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닝곡)

여: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사회생활의 한창송입니다.

출근길에 라지오를 듣거나 퇴근해 TV를 보나할 것없이, 요즘은 전반 지구촌이 모두 월드컵으로 들끓고 있습니다.

백화점을 가더라도 월드컵 기획상품들이 한눈에 안겨오고 있습니다.

4년에 한차례씩 찾아오는 월드컵은 단일종목 경기로는 아마 세계 최대의 스포츠 제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전 세계 축구팬들의 열광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월드컵, 독일월드컵 현장에서 저희 방송 대상국 대표팀의 희소식들이 계속 전해지길 바라겠습니다.

[간주곡]

영화관을 찾으면 십중팔구는 영화를 관람하기 위한 것이겠죠, 그런데 요즘 월드컵을 맞이한 상해시민들은 영화관을 찾아 월드컵 중계를 보고 있습니다. 상세한 소식 상해의 강보유 특약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상해-상해 시민들 "영화관에서 월드컵 본다"

집에서 TV를 통해 월드컵을 응원하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또 방금 상해시민들처럼 영화관을 찾는 분들도 있고, 거리나 광장에서 열심히 응원하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또 몸은 사무실에 있어도 마음만은 독일 월드컵 현장에 가닿아있는 사람들로… 그야말로 세계 최고의 인기 스포츠-월드컵만이 이와같은 인기를 누릴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간주곡]

다가오는 일요일은 아버지의 날이죠. 해마다 6월의 세번째 일요일이니깐요.

저희들이 살고 있는 베이징만보더라도 벌써 아버지의 날을 맞이해 크고 작은 백화점마다 여러가지 판촉 활동의 프랑카드를 내걸고 있습니다.

어릴 적부터 교과서에서나 또는 기타 글을 읽으면서 어머님을 노래하는 시구는 많지만 아버지의 사랑을 묘사한 부분은 상대적으로 많이 부족하다는 감을 종종 느껴왔습니다.

그런데 언젠가 부터 아버지의 날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간주곡]

세계적으로 첫번째 아버지의 날은 1910년 역시 미국에서 시작됐다고 하네요, 미국 국회에서 해마다 6월의 3번째 일요일을 아버지의 날로 정하기로 통과되기는 1934년 6월이었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72년전이었죠.

방송을 듣고 계시는 모든 아버님들께서 항상 건강하시고 즐거우시길 바랍니다.

[간주곡]

해마다 6월의 3번째 일요일이 아버지의 날인데요, 올해부터 6월의 두번째 토요일은 베이징 동성구의 공무원들에게 있어서 특수한 날로 정해졌습니다.

이날이 바로 "공무원 자원봉사자 서비스의 날"입니다.

베이징 동성구의 공무원들이 자원봉사자로 시민들을 위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법정명절입니다.

올해 첫번째 "공무원 자원봉사자 서비스의 날"의 주제는 "문명, 정결, 복무, 기여"였는데요, 거의 3천명에 달하는 공무원들이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했습니다.

[간주곡]

어릴 때는 6월의 명절이라고는 어린이 날뿐인가 했는데요, 갈수록 이런 저런 명절이 많아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일면으로는 사람들의 정신문명이 발전돼 가고 있음을 말해주고 있다고 봅니다. 계속해 청도와 연결해 그곳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청도-위해시 "최대 민족특색의 관광도시"로

가장 민족특색있는 관광도시, 위해시의 또 하나의 영예인데요, 이에앞서 위해시는 "유럽관광객이 가장 즐기는 중국관광도시", "중국 우수 관광목적지"로도 명명됐습니다.

위해시의 희소식을 들었는데요, 이번에는 또 할빈에서 경박호에 대형 괴물이 나타났다는 소식을 전해왔네요, 함께 들어보시죠. 박청암 특약기자가 전해드립니다.

