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베이징에서 소집된 에너지 절약 및 환경보호 전시회에서 여러가지 유형의 에너지절약 기술과 제품이 사람들의 주목을 받았으며, 일부 실용적이고 에너지절약 효과가 뚜렷한 성숙된 제품과 기술이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그럼 [경제만상], 오늘은 한경화기자와 함께 중국 소비자들이 갈수록 환경보호 및 에너지절약 제품을 선호하고 있는데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간 주]

사회자: 에너지절약 제품의 발전을 격려, 지지하며 에너지절약 기술과 제품을 보급하기 위한 에너지절약 및 환경보호 전시회가 일전에 베이징에서 소집되었다고 알고 있는데요, 먼저 이번 전시회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주시죠.

기자: 이번 전시회는 전기절약, 물절약, 휘발유절약 등 환경보호제품과 기술을 자랑하는 눈부신 무대였는데요, 이번 전시회를 책임진 베이징 에너지절약 및 환경보호 서비스센터 진회위(陳懷偉)주임에게 이번 전시회에 대한 구체적인 소개를 부탁드렸습니다.

(음향1)

진회위 주임에 따르면 170여개 기업들이 이번 전시회에 참가해 에너지절약과 환경보호, 물절약 등 신기술과 신제품을 선보였는데요, 대기업들이 아주 활약적으로 참여했습니다. 또한 이번 전시회의 내용이 아주 다양해 사회 각계의 광범한 주목과 지지를 받았습니다.

사회자: 친환경 청정에너지를 발전시키는 것이 중국에서 실시하는 신에너지전략의 중점인데요, 이번 전시회에는 환경보호에 이로운 청정에너지 제품들도 적지 않았겠네요.

기자: 많은 청정에너지 기술과 제품이 이번 전시회에 참가했습니다. 예를 들면 풍력에너지, 태양에너지, 생물에너지 등 청정에너지를 이용한 제품과 기술이 이번 전시회의 하이라이트로 되어 많은 참관자들의 시선을 모았는데요, 베이징 성창녹색에너지 과학기술유한회사에서 출범한 생물열전기에너지공급소가 그중의 하납니다. 이 회사 부우홍(傅友紅) 사장에 따르면 생물지열전기공급소에서는 농업과 림업의 폐기물로 불리우는 옥수수 대나 밀짚, 나무부스러기 등을 회수 이용하여 생물연료를 만드는데요, 이 기술로 폐기물이 이용될수 있을뿐만아니라 오염도 줄어들게 됩니다. 이번 전시회에서 많은 기업들의 호감을 받은 생물열전기에너지에 대해 부우홍사장은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음향2)

부우홍사장은 "이번 전시회기간에 이미 7,8개 기업이 성창 녹색에너지 과학기술유한회사를 찾아 신에너지를 사용할수 있도록 저들의 보일러를 개조해 줄것을 부탁해 왔으며, 회사에서 기술인원들을 파견해 현장 조사를 다녀왔는데, 두달후이면 4,5개 기업에서 녹색에너지를 사용할수 있게 된다"고 합니다.

사회자: 현재 중국에서 공업과 건축업의 에너지소모가 이미 사회 총 에너지소모의 90%이상을 차지해 에너지소모가 많은것 만큼 에너지절약 잠재력도 아주 크다고 보는데요, 이와 관련된 제품들로는 어떤 것들이 있었는가요?

기자:공업용 전기절약기계로 상해포동신구 간능그룹에서 자주 연구개발한 "전기절약종합기계"설비가 참관객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었는데요, 이 기계는 화학공업, 건축재료, 석탄 등 분야와 공공건축의 전기를 절약하는데 이용할수 있습니다. 가능그룹 이지굉(李志宏) 총재는 전기절약 종합설비로서 이 기계는 전기사용설비를 보호할수 있을뿐만아니라 사용수명을 연장시킬수도 있고, 전기절약효과가 뚜렷해 이미 국가 해당 권위기구의 인증을 받았다고 합니다. 이 설비 사용상황에 대한 이총재의 소개를 들어보겠습니다.

(음향3)

이지굉총재는 "국제적으로도 아주 선진적인 이 전기절약 종합설비는 중국석유그룹, 길림화학공업그룹 등 중국 대형 기업에서 응용하고 있으며 반향이 아주 좋다."고 했습니다.

사회자: 이 설비는 언제 시장에 출범되었습니까?

기자: 이지굉총재에 따르면 이 설비는 출범한지 1년 남짓하며, 시장수요가 아주 왕성하여 전시회기간에만도 심양화신그룹 등 수십개 대형기업의 주문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중경 등 도시의 시정단위들에서도 이미 강능그룹과 상담하고, 강능그룹의 에너지절약설비를 주문해 고속도로조명과 도시가로등조명 시스템의 전기절약개조를 진행하려 하고 있습니다.

