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생시 엄마의 손바닥보다 작은 루비)

영국매체가 6월 13일, 출산시 17.8센치미터밖에 안된 어린 생명이 생사와의 넉달간의 완강한 박투를 거쳐 끝내 기적적으로 인간세상에 살아 남았다고 보도했다.

영국의 루비 안키르 두엔이라고 불리우는 이 아기는 체중이 약 280그램, 키가 17.8센치미터 밖에 안돼 의사들은 루비가 생존할 확율이 거의 없다고 도리머리를 저었다. 하지만 넉달이 지난 뒤 루비는 기적적으로 살아남았다.

보도한데 의하면 루비의 어머니 캐리는 올해 40세로 3살 이하의 남편 클래그와 결혼한지 오래 되었다. 2005년 9월에 캐리는 임신하게 된 것을 알게 되었으며 2006년 2월 임신한지 23주만에 치명적인 고혈압으로 하여 애기를 앞당겨 출산했다. 이때는 그녀의 정상적인 해산기와 14주나 남아 있었다.

14주 앞당겨 출산한 루비는 페부가 채 발육되지 않았으며 줄곧 간호실의 특별 보육박스에 갇혀 24시간 산소공급을 받아야만 했다. 루비는 출생시 체중이 330그램밖에 안되고 몸 길이가 17.8센치미터밖에 안되었는데 엄마의 손바닥보다도 작았다. 출생 후 24시간도 안돼 루비의 체중은 약 280그램으로 줄었으며 영국에서 지금까지 가장 작은 아기로 되었다.

의사는 캐리와 그의 남편에게 루비가 72시간을 넘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소식을 들은 캐리부부는 눈물을 머금은 채 줄곧 보육실 옆에 지켜서서 어린 생명을 위해 장밤 기도했다. 하지만 놀랍게도 루비의 생명력은 의사의 예상을 훨씬 초과했다. 견강한 루비는 끝내 사경에서 벗어났다. 의사는 이어 아기가 가능하게 대뇌 손상을 입거나 혹은 두눈이 실명될 위험이 있을 것이라고 말해주었다. 하지만 견강한 루비는 이번에도 다시금 완강하게 버텨 운명의 시련을 이겨냈다. 촬영을 거쳐 루비의 대뇌 발육은 매우 양호했으며 영구적인 손상을 입지 않았다.

넉달간의 "생사 고비"를 이겨낸 뒤 루비는 지금 체중이 1.6킬로그램으로 불었으며 최근 한주의 검사를 거쳐 완전히 건강을 되찾았다. 

(아기를 안고 행복한 표정을 지은 캐리 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