할빈-경박호에 대형 괴물 출현

경박호에 괴물이 있다는 소식은 전에도 가끔씩 터져나오고 했었는데요, 아직까지 확실한 증거를 잡지 못했기 때문에 그 진실여부는 확인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만약 정말 괴물이 있다면 관광업으로 놓고말하면 희소식이 될지도 모르겠지만 관광객들과 현지주민들의 안전각도에서 본다면 더는 희소식이 될려는지 모르겠네요…

[간주곡]

지난 7일과 8일, 이틀에 걸쳐 중국 전역에서 대학입시가 치러졌습니다. 올해는 전국적으로 도합 950여만명에 달하는 수험생들이 대학입시에 참가했는데요, 연변에서는 어떤 상황이었는지, 김명록 특약기자와 연결해 그곳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연변-올 대학입시 소수민족문자수험생에 10점 추가]

녜, 대학입시에 참가한 수험생들은 지금 지망선택을 위해 또 분망히 보내고 있는데요, 모든 수험생들이 모두 좋은 성적을 거두어 자신이 지망한 대학교에 발을 들여놓을 수 있길 바랍니다.

[간주곡]

중국의 고등학교 입시도 이제 곧 막을 올리게 됩니다. 여름방학이 대두됨에 따라 베이징시철도국은 지난 12일 2006년 여름방학기간 수송대책을 내놓았는데요,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임시로 34대 기차를 추가해 학생들의 외출, 또는 귀향길에 편리를 도모해주게 됩니다.

기차 얘기가 나왔으니 말인데요, 천진시에도 이젠 지하철이 통하게 됩니다. 지난 12일 천진시의 지하철 1호선이 시운영에 들어갔습니다. 1호선의 총길이는 26킬로미터 이상에 달하구요, 총 22개 역입니다. 그중 13개 역은 지하에 있구요, 고가역이 8개, 지면역이 1개입니다.

표값은 2원에서부터 최고 5원까지라고 하는데요, 매표와 개찰은 모두 자동시스템으로 작동된다고 합니다.

[간주곡]

사실 천진시 지하철 건설은 1970년에 이미 시작됐습니다. 1984년에 준공돼 통차했었는데요, 그때 당시 선로 길이는 7.4킬로미터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이번에 새로 건설된 1호선은 러시아워에 매시간당 4만8천여명 고객을 수송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 하나의 외출 교통도구가 늘어남에 따라 천진시민들의 생활이 한결 즐거워질 것이라 믿습니다.

[간주곡]

역시 또 철도와 관련된 얘깁니다. 세계에서 최고해발을 자랑하는 기차역인 탕구라역전의 종합청사의 주체공사가 이미 준공됐습니다. 지금은 7월 1일 시운영을 맞이하기 위해 한창 인테리어를 다그치고 있는 중이라고 합니다. 청장철도 탕구라 역전은 해발 5068미터에 달하는 오래된 동토지역에 위치해 있습니다. 청장철도 전반에서 해발이 가장 높은 중간역이자 또한 세계에서 최고 해발의 기차역입니다.

[간주곡]

해발 얘기를 하면 자연적으로 고원반응을 떠올리게 되죠. 그런데 이 고원반응도 성별에 따라 틀린다고 합니다. 결과적으로는 여성이 남성보다 고원에 더 쉽게 적응한다는 거죠.

전문가들의 말이라면 산소부족한 고원에 적응하는 능력은 민족과 성별, 연령 등 여러가지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고 합니다.

[간주곡]

월드컵의 인기몰이와 함께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는 것이 요즘 날씹니다. 비록 오늘 베이징은 가을날씨를 방불케하는 다소 쌀쌀한 날씨었지만요, 최근 낮 최고기온은 대부분 섭시 31도를 맴돌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가정이나 사무실, 또 백화점들의 에어컨 사용이 잦아지면서 에너지 절약문제가 또 화제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간주곡]

중국은 지난 11일 전국 에너지절약 홍보주간활동을 가동했는데요, 이는 16번째로 되는 전국 에너지 절약 홍보주간입니다. 일주일간 진행되는 활동기간 전국 각지에서는 적어도 하루동안은 에어컨을 사용하지 않고 6층 이하 사무실 건물은 엘리베이터를 하루 중단하는 등 여러가지 에너지 절약 이벤트를 갖게 됩니다.

