고 위쏘치카산에서 유럽의 첫 피라미트를 발견했다고 선포했었습니다.

싸이미르의 주장에 근거하면 이 피라미트는 기원전 6백년 좌우에 건설되었습니다. 금자탑의 밑둘레는 사각형으로 되어 있으며 각 변의 길이가 220미터 되고 피라미트 내로 통하는 주요 입구는 북측에 있고 주요 통로는 약 4킬로미터 됩니다.

싸이미르는, 피라미트는 2천년전 현지에서 생활했던 고대 이릴리아인이 건설했다고 인정했습니다. 그는 고대 이릴리아인들은 매우 발달한 문명을 가지고 있으며 보쓰니아 피라미트는 바로 이 문명의 산물이라고 인정했습니다. 싸이미르는 보쓰니아 피라미트는 국왕이나 파라오의 릉이 아니라 순수한 종교적 기능의 수요에 의해 건설된 것이며 미래의 종교 정신적 지도자를 배양하기 위해 세운 것이라고 인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