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집 팔아 고향 건설

6월5일 해전구 외국어 전자직업 고등중학 2학년 문학반의 안자의는 하학 후 부모와 함께 태양촌 아동교육센터를 찾아와 당 할머니가 아동절 선물로 그에게 준 200원의 돈으로 4그루의 대추나무를 심었습니다.

5월 20일 안자의는 13년간 저축했던 동전 1666잎을 꺼내 퇴직하고 고향 사천성에 돌아가 고향건설을 하는 당극벽 할아버지에게 드렸습니다.

기자가 그에게 무엇때문에 13년간 저축한 돈을 기부하는가고 묻자 17살에 나는 안자의는 "여러해 동안 저축한 돈을 마침내 요긴한 곳에 쓸 수 있었어요." 하고 미소를 띈 채 머리를 수긋하고 말했습니다.

기자가 사진을 찍으려 할 때 안자의의 어머니가 그더러 색갈이 좋은 옷으로 바꾸어 입으라고 하자 그는 "괜찮아요."라고 했습니다.

지금 그의 저축통에 또 동전 백잎이 들어 있습니다. 안자의는 "외삼촌과 친척들이 이 일을 안 뒤 동전이 있는 사람들이 모두 저에게 동전을 주었어요. 앞으로 또 이 동전을 기부할 거애요"라고 말했습니다.

올 4월 18일, 안자의 어머니가 인민일보 해외판을 들고 들어왔습니다. 거기에는 '올해 64살에 나는 당극벽은 전국 총공회 여종업원부 부장으로 있다가 퇴직하고 베이징에 있는 집을 팔고 거기에 모든 저축을 합하여 고향인 사천성 의룡현 새금진과 전 진의 7개 마을을 연결시키는 도로를 건설하고 노양원을 세우는데 썼다. 그러나 자금이 아직도 부족된다.'는 기사가 적혀있었습니다.

안자의는 그 기사를 두 번이나 읽었습니다. "그 분은 평생 모은 돈을 모두 기부하고 집까지 팔았어요."하면서 자기가 동전을 모아두던 저금통에서 1666잎위 동전을 꺼내 보니 모두 114원이었습니다. 그는 이 돈을 전부 당 할머니에게 보내여 그가 노양원을 세우는데 도움을 주려했습니다.

안자의는 즉시 붉은 봉투를 만들어 그 속에 동전을 넣은 다음 누른 색 실로 "인민일보 해외판-당극벽 할머니 앞"이라 새겼습니다.

4월 25일 안자의 언니는 안자의와 함께 동전을 "인민일보 해외판"편집부에 보냈습니다. 5월 25일 이 동전은 한창 노양원 건설 현장에서 일하고 있던 당극벽 할머니에게 전달되였습니다. 그 때 일을 회고하면서 당극벽은 "나는 그 돈을 받고 하마트면 울 번 했어요. 어린 애가 13년간이나 저축했던 돈을 모두 꺼냈어요. 어른들도 하지 못하는 일을 그가 해냈으니 참으로 대단해요."라고 말했습니다.

5월31일 오후, 베이징에 와 일을 보던 당극벽 할머니는 학교에 가 그를 도와준 사람들 가운데서 가장 감동을 받은 처녀애를 찾아보려 했으나 안자의가 학교로 찾아오면 동학들이 이 일을 알게 되는데 자신은 이 일을 널리 알리고 싶지 않다면서 학교에 찾아오는 것을 거절했습니다. 당극벽 할머니는 할 수 없이 천통원북1구에 있는 그의 집을 찾아가 그에게 감사를 표시하면서 공부를 잘 하라고 그에게200원을 주었습니다.

(번역 편집 서창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