[간주곡]

에너지 절약도 환경보호와 마찬가지로 더는 어느 한개 나라의 문제가 아니라 전 지구적인 문제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하여 각국마다 에너지 절약 조치를 서둘러 출범하고 있는데요, 한국을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한국의 각급 공공기관은 지난 12일부터 에너지 절약을 목적으로 승용차 요일제를 실시했습니다. 승용차 요일제란 바로 차량번호가 끝나는 수자에 따라 한주일에 하루는 차량을 공공기관에 들여놓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월요일은 차량번호가 1 또는 6으로 끝나는 차량이 공공기관에 들어설 수 없습니다.

[간주곡]

한국정부는 각급 공공기관에서 솔선수범으로 승용차 요일제를 시행해 전 사회적으로 에너지 절약 분위기를 마련할 계획입니다. 요일제에 적용되는 승용차들은 근무일 닷새 중에서 자신의 수요에 따라 임의로 하루를 승용차 운전중단 날로 택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고정된 요일을 스티커로 승용차 창에 붙이고 검사인원들의 검사를 받으면 된다고 합니다.

[간주곡]

이토록 에너지 절약에 대한 범국가적인 노력이 이루어진다면 우리가 사는 지구촌은 더욱 아름답고 번성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방금까지 지방의 특약기자들이 전해온 소식과 함께 몇몇 기타 뉴스들을 간추려보았습니다. 계속해 오늘 사회생활의 마지막 코너인 "오늘의 화제"로 여러분을 모시겠습니다.

[오늘의 화제]-2005년도 세계군비 및 군축연감(年鑒)

여: 국제적으로 권위있는 군축 및 군비연구기구-스위스 스톡홀롬 국제평화연구소가 12일 2005년도 "세계 군비 및 군축연감"을 발표했는데요, 오늘은 서창술 아나운서와 함께 이와 관련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여: 안녕하세요, 어서오세요…

남: 안녕하세요, 서창술입니다.

방금 들으셨던바와같이 지난 12일 "세계 군비 및 군축연감"이 발표됐습니다. 이 연감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군비지출이 상승세를 그었는데요, 미국의 군비지출이 세계 총액의 절반을 차지했습니다.

여: 여전히 군비지출이 가장 높은 나라구만요…

남: 지난해 세계 군비지출이 증가된 원인도 바로 미국에 있습니다.

여: 그렇겠죠. 총액의 절반을 차지하는 미국의 군비지출이 왕년에 비해 줄기는 커녕 늘어났으니깐요…

남: 그렇죠.

여: 스톡홀롬 국제평화연구소는 아주 파워있는 연구기구로 알고 있는데요, 소개 좀 부탁드립니다.

남: 녜, 스톡홀롬 국제평화연구소는 1966년에 설립됐습니다. 가장 유명한 국제적인 연구기구 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는데요, 주로 군비지출과 군비경합, 무기무역, 군축과 군사통제담판 등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여: 연구분야가 다양하군요..

남: 그렇습니다.

여: "세계 군비 및 군축연감"은 그럼 언제 부터 발행되기 시작했는가요?

남: 1969년부텁니다. 결책자와 연구인들에게 대량의 최신수치와 상황을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죠.

여: 이 연감은 이미 이 분야에서는 가장 공인받는, 또한 파워있는 도구로 평가되고 있지 않습니까….

남: 그렇죠.

여: 방금 앞에서 세계 군비지출이 늘어났다고 말씀하셨는데요, 상승폭이 어느 정도인죠?

남: 지난해 세계 군비지출 총액이 사상 신기록을 돌파했습니다. 2004년보다는 3.4% 늘어난 수치입니다.

