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박물관 신관)

(수도박물관 구관-베이징공묘)

사회자(이하 사로 약칭): 중국 수도박물관 신관은 올해에 금방 오픈한 중국최고, 국제일류의 박물관입니다. 그래서 베이징에 또 하나의 인문명소가 나타났는데요, 오늘은 이 수도박물관을 다녀온 본 방송국 송휘씨와 함께 했습니다. 어서 오세요.

송휘(이하 송으로 약칭): 안녕하십니까?

사: 송취씨는 언제 수도 박물관을 가보았어요?

송: 지난 4월에 저희 방송의 김길홍 청취자를 모시고 다녀왔습니다.

사: 저희 방송에서도 김길홍 청취자의 수도 박물관 소감을 방송했는데요. 어때요? 송휘씨의 인상은 어떠했습니까?

송: 총적인 인상은 크다는 것이었습니다. 거대한 중국답게 수도답게 큰 박물관이라는 인상이었습니다.

사: 저는 아직 수도 박물관을 가보지 못했지만 늘 지나면서 건물은 보아왔습니다. 건물이 아주 특색있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송: 수도 박물관의 건물은 그 자체가 고전적 아름다움과 모던한 현대적 미감을 하나로 융화시킨 건축 예술품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사: 어떤 건축풍격에서 그런 것들을 볼수 있습니까?

송: 수도 박물관의 거대한 지붕은 중국 전통건물을 모방하고 길게 이어진 돌벽은 중국의 고대 성벽을 의미하고 건물 북쪽의 벽에는 단폐(丹陛)라고 하는 청나라때 섬돌이 있고 건물안에는 또 명나라때 패루(牌樓)가 있어서 중국전통 건축물의 특징을 보여줍니다. 또 하나는 타원형으로 된 건물내부의 청동전시관이 건물외벽을 뚫고 나와 고대문화재의 출토를 의미합니다.

사: 현대건물의 특징은 어떤데서 볼수 있습니까?

송: 현대건물의 특징은 천정이 철강구조로 되어 있고 유리벽으로 되어 시대와 함께 하는 수도 박물관의 오늘을 보여주는데서 알아볼수 있습니다. 또한 높고 큰 공간과 밝고 탁 트인 시각효과는 현재 건축물의 국제적인 흐름을 보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