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족의 은 장신구)

묘족은 현재 주로 귀주성 동남부, 광서 대묘산, 해남도, 귀주, 호남, 호북, 사천, 운남, 광서 등 성과 자치구의 접경지대에 집거해있습니다. 인구는 739.8만명으로 (1990년 제4차 인구조사) 여러 소수민족 중에서 제4위를 차지합니다.

중국의 고대 전적중에는 5천여년전의 묘족선조에 대한 기재가 있는데 묘족의 발원지는 바로 황하류역에서 부터 장강중류 이남까지 "남만"(南蠻)으로 불리우던 씨족과 부락입니다.

묘족은 자신들의 언어가 있으며 한장어계 묘요어족 묘어분계에 속합니다. 묘족어는 크게 호남성서부, 귀주성동부, 사천귀주성운남성 3개 방언으로 나뉩니다. 1956년후, 라틴자모형식의 문자방안을 설계하였습니다. 묘족과 한족이 장기간 교제한 원인으로 대부분의 묘족들은 한어와 한문을 통용하고 있습니다.

묘족은 노래 잘 부르고 춤 잘 추는 민족으로서 룡이비가(龍以飛歌), 정가(情歌), 주가(酒歌) 등이 세상에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갈대로 만든 생황은 묘족의 제일 대표적인 악기입니다.

묘족지역은 농업을 위주로 하고 수렵을 보조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묘족의 복숭아 꽃, 수놓이, 도안이 있는 채색 견직물, 염색, 종이 공예 등 공예미술은 유달리 아름답고 다채로와 중외에 이름 있습니다. 그중 묘족의 염색공예는 이미 천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묘족의 복장은 무려 130여종에 달하며 세계 어느 민족의 복장과도 아름다움을 겨룰수 있는 정도로아주 아름답습니다.

지난날 묘족들에게는 자연과 선조를 숭배하는 것이 아주 성행하였습니다. 비교족 큰 명절로는 조상에게 제사를 지내는 의식으로서 매년 가을후 한번씩 진행합니다. 투우는 묘족인민이 아주 즐기는 활동으로서 매년 정월, 단오절, 횃불 명절, 추석 등 좋은 계절, 좋은 명절에 투우활동을 소집합니다.

묘족의 례의에는 손님의 방문시 닭과 오리를 잡아서 친절하게 정성껏 대접하며 만약 먼길에서 온 귀한 손님이라면 어떤 곳에서는 마을앞에 큰 술상을 차리고 맞이합니다. 닭을 먹을때 닭머리는 손님중의 년장자에게 권하며 닭다리는 나이가 제일 어린 손님에게 권합니다. 어떤 곳은 닭의 심장을 나눠주는 습관도 있는데 집에서 년세가 제일 많은 주인이 저가락으로 닭 심장 혹은 오리 심장을 집어서 손님에게 권합니다. 하지만 손님은 혼자서 먹을수 없으며 반드시 똑같이 나누어서 자리에 앉은 노인들에게 드려야 합니다. 어떤곳에서는 "소뿌리 술", "소자육"(梳子肉)을 권하기도 하는데 손님이 일일이 받으면 주인은 더없이 기뻐합니다. 만약 손님이 주량이 작고 기름진 고기를 싫어한다고 사양을 하면 주인은 강요하지 않을것입니다. 그러나 배가 부르도록 먹지 않는다면 주인을 무시하는 것으로 여깁니다.

(아름다운 묘족복장)

[번역, 편집: 송 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