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공중 가이드 이선옥입니다.

남: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김태근입니다. 올 봄에 들어서서 베이징을 망라한 중국의 북방 지역에 황사현상이 심했습니다만 이 며칠 비가 한바탕 내린 뒤로 대기질이 많이 좋아졌습니다.

여: 네. 거기다가 지금 베이징은 최고기온은 30도를 넘어서도 본격적인 여름의 무더위가 시작되지 않았기 때문에 관광에 좋은 때입니다.

남: 그래서 공중 가이드 오늘은 베이징 여행을 떠나도록 하겠습니다. 베이징은 중국의 수도이면서도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관광도시이기도 합니다.

여: 중국을 관광하는 거의 모든 외국관광객들이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인 중국수도 베이징을 관광목적지의 하나로 선택하지요.

남: 그에 따라 자금성, 만리장성과 같은 베이징의 명소들은 많은 내외 관광객들에게 널리 알려진 세계급 관광지입니다. 하지만 그밖에도 베이징에는 많은 명소들이 있어서 오늘의 베이징 여행은 새로운 코스를 선택했습니다.

여: 네. 먼저 박은옥 기자의 안내로 베이징의 황실정원으로 가서 서로 다른 황실정원의 아름다움을 느껴보도록 하겠습니다.

남: 이어서 임봉해기자와 함께 하는 추천코스에서는 최근에 새로 부상한 베이징 부근의 남궁촌을 소개해드리고 중국요리코너에서는 베이징의 정통스낵을 소개해드립니다.

중국명소(12'00)

(안내)

여: 호수에 있는 섬 세개의 북해, 박쥐형의 산과 북숭아형의 호수를 가진 이화원, 파괴되어도 아름답다는 원명원, 참으로 각자의 특색을 가진 중국의 대표적인 황실정원들입니다.

남: 그렇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테마별로 하는 관광이 흥기하는데요. 하루동안에 이 세 정원을 다 볼수 있는 코스가 있습니다.

여: 하루동안에 이 세 황실정원을 다 볼수 있는 코스요?

남: 네. 아침 9시에 옥연담(玉淵潭)공원의 부두에서 유람선을 타고 이화원으로 출발합니다. 30분안에 이화원에 도착해 약 3시간 이화원을 구경하고 의화원 동쪽문으로 나와 바로 곁에 있는 원명원으로 가서 2시간 유람합니다.

여: 이화원을 보고나면 마침 점심이니까 원명원을 보기전에 이화원이든 원명원이든 그 주변에서 가벼운 점심을 하면 되겠습니다.

남: 네, 원명원을 보고나서 북해공원을 구경하면 하루가 소요됩니다. 교통비, 입장권까지 망라해 전반 비용이 약 100원정도입니다.

여: 네, 박은옥 기자가 안내하는 중국명소 오늘은 베이징의 황실정원 세 개를 보았습니다.

추천코스(12'00)

임봉해 기자가 취재한 내용: 본 방송국 한걸 전문가와 본 방송국 한국 김길홍 청취자가 베이징 주변의 신 농촌-남궁촌을 추천합니다.

(인터뷰)

중국요리(6'00)

베이징의 특미 중 100년역사를 자랑하는 베이징 정통스낵을 소개합니다. 뽀우두라고 하는 곱창, 나이로우라고 하는 치즈, 더우즈라고 하는 녹두즙 세가지를 소개합니다.

공중 가이드 오늘 여행을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지금까지 함께 하신 여러분 대단히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진행에 김태근, 이선옥이였습니다. 저희들은 다음 주 같은 시간에 다시 찾아 뵙겠습니다. 여러분 안녕히 계십시오.

(편집, 정리: 이선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