여: 녜~, 그중 미국의 지출이 거의 절반을 차지했다는 거죠?

남: 그렇습니다. 48%를 점했습니다.

여: 미국외에도 어떤 나라들의 군비지출이 늘어났는가요?

남: 세계 원자재, 특히는 에너지 제품과 광산제품의 가격상승으로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 알제리아, 아제르바이쟌 등 석유와 천연가스를 주로 생산하는 나라들의 군비지출이 그 전해에 비해 부동한 정도로 늘어났습니다.

여: 그렇군요, 군비경합 등 요소의 작용으로 일부 지역의 군비지출이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남: 그렇습니다. 특히 중동과 고깝까즈등 지역의 군비지출이 군비경합 등 요소의 영향으로 상승추세를 보였습니다. 그중 고깝까즈의 그루지아는 2005년도 군비지출 성장폭이 가장 큰 나라인데요, 증가폭이 143%에 달했습니다.

여: 대단한 수친데요, 이 반면에 군비지출이 줄어든 지역도 없지 않아 있을텐데요?

남: 그예로 유럽을 들수 있습니다. 유럽은 지난해 유일하게 군비지출이 하강세를 보인 지역입니다.

여: 유럽이요?

남: 그렇습니다.

여: 줄어든 주요 원인은 무엇일까요?

남: 주로는 서유럽 나라들의 군비지출이 줄어든데 있습니다.

여: 그렇다면 이딸리나 영국 등 나라들의 군비지출이 줄었다는 말씀이겠네요…

남: 그렇습니다. 이 두개 나라의 군비지출 하강폭이 가장 컸습니다.

여: 중국은 어떤 상황인가요?

남: 연감에서도 중국과 인디아 상황을 언급했는데요, 비록 중국과 인디아의 2005년도 군비지출 규모가 세계적으로 서열 15위권에 들었지만 일단 증가액이 자국의 경제총량 증가에 따라 늘어난 것이고 또한 일인당으로 계산하면 아주 작은 수칩니다.

여: 그러니깐 중국과 인디아 같은 경우는 군비지출이 늘어는 났지만 세계 군비총지출에서 차지하는 비례로 놓고보면 아주 적은 수치라는 얘기죠…

남: 그렇습니다.

여: 군비지출을 만약 일인당으로 계산한다면 어떻게 되나요?

남: 연감에서도 군비지출이 일인당 점하는 액수를 열거했는데요, 일인당 군비지출이 가장 큰 나라는 미국과 이스라엘입니다. 각기 1604불과 1430불입니다.

여: 세계 평균수준이 170불 정도이죠.

남: 그렇습니다.

여: 미국과 이스라엘의 군비지출이 어느정도인지 감이 잡히는군요… 그리고 방금 중국과 인디아는 아주 작은 수치에 해당한다고 하셨는데 일인당으로 계산하면 어느정도되나요?

남: 중국과 인디아의 일인당 군비지출은 각기 31.2불과 18.5불입니다.

여: 세계 평균수준과는 아직 거리가 멀구만요…

남: 그렇습니다. 그래서 연감은 지난해 미국의 군비지출이 늘어난 상황에 대해 언급했는데요, 이는 부쉬정부가 일방적으로 무력을 사용하려는 경향이 하나도 변하지 않았음을 말해준다고 했습니다.

여: 녜, 방금은 각국의 군비지출과 관련해 알아보았는데요, 모든 나라가 평화로운 분위기속에서 조화로운 세계를 구축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녜, 그럼 오늘의 화제, 오늘은 이만 줄이겠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남: 감사합니다.

[간주곡]

오늘의 화제의 마무리와 함께 오늘의 사회생활도 전부 마칠 시간이 다 됐네요… 월드컵 경기를 보시느라 요즘 밤을 지세우는 분들이 많을텐데요, 이럴때일 수록 건강에 더욱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녜, 그럼 저희는 다음 주 같은 시간 다시 찾아 뵙고 인사드리겠습니다.

이 시간을 함께 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