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6일 저녁 국제축구연맹 회장 블라터와 월드컵조직위원회 회장 베컴파우어는 뮨헨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가지어 9일 개막식의 대부분 중요한 절차 내용을 밝혔다.

세계의 많은 정계 인사와 명인들이 월드컵 개막식에 참가하게 되는데 개막식에서 국제축구연맹 회장 블라터와 월드컵조직위원회 회장 베컴파우어의 연설은 한마디도 없다.

이에 대해 블라터회장은 "월드컵은 축구팬들의 축제이고 그 주역은 선수들이므로 모든 박수는 응당 선수들에게 주어야 한다"고 표시했다. 그는 "사실 베컴파우어가 연설하기를 희망한다. 팬들은 그의 연설에 열렬한 박수를 보낼 것이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블라터의 이 제의에 대해 베컴파우어는 "관중들은 모두 월드컵 개막식과 경기를 보러 스타디움을 찾는 것이지 결코 나를 보러 오는 것이 아니다"고 하면서 사절했다.

개막식에서 독일 대통령 켈러가 환영 연설을 맡게 된다.

한편, 국제축구연맹과 독일월드컵 조직위원회가 이날 밝힌데 의하면 역차 월드컵에서 우승을 이끌었던 170명의 월드컵 우승 멤버들이 9일 있게 되는 월드컵 개막식에 참가하게 된다. 이중에는 독일의 베컴파우어, 아르헨티나의 마라도나, 브라질의 펠레, 잉글랜드의 찰턴 형제 등 쟁쟁한 스타들이 있다.

베컴파우어는 이전 우승멤버들을 초청하게 된데 대해서 "조직위원회의 창의는 바로 월드컵 역사를 창조했던 노장들에게 다시금 축구의 축제를 견증하게 하기 위해서다"고 표시했다.

베컴파우어가 밝힌데 의하면 독일에 우승컵을 안겼던 역차 세 대표팀 중 1974년 월드컵 우승 멤버들은 전부 참가하며 1990년 대표팀 중 다이슬러 한사람이 휴가 원인으로 불참하는 외 나머지는 전부 참가하게 된다.

한편, 개막식에서 "축구황제" 펠레와 독일의 슈퍼급 모델 크라우디아 시푸가 월드컵 트로피를 들고 나란히 입장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