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공중 가이드 이선옥입니다.

남: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김태근입니다. 여행에는 최소 두 가지 준비가 있으면 됩니다. 몸과 마음만 준비되면 언제든지 여행을 떠날수 있습니다.

여: 네. 여행을 위한 몸의 준비로는 짐을 챙기고 목적지까지의 티켓을 끊고 비자를 받고 호텔을 예약하면 되지만 여행을 위한 마음의 준비로는 아무런 부담도 없이 날수 있는 준비만 되면 되지오.

남: 그렇습니다. 마음의 준비란 자유롭게 날도록 마음을 풀어주는것을 말합니다. 그래서 자신과 하늘과 땅이 하나로 되게 하는 것입니다.

여: 그리고 마음의 여행은 자신의 마음속 경관을 구경하는 것이라고도 할수 있습니다. 때문에 발견의 여행이라는것은 새로운 대륙을 발견한다기보다 이 세계를 새롭게 본다는 의미입니다.

남: 그런 의미에서 진정한 여행은 심장이 뛰는 그런 외부적인 경치를 보는것이 아니라 자신이 처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마음속에 있는 경관을 보는것을 말합니다.

여: 청취자 여러분께서 공중 가이드 오늘도 좋은 마음의 여행 되시기 바라며 오늘 여행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순서 알아봅니다.

남: 관광정보 시간에는 각지의 최신 관광정보 알아보고 박은옥 기자가 안내하는 중국명소에는 법문사로 가서 불교문화를 감지해보고 추천코스에서는 한국 보고 트레믹의 배보균 대표이사가 중국인의 한국관광명소와 한국인의 중국관광명소를 추천해드립니다.

관광정보(8'00)

더운 여름이 다가오면서 모두들 여름여행을 준비하고 있고 그에 따라 각지들에서는 여러가지 조치를 만단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여름에 혹서가 없는 흑룡강성 목단강(牧丹江)시에서 동북아 관광명도시 건설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시장을 상대로 홍보를 펼쳐 좋은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목단강시는 내외에 널리 알려진 도시가 아닙니다. 한국 관광객들에게도 연길이나 심양, 장춘에 비해 인지도가 떨어지는 도시입니다. 이에 목단강시는 최선을 다 해 목단강-서울 항공편을 취항하고 각 명소들에서 한국 관광객을 위한 시설을 정비했습니다.

또한 한국과 중국에만 그치는 관광이 아닌, 목단강의 독특한 지리적 위치를 이용하여 중국 목단강-한국 서울-러시아 울라지보스또크 관광코스를 구상해 동북아 관광명도시로 부상하려 계획하고 있습니다.

길림성 길림시도 예외가 아닙니다. 길림시는 "산 여섯개가 둘러서고 강변에 벨트를 만들고 도로망을 형성하고 구역을 서로 연결하고 도시속에 수풀이 있고 산속에 정원이 있는 생태형 도시"를 건설하게 됩니다.

길림시는 특히 수려한 산수와 무성한 수풀로 유명한 아늑한 도시입니다. 여섯산 은 길림시 주변에 있는 용담산(龍潭山), 주작산(朱雀山), 소백산(小白山), 북산(北山), 망운산(望云山), 보태산(匏台山)을 하나로 연결하는것을 말합니다.

그리고 강변벨트는 송화강기슭에 형성하는 녹지를 말하고 도시속의 수풀은 길림시에 수림대를 여러개 형성해 기후도 조절하고 도시환경도 쾌적하게 만드는것을 말하고 산속의 정원은 산속에 여러개의 삼림공원과 동물원을 만드는것을 말합니다.

길림시와 멀리 떨어지지 않은 길림성 연변에서는 관광제품 연구소를 설립했습니다. 연변에서 김명록 특약기자가 전합니다.

(연변소식)

연변에서 김명록 특약기자자 전해온 소식이었습니다. 연변 해세 민족공예관광제품 개발연구소 제막식이 있었다는 좋은 소식이였습니다. 연변의 민족공예 관광제품 연구와 제작, 장백산 관광기념품 연구와 개발생산을 주로 하게 된다는 고무적인 소식이었습니다.

이제 연변을 방문하면 더 좋고 더 풍부한 관광제품을 구입할수 있습니다. 산동성 청도에서는 새로운 관광상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김명숙 기자가 전하는 소식있습니다.

