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화랑의 기획담당 강소정씨와의 인터뷰

 기자(이하 기로 약함): 안녕하십니까

강소정(이하 강으로 약함): 안녕하십니까

기: 강소정씨는 여기 베이징은 처음이십니까

강: 네, 처음입니다. 느낌이 좋아요, 규모가 다 큼직큼직하고. 한국과 크게 다를 건 없는데 규모면에서 매우 커요.

기: 현대화랑은 한국에서 역사가 가장 오래된 화랑의 하나이고 한국 현대미술의 발전에도 매우 큰 기여를 해온 화랑으로 알고 있습니다. 현대화랑에 대해 간단히 소개를 해주시죠

강: 현대화랑은 현재까지 36년 전통을 자랑하는 화랑이구요, 한국으로 보며는 최초로 만들어진 상업화랑입니다. 1970년에 오픈을 해서 지금까지 36년이 되는데요, 한국의 대표화랑이라고 말을 할수 있습니다. 여기 작가분들을 보며는 한국에서 현재 제일 유명하다고 말할 수 있는 박수근선생님, 백남준선생님이 있으며 최근에는 천경자선생님의 전시를 굉장히 크게 했습니다. 외국작가들한테도 최근 들어 굉장히 관심을 돌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국내 전시 뿐만 아니라 아시아지역내의 미술관전시를 해오고 있으며 아트바절이라든지 해외 전시에도 꾸준히 참가하고 있습니다.

기: 베이징아트페어는 3회째인데요, 현대화랑은 몇번째로 참가합니까?

강: 저희가 이번에 두번째입니다. 2004년 1회때 참여를 했고 2회에는 참여를 못했습니다.

기: 1회때에 비해서 수준이나 규모면에서 어떤 변화가 있는지요?

강: 규모가 굉장히 커진게 느껴지구요, 아무래도 그땐 첫 아트페어다보니깐 좀 그랬는데, 그 2년사이에 중국작가들에 대한 관심이 세계적으로 커지다보니깐 외국사람들도 굉장히 많이 오는것 같고 특히 좋은 작품들이 많이 나온것 같애요.

기: 현대화랑은 이번에 어떤 작가분들의 좋은 작품들을 가지고 왔습니까?

강: 저희는 이번에 한국작가랑 중국작가, 외국작가 이렇게 세 분류로 나누었습니다. 한국작가로는 백남준선생님이 대표적이고 그리고 배준성, 이윤진, 노상균선생님 등의 작품이 있으며 중국작가들의 작품을 좀 많이 가지고 왔는데 양첸, 우민중, 천원닝 등 작가들의 작품이 있습니다. 백남준선생님의 작품으로 "보람스를 좋아하십니까" 등 선생님의 두 대표작을 가지고 왔습니다. 80년대 후반, 90년대 초반, 제일 전성기때의 선생님의 작품이죠.

기: 현대화랑은 국제적인 무대에서도 적극 활약하고 있다고 들었는데요?

강: 아까 얘기했다싶이 국제적인 아트페어에 많이 참여하는데요, 베이징아트페어도 하나의 아트페어이지만 스위스에서 매년 6월에 열리는 아트바절에도 거의 10년째 꾸준히 참여하고 있습니다.

기: 네, 앞으로도 현대화랑의 무궁한 발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강: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