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27일로 예정된 김대중 한국 전대통령의 조선방문이 제기한내에 이루어질지 불투명하다고 한국언론이 20일 보도했습니다.
언론은 한국 광주에서 열린 6.15민족통일대축전에서 한국측이 김대중 전대통령의 조선방문과 관련해 요구안을 제기했지만 조선측이 아직까지 답복을 주지 않았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국언론은 김대중 전대통령의 조선방문시 1주일전에 한국선발대가 평양에 도착해 여러가지 준비를 하는 것이 필요하지만 아직까지 이런 사전준비가 실행되지 못하고 있어 방문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을가 우려했습니다.
한국과 조선은 5월 중순과 5월 말 두차례 실무접촉을 가지고 김대중 전대통령의 조선방문 일정, 대표단규모, 출입국경로 등에 대해 협상했습니다. 쌍방은 방문날자를 6월 27일부터 30일까지로, 경로는 육로를 통해 방문한다는데 관해서는 원칙적인 합의를 보았으나 기타 세부적인 사항은 아직까지 합의를 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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