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토머스, 우버컵 세계배드민턴 단체 선수권대회가 7일 일본 도꾜에서 폐막되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중국대표팀은 남자단체와 여자단체의 최고영예를 상징하는 토머스, 우버컵 트로피를 모두 쟁취했습니다. 장기간 세계배드민턴의 선두적 위치를 고수했던 중국배드민턴대표팀은 또한 이번 대회를 통해 2008년 베이징올림픽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쟁취하는데 견실한 기초를 닦았습니다.

"천하무적"이란 단어로 이번 대회에서의 중국대표팀의 전적을 형용하는 것은 조금도 과분하지 않습니다. 남자단체와 여자단체 대표팀은 경기 중 전승의 기록을 유지했을 뿐만 아니라 매 께임의 경기성적은 모두 3대0이었습니다. 실력이 뛰어난 여자대표팀이 우승한 것은 예상중의 결과라고 할 수 있지만 남자대표팀도 똑같이 3대0의 성적으로 실력있는 인도네시아팀과 덴마크팀을 이기고 우승한 것은 조금 의외적입니다.

남자대표팀이 결승전에서 3대0의 성적으로 덴마크팀을 이긴 후 총감독 이영파는 매우 기쁜 심정으로 이같이 표시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우리 선수들은 확실히 기술적인 우세를 발휘했으며 건강하고 적극적인 상태를 보여주었습니다. 이는 매우 보귀합니다. 더욱이 2008년 베이징올림픽을 준비하는 이때에 젊은 선수들이 기세높은 경기를 펼친 것은 중국대표팀이 승리할 수 있은 관건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영파감독이 말한 것과 같이 세계 최고수준을 보여주는 단체경기에서 중국대표팀은 강대한 단체 작전능력을 세계에 보여주었습니다. 두터운 개인적 실력은 매개 선수들에게 필승의 신념을 심어주었습니다. 특히 남자대표팀의 단식 림단, 포춘래와 복식의 채빈/부해봉은 자기와 실력이 상당한 적수를 만났을 때 침착하고 자신있게 맞섰으며 정신적으로 상대를 압도했습니다.

하지만 정신력으로만은 모든 문제를 해결하지 못합니다. 체육경기의 결과를 주도하는 것은 결국 실력입니다. 이영파감독은 중국배드민턴대표팀이 세계 선두적지위에 놓일 수 있는 것은 여러 면의 요소에 의해서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오늘과 같이 우수한 성적을 쟁취할 수 있은 것은 여러 측면의 요소로 인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선, 우리는 하나의 완정한 단체입니다. 두번째는 이 대오는 강대한 응집력이 있습니다. 중국배드민턴대표팀의 매 선수들마다 모두 집단을 위해 영예를 빛내려는 집단적 정신이 있습니다. 세번째 요소로, 그들은 세계적으로도 제일 좋고 제일 선진적인 기술을 구비했습니다."

중국대표팀에는 세계 최고수준의 선수들이 있을 뿐만 아니라 이들은 매우 젊으며 아직도 수준을 제고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습니다. 림단, 포춘래, 채빈, 부해봉은 앞으로도 몇년간은 활약할 시간이 남아 있습니다. 이는 세계 그 어느 배드민턴 강국에 놓고 볼때도 가장 두려운 점입니다.

이영파감독은 중국대표팀, 특히는 남자대표팀의 전성기는 향후 상당한 기간은 유지할 것이라고 표시했습니다.

"16년전, 즉 1990년에 저는 배드민턴선수로서 바로 이 체육관에서 토머스컵을 연속 3회째 안았습니다. 오늘 우리의 젊은 선수들은 새로운 3연승의 목표를 향해 달리고 있습니다. 오늘 그들의 표현으로 미루어 볼 때 그들이 3연승, 심지어 4연승을 실현하는 것은 결코 어려운 일이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저는 그들이 반드시 해내리라고 믿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중국팀이 직면한 준엄한 도전이라면 바로 득점제가 원래 실시했던 15점 득점제로부터 21점 랠리포인트제로 변경된 것이었습니다. 국제배드민턴연맹은 21점 랠리포인트제를 앞으로 베이징올림픽대회를 포함해 여러가지 배드민턴대회에 계속해 도입하기로 결의를 통과했습니다. 새로운 시스템은 배드민턴경기의 관상도를 제고할 수는 있지만 선수들에게 놓고 말할 때 우연성이 증가되었으므로 실력 차이가 좁혀졌습니다. 이는 실력이 앞선 중국팀에게는 결코 유리한 점이 없습니다.

하지만 이영파감독은 중국대표팀은 이 새로운 규칙에 적응하기 위해 줄곧 노력하고 있다고 표시했습니다.

"사실 21점 랠리포인트제 채택하에서 결과의 우연성이 더욱 많아지므로 중국팀에 놓고 볼때 확실히 더욱 많은 적수의 충격에 직면해야 합니다. 물론, 현재까지 볼때에 우리 선수들은 새로운 규칙에 적응하는 면에서 다른 팀 선수에 비해 더욱 우수합니다. 이는 평소에 우리가 전문 대응훈련을 통해 거둔 성적이라고 생각합니다."

6차 토머스컵을 안은 남자대표팀에 비할때 여자대표팀의 성적은 더욱 휘황합니다. 여자대표팀은 이미 10차나 우버컵을 쟁취했습니다. 1998년이래 5회째 우버컵을 중국팀은 모두 쟁취했습니다. 이에 앞서 1984년부터 1992년까지 여자대표팀은 5연승의 기록을 세우기도 했습니다. 중국팀은 유사이래 우버컵을 제일 많이 쟁취하고 두차나 5연승을 실현한 유일한 대표팀입니다.

이영파감독은 여자대표팀의 향후 목표에 대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다음 단계의 목표는 2008년 베이징올림픽을 위해 적극 준비하는 것입니다. 이 전제하에서 중국대표팀이 계속해 휘황한 성적을 유지하여 우버컵의 6연승, 심지어 10연승을 실현하길 바랍니다."

2004년 중국대표팀은 토머스컵과 우버컵을 모두 쟁취했으며 이어 아테네올림픽에서 여자단식, 여자복식과 혼합복식의 세개의 금메달을 쟁취했습니다. 이영파감독은, 2년전에 비해 중국 여자대표팀은 실력이 계속 유지되었고 남자대표팀은 실력이 더욱 제고되었다고 표시했습니다. 그는, 비록 단일종목 경기는 단체종목의 경기보다 우연성이 더욱 크지만 중국 남자선수들의 실력이 가일층 제고됨에 따라 베이징올림픽대회에서는 아테네올림픽에서보다 더욱 많은 금메달을 따낼수 있을 것이라고 낙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