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객들의 인기를 한몸에 담고 있다

주아는 스스로 관객들에게 따사로움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그의 아름다운 미소가 담긴 얼굴을 보고는 그의 나이를 짐작할수 없습니다. 주아의 실제 나이는 올해 60살이고 퇴직한지 이미 10년 세월이 흘렀습니다. 전시회 현장에서의 그의 박식함에 탄복한 사람들은 그가 일찍 예술사업에 종사한걸로 추측하고 있는데 이에 관해 주아는 미에 대한 사람들의 추구는 그어떤 힘으로도 막을수 없다고 하면서 옛날 꼭 이런 직업에 종사해야만 현재 이 일을 할수 있는것만은 아니라고 답했습니다.

주아는 기자에게 자신은 원래 상업에 종사했는데 우수한 사업일군이였다고 하면서 생활도 유족한 편이였지만 마음속으로는 항상 더욱 자유로운 생활을 동경해 앞당겨 퇴직했다고 했습니다. 주아는 퇴직후 비디오 카메라를 사가지고 각지 유람을 즐겼습니다. 이딸리아 유람을 하면서 그는 잠자는것마저 아쉬울 정도였습니다. 그는 이딸리아의 짙은 예술적인 분위기와 문화, 역사에 매혹되였습니다. 미와 예술에 대한 그의 추구는 이때로부터 더욱 강해지게 되였습니다. 그는 중국국가박물관에서 자원봉사자의 신분으로 해설원을 담당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이와 관련해 주아는 이렇게 말합니다.

"저는 제가 하고 싶은 일을 하려고 생각했습니다. 박물관일은 제가 흠모하는 일입니다. 이미 작고한 박물관 관장 유위초 선생은 모든 역사유적가운데서 문화재는 가장 영혼이 숨쉬고 있다고 하면서 그것들과 대화하고 교류하는 과정에 터득하고 관찰할수 있으며 깨닳을수 있다고 얘기한적 있다"고 말했습니다.

주아는 기자와의 담화중에 자주 많은 유명한 예술가, 건축가, 문물학자, 학자들에 대해 얘기하면서 이들은 모두 자신이 존중하는 "선생님"들이라고 내심의 존경을 표하군 했습니다. 그는 기아에 허덕이는 사람처럼 그들의 저작중에서 자양분을 섭취하였습니다. 그는 이렇게 말합니다.

"이 분야에 발을 들여놓고 보니까 당초 저의 용기는 무지에서 온것이라는것을 발견하게 되였습니다. 무지하기때문에 두려운것이 없었고 일을 접하면서 배워야 할것이 너무나 많다는것을 깨닳게 되였습니다. 눈물을 흘린때도 있었지만 행복하기만 했습니다. 매일 하는일은 저에게 새로운 목표를 정해주었기때문입니다. 저는 자연스럽게 도서관의 단골이 되였고 자신도 점차 많은 장서가 있게 되였습니다.

주아는 모든 시간을 이용해 책을 읽었습니다. 그의 집 밥상에는 많은 책이 쌓여있었고 가족이 전부 동원되여 그를 도와 자료를 찾아준적이 한두번이 아니였습니다. 길을걸을때나 차를 탈때나를 물론하고 그는 해설사를 외우기에 바빴습니다. 조아는 젊은시절 이렇게 열심히 공부했더면 박사 학위는 문제없이 땄을거라고 농담조로 말했습니다.

대가를 지불한것만큼 수확이 따르기 마련입니다. 4년래 주아는 중국국가박물관의 큰 전시마다에 거의다 참가하고 있습니다. 전시품에 대한 해설에서 그는 단순히 전시된 문화재 한가지 설명에만 그치는것이 아니라 고금 중외의 문화, 역사, 정치를 모두 인용해가면서 대조, 분석을 진행하는가 하면 전문가 학자들의 논술을 가미하고 거기다 또 자신의 관점을 보태고 에피소드까지 섞어 듣는 이들의 귀맛을 당기게 하고 있습니다.

뛰여난 사업열정으로 주아는 중국국가박물관의 첫 명예 관원이란 칭호를 받았습니다. 중국국가박물관의 명예 관원이란 직을 제외하고도 주아는 또 베이징 고궁박물원과 중화세기단 세계예술관의 자원봉사 해설원으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그의 하루 일과는 아주 알찹니다. 가족에 대해 중요시하는 그는 시간을 아주 합리하게 배치합니다. 주말에는 부모님을 돌보고 수요일에는 딸애와 함께 하고 나머지 4일간은 각기 3개 박물관에서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습니다.

(번역, 편집:박은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