사회자: 강능그룹 전기절약 종합설비의 시장전망이 아주 밝다고 봅니다.

기자: 이지굉총재도 전기절약 종합설비의 시장전망을 아주 밝게 내다보았는데요, 2010년에 가서 전기절약 종합설비의 시장 수익이 인민폐로 3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사회자: 전기에너지를 제외하고, 중국은 수자원이 아주 결핍한 나라로서 물절약 제품과 기술도 전시회 참가자들의 주목하는 분야라고 보아지는데요.

기자: 그렇습니다. 중국 북방지역은 특히 수자원이 아주 결핍해 물절약이 큰 과제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전시회기간 베이징시 경순(警盾)경서주방설비유한회사에서 전시한 다기능 오존 자동 채소세척기는 물절약을 실용화한 제품입니다. 이 오존 채소세척기를 이용하면 1톤의 물로 200여킬로그램의 채소를 세척할수 있으며 하루동안 물을 바꾸지 않아도 채소를 깨끗하게 세척할수 있습니다.

사회자: 참 궁금한 제품이네요.

기자: 이 제품 홍보를 책임진 이진동선생의 소개에 따르면 이 세척기는 자외선, 오존소독 및 활성탄 여과 등 기술로 물을 정화처리하는 순환물 자동세척기술을 도입했는데요, 채소 세척의 물절약효과가 뚜렷해 중국공안부와 베이징호텔 등 정부부문과 기업에서 이미 채용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전시회에서 일반 소비자들의 관심을 더 많이 끌었던 것은 이 회사의 소형 가정용 채소세척기였습니다.

(음향4)

이부리(李富利)라고 부르는 이분은 "채소세척기를 살 생각이라고 하면서 이 세척기의 소독효과가 아주 만족스럽다고 합니다. 그리고 물도 아주 절약되고, 전기도 1시간에 0.2도정도가 소모되니까 인민폐로 몇전밖에 안되므로 가정용으로 사용하기에 알맞다"고 합니다.

기자: 베이징시 경순경서주방설비유한회사 제품홍보부 이진동 선생에 따르면 전시회기간 이미 여러 호텔에서 대형 채소세탁기를 주문했습니다. 한편 베이징의 여러 고급 아파트단지에서는 주민들에게 제품의 물절약상황을 충분히 요해하게 하기 위해 가정용 소형 채소세탁기를 지역사회에 가져가 전시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사회자: 물절약의식이 점차 사람들의 마음속에 침투됨에 따라 가정용 소형 세탁기의 시장수요도 점차 많아질 것이라고 보아집니다. 이번 전시회에서 또 생활폐기물 무해화처리기술도 전시된 걸로 알고 있는데요.

기자: 베이징시 환경보호과학기술회사에서 폐기물처리와 토양세척기술을 전시했는데요, 이 기술로 베이징시 정부가 제기한 생활폐기물 96% 무해화처리와 2008년 녹색올림픽 목표의 실현이 더 가까와졌습니다. 베이징시 환경보호과학기술회사 판공실 주임인 조양여사에 따르면 이 기술은 주로 폐기물을 선별해서 분류한 후 토양 세척시스템에 넣고, 토양을 세척하는데, 세척한 후의 토양은 건축용으로 재사용할수 있습니다. 조양주임은 이 폐기물처리기술은 이미 베이징시 정부부문의 주목을 받았으며 일부 지방정부와 기업들에서도 이 기술을 빌어 폐기물을 처리하고 수자원을 정화할 용의를 보였고, 일부 기업들은 기술협력을 전개할 용의를 보였다고 하는데요. 그의 소개를 들어보겠습니다.

(음향5) 조양여사는 "베이징시 환경보호과학기술회사는 정부와의 상담을 통해 폐기물처리와 토양세척기술로 풍대구의 폐기물처리장을 개조하는 프로젝트를 접수했다고 하는데요, 폐기물처리사업의 발전과 함께 중국 국정에 부합되는 새로운 기술들을 계속 연구할 것"이라고 합니다.

사회자: 에너지절약기업의 발전을 지지하고 환경보호와 에너지절약 기술을 보급하기 위해서는 정부차원에서 솔선수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보는데요.

기자:그렇습니다. 이를 위해 베이징시에서 우선 권위기구의 인증을 받은 기술과 제품을 구매해 올림픽경기장 건설공사와 대형 공공건축 에너지절약공사, 고에너지소모기업의 에너지절약 개조공사 등에 환경보호와 에너지절약기술을 응용하게 됩니다.

사회자: 환경보호와 에너지절약제품에 대한 오늘 소개 고맙습니다.

기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