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을 깔면서: (윤옥환 음성)

"안녕하세요? 윤옥환입니다. 저는 한국서울에 살고 있구요, 2001년 7월부터 자전거를 타고 해외를 달리기 시작하였는데 2006년 4월 114개국째인 까자흐스딴을 지나 중국 베이징까지 오게 되였습니다. 한국을 들어가지전 마지막 종착역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음악을 깔면서: (아나운서의 해설)

"윤옥환씨는 어렸을때 자전거 타기를 아주 좋아했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그는 중학교를 졸업하면서 자전거와 인연을 끊게 되였습니다. 그 후 그의 어머니는 많은 병으로 고생하다가 돌아가셨는데 그도 결국에는 어머니처럼 많은 병에 걸려 젊은 나이에 뜻을 펼쳐보지도 못하고 어두은 나날들을 보내게 되였습니다. 그러다가 많은 시간과 돈을 허비한 후에 우연히 서울에서 자전거를 다시 발견하고 한번 자전거를 타봐야 하겠다는 생각에 1998년부터 자전거를 타기 시작하였는데 자전거에 흠뻑 빠져서 매일아침이면 5시에 일어나서 두세시간씩 자전거를 타고 하루 일과를 시작하군 하였습니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그치지 않았습니다. 그런 이후에 한국을 자전거로 여러차례 돌고 2000년 부터는 한국을 떠나 외국에서 자전거를 타야겠다는 생각이 있었지만 실천하기까지는 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2001년 7월 마침내 한국의 이웃국인 중국에 도착하여 천진에서부터 러시아로 향했습니다."

음악 깔면서: (윤옥환의 음성)

"2001년 7월 뜨거웠던 중국의 대지를 가로질러 러시아로 향했는데 그 감동은 아직도 뭐라고 말할수 없이 격동되는데 아쉽게도 러시아에서 차에 치여 치료를 받다가 결국은 한국에 들어가서 치료를 받아야 했습니다. 치료를 맡치고 나서 다시 꿈을 이루기 위해 중국에 재차 들어와서 이번에는 중국의 남부인 운남쪽을 향해서 그쪽에서 부터 유럽을 향해 다시 캐나다, 뉴질랜드, 호주,일본을 거쳐서 지구를 한바퀴 돌고 귀국하게 되였습니다."

-인터뷰-

기: 아까 몸이 아주 편찮으셨다고 하셨는데 자전거를 타게 된 계기가 신체단련에서 시작되였습니까?

윤: 녜, 그렇습니다. 자전거를 탄 순간부터 건강과 신체회복에 대한 확신이 들었구요, 그후에는 몸이 크게 아픈데가 없었습니다.

기: 그럼 지금까지 114개 국을 돌았고 중국은 한국에 들어가기전 종착역이라고 하셨는데요, 중국에는 주로 어떤 도시들을 돌았습니까?

윤: 중국에는 사실 제가 러시아로 갈때 북쪽으로 올라가고 또 한번은 베트남을 가기위해 남쪽으로 갔고 그후에 베이징에서 부터 곤명까지의 자전거 투워가 있었구요, 아마 이번에 신장쪽에서 베이징까지 온것을 다하면 16000킬로 정도로 중국에서 돌았는데 서장을 제외한 많은 굵직굵직한 도시들을 돌았습니다.

기: 중국여러도시들을 돌면서 많은 기자들의 인터뷰를 받았더라구요?

윤: 지난번까지는 중국에서 뉴스의 대상이 될수 없었던게 사실인데 이번에 까자흐스딴에서 넘어와서는 우연히도 중국인들의 놀라움과 좋은 인연들로 인해 방송국 관계자들과 연결이 되고 정주까지 지속적으로 텔레비젼을 비롯하여 라디오까지 인터뷰가 이루어졌습니다.

기: 그런 중국 여러개 도시들을 달리는 기간 중국에 대한 인상은 어떻습니까?

윤: 사실 중국과 일본은 우리의 이웃국가인데요 한국인들의 정서가 중국인들에 대해서는 우호적이지만 일본에 대해서는 아직도 과거의 상처와 감정이 남아있는것은 숨기기 어려운 현실입니다. 중국은 영토가 광대하고 인구가 많아서 인지는 모르겠지만 처음의 인상은 사람과의 거리를 두어 친구 되기가 힘들었는데 이번에 그 신장쪽에 오면서 부터는 많은 좋은 중국의 좋은 친구들을 알게 되였고 그분들과 함께 숙식을 하면서 보다더 중국을 이해할구 있게 되였습니다.

기: 114개국을 돌면서 어려운점도 물론 많았을거라고 생각되는데 그 가운데서 제일 인상깊은 것은 어떤것입니까?

윤: 역시 자동차가 달리는 도로를 십여시간 달리다보니까 자동차가 없으면 고독하고 있으면 위험하고 사실 자동차와 같이 하루하루를 달리는 상활에서는 자동차에 대한 사고 위험이 제일 걱정거리였고 그다음은 신변안전이라던가 도둑,강도 내지는 질병이였는데 아프리카에서 말라리아를 4번 걸러보니까 말라리아가 이런거란걸 생생하게 체험하였습니다. 역시 그 말라리아라는것은 저에게 커다란 체험을 줬던것으로 알고 그로인해 저가 더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강건해 질수 있는 계기가 되였다고 생각됩니다.

기: 그럼 이렇게 좋은 성적을 내시고 있는데 기네스북같은데 신청하실 생각은 없으신지요?

윤: 글쎄 기네스북도 좋고 국제 조직에서도 서서히 저에 관한 정보를 접하리라고 보는데요, 아마 한국내에서 좀더 관심과 성원이 높아지면 국제적으로도 그에 맞추어서 관심이 높아질것이라고 생각되는것이 독일의 한 언론사에서 한국에서 당신을 얼마나 관심있게 지켜보느냐를 물어보고 기사를 쓰는것을 보았을때 한국인은 한국에서 먼저 인정을 받아야 외국에서도 인정을 받는다고 생각됩니다.

기: 그럼 앞으로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어떤것들입니까?

윤: 기회가 된다면 일단은 한국에서 책을 출간하구요. 고향을 위해서 제가 할수 있는 역할이 있다면 최선을 다하구요. 특히 다음세대를 위한 창조적이고 개혁적인 세계적인 어떤 아이디어와 이념을 창출하는데 고심하고 있습니다. 그런것들을 이상과 현실을 조화롭게 접목해 나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 앞으로 이런 타산들이 모두 이룩되기를 바라면서 오늘 인터뷰 정말 감사합니다.

윤: 감사합니다.

[취재, 정리: 송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