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경제전망대에서 인사드리는 임봉해입니다.

여: 안녕하세요? 김태근입니다.

남: 여러분들도 아시다싶이 금년은 육십갑자로 병술년인데요, 지난 을유년 닭띠해와 달리 병술년 개띠해에는 입춘 절기가 두 번 들게 되는데 첫 번째 입춘은 음력 1월7일 즉양력 2006년 2월4일이였고 두 번째 입춘은 음력 12월17일 즉 양력 2007년 2월4일입니다.

여: 양력은 지구가 태양을 일주하는 시간을 1년으로 하여 1년이 약 365일이고, 음력은 달이 지구를 일주하는 시간을 한 달로 하는데 열두 달을 합하면 약 354일로, 음력의 1년이 양력보다 약 11일 적습니다.

남: 음력을 양력과 맞추기 위하여 19년에 일곱 번의 윤달을 두게 되는데 보통 3년마다 한 번 또는 2년에 한 번 윤달이 있습니다. 올해는 음력 7월에 윤달이 끼어 한 해가 385일이 되면서 입춘이 두 번이나 들게 됐습니다.

여: 이런 경우는 아주 드물다고 할수 있죠?

남: 그렇습니다. 기원전 221년부터 기원 2100년까지 단 열두 번밖에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여: 그러니까 200년에 한 번 꼴로 돌아오는 '행운의 해'인 셈이죠.

남: 그러다 보니 쌍춘년에 결혼하면 어느 해보다 길하고 부부가 백년해로한다는 속설도 장년층 사이에서는 정설처럼 통하고 있고 올해를 놓치지 않으려는 신혼부부가 급증하면서 중국결혼업계가 '쌍춘년 특수'로 들썩이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입춘이 없었던 지난 2005년 닭의 해(乙酉年)는 '망춘년(亡春年)'이어서 결혼에 흉하다며 올해로 결혼을 미뤘던 커플들이 서둘러 날을 잡고 있습니다.

여: 여름의 뜨거운 열기마냥 뜨거운 사랑에 푹 빠진 미혼 남녀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신랑신부'가 돼 화려하게 인생의 새 출발을 기대할 것이고 올해를 백년 절호의 해로 간주하는데요, 오늘은 먼저 각지의 특약기자들과 함께 상해, 청도, 할빈, 연변의 경제소식들을 알아본 후 본 방송국 한경화기자와 함께 중국의 결혼업계가 대호황을 누리고 있는데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겠습니다.

남: 그리고 이어지는 코너에서는 서창술 아나운서와 함께 중국의 출판업이 성황기를 맞이한데 대해 알아보고 마지막 코너에서는 중국 천진시에서 위치한 해빈신구가 산업구조를 최적화하고 있는데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여: 그럼 여러분들의 애청을 기대하면서 오늘 프로 출발하겠습니다. 먼저 지방의 특약기자들이 전하는 주간 경제뉴스로 여러분들을 모시겠습니다.

[지방소식]

여: 오늘의 첫 소식입니다. 상해의 강보유 특약기자가 전합니다.

[상해소식]

하드웨어적으로 급성장한 상해 포동이 소프트웨어 국제화를 다그쳐 2010년 엑스포를 계기로 또 제2의 도약을 준비한다는 소식이였습니다.

계속해서 청도소식을 전해드립니다. 김명숙 특약기자와 연결했습니다.

[청도소식]

청도에서 열리는 중국국제소비전자박람회에 한국의 큰 회사들에서도 용약 참가하게 된다는 소식이였습니다.

계속해서 할빈의 박청암기자가 흑룡강성 소식을 전합니다.

[할빈소식]

오늘의 마지막소식으로 연변의 김명록 특약기자와 함께 연변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연변소식]

지금까지 특약기자들과 연결해서 지방의 경제소식들을 알아봤습니다.

계속해서 오늘의 두번째 코너로 여러분들을 안내합니다.

[경제는 오늘]

[간 주]

여: 현재 중국 서점들을 돌아보면 중국에서 출판한 도서종류가 갈수록 많아지고 있다는 점을 발견할수 있습니다.

남: 고금중외의 문학역사류, 사회과학류, 기능류, 생활류, 지력개발류, 유행류 등 도서들이 아주 구전한가 하면 노인들을 상대로 한 양생류 도서, 부모를 상대로 한 자녀교육류 도서, 어린이들을 상대로 한 동화, 우화, 만화 등 갖가지 종류의 도서들이 다양해 뭘 사고 싶으면 뭘 살수 있습니다.

여: 그럼 이어지는 코너에서는 서창술아나운서와 함께 결혼시장의 호황 못지않게 전례없는 성황을 맞이한 중국 도서시장을 살펴보겠습니다.

[경제는 오늘]

[간 주]

남: 중국 북방 연해에 자리잡고 있는 천진 빈해신구는 도시화와 공업화를 동시에 발전시키는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여: 도시화와 공업화 공동발전목표를 위해 빈해신구는 건설과정에 지속가능발전 원칙에 따라 발전전략과 산업구조를 부단히 조정하여 환발해지역에서 복사와 견인역할을 발휘하고 있는데요, 오늘의 마지막코너에서는 빈해신구가 산업구조를 최적화하고 있는데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지방의 창]

[간 주]

남: 벌써 여러분들과 작별해야 할 시간이 다 되어옵니다.

여: 오늘 프로 마지막까지 애청해주신 여러분, 대단히 감사합니다.

남: 이 시간 프로편성에 한경화, 진행에 김태근, 임봉해였습니다. 여러분,

남, 여: 안녕히 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