(청도소식)

김명숙 기자의 소식이었습니다. 7월부터 호화 정기여객선이 중국 상해와 일본 나카사키, 한국 제주도를 연결하게 된다는 소식이었습니다. 각지들에서 이렇게 각자의 특색을 살려 관광업을 발전시키고 있고 상해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강보유 특약기자의 소식입니다.

(상해소식)

강보유 기자가 전해온 소식이었습니다. 6월 17일부터 상해에서 국제영화제와 드라마제가 곧 개최되는데 한국의 작품도 상영된다는, 그래서 더 많은 관광객이 상해로 몰려들것이라는 좋은소식 전해왔습니다.

중국명소(10'00)

(안내)

여: 마음에 와 닿는 독경소리,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불지사리를 보유한 법문사, 이제 더 유명한 명소로 부상할 법문사입니다. 서안에서 멀지 않았다고 그랬는데요, 비용은 어느 정도 나올까요?

남: 법문사는 서안에서 100여킬로미터입니다. 베이징에서 천진까지의 거리인데요. 버스비용은 12원입니다. 그리고 법문사 입장권은 28원이고 법문사 박물관 입장권은 32원입니다.

여: 서안에서 법문사까지 왕복에 법문사, 박물관까지 다 본다고 해도 80여원이 나오네요. 10불정도면 1700여년의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법문사를 볼수 있습니다.

남: 부디 단체여행이 아니더라도 부담없이 볼수 있는 코스입니다.

여: 그리고 한국의 도선사와 형제관계를 맺은 원인으로 한국 관광객들에게 보다 더 가까워지는 사찰입니다. 한국에도 불교사찰들이 아주 많지 않습니까? 그런데 도선사와 이런 관계를 유지한다는데는 별다른 이유라도 있지 않을가요?

남: 네, 한국의 불교사찰하면 유명한 사찰들이 많지요. 중국에서도 널리 아는 경주의 불국사도 있는데 있는데 말입니다. 아마도 중국의 법문사와 한국의 도선사에 비슷한점이 있어서가 아닐가 합니다.

여: 어떤 비슷한 점이요?

남: 중국의 법문사가 기원 300년정도에 그때의 수도 주변에 건설되었다가 기원 874년경에 불탑에 불지사리를 봉안한것, 그리고 1980년대에 증축하지 않았습니까?

여: 네.

남: 한국의 도선사는 기원 862년에 세워졌고 위치는 서울주변의 북한산 중턱입니다.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지만 1863년까지는 작은 암자로 내려오다가 1887년에 고종이 도선사에 5층석탑을 세우고 그 안에 석가모니 진신사리를 봉안했고 1903년에 혜명이 고종의 명을 받아 대웅전을 증건하면서 규모가 커졌습니다.

여: 수많은 사찰들이 모두 각자의 특색을 자랑하는데 그렇게 많은 사찰중에서 비슷한 점을 가진다는것이 쉽지 않지요. 박은옥 기자가 안내하는 중국명소 오늘은 법문사를 보았습니다.

추천코스(11'00)

여행을 즐기지 않는 사람이 없다지만 여러가지 여건상 여행을 자주 하지 못하는 상황입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여행을 많이 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참으로 부럽고 그런 분들에게 감탄하게 됩니다. 대부분은 보통 1년에 한번정도 여행을 다니는데 몇년동안에 60여개 국가를 다녀왔다면 참으로 대단하지요.

그럼 추천코스 오늘은 지난 몇년동안 60여개 국가를 배낭여행을 하신 한국 보고 트레믹의 배보균 대표이사로부터 중국인들의 한국관광명소와 한국인들의 중국관광명소를 추천받도록 하겠습니다.

임봉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음향)

임봉해 기자와 한국 보고 트레믹의 배보균 대표이사의 대담이었습니다. 한국인들은 중국관광에서 주로 문화명소를 보고 중국인들은 한국관광에서 주로 연예인관련 관광을 많이 한다고 하셨습니다.

공중 가이드 오늘 여행을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지금까지 함께 하신 여러분 대단히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진행에 김태근, 이선옥이였습니다. 저희들은 다음 주 같은 시간에 다시 찾아 뵙겠습니다. 여러분 안녕히 계십시오.

안녕히 계십시오.

(편집, 정리: 이선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