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은 일상생활에서 무의식적으로 여러가지 동작을 하고 있다. 이러한 동작을 약간 의식적으로 하는 것만으로도 훌륭히 건강법을 실천하는 것으로 된다.

노화를 방지하고 젊은이들과 같이 씩씩하게 움직일수 있게 되자면 한쪽발로 서는 동작을 건강법의 하나로 생각하고 계속 의식적으로 하는 것이 좋다. 노화의 시작은 발과 허리의 쇠퇴와 동작이 굼뜬 것 등으로 나타난다.

한쪽발로 서는 동작은 발과 허리의 힘을 단련하고 온 몸의 균형을 유지하는 힘을 키워주고 육체의 젊음을 유지해준다.

한쪽발로 서는 동작은 적어도 노화를 방지하는 3가지 효과를 나타낸다.

첫째, 심장에서 제일 먼 곳에 있는 발의 피를 심장에 다시 돌려보내는 힘을 키워준다.

한쪽발로 서서 발의 근육을 사용했을 경우에 발의 피를 몸에 움직여 온 몸의 피순환을 도와주는 효과가 나타난다.

이것은 정맥의 피흐름을 촉진하며 심장에 부담을 주지 않고 근육만을 늘리는 운동이기때문에 일상적으로 훈련하는데 적합하다.

둘째, 온 몸의 균형을 바로잡는 힘을 키운다.

한쪽발로 균형을 잘 잡고 서기 위해서는 시각, 몸의 유연성, 근육의 힘, 그리고 몸의 위치를 가늠하는 감각력을 비롯한 여러가지 능력을 총동원해야 한다.

셋째, 발과 허리의 힘을 키워준다.

처음에는 한쪽발로 서는 동작을 여러번 해본다. 그러나 힘을 키우기 위해서는 발운동을 해야 한다.

우선 양쪽발로 섰다가 발꿈치를 땅바닥에 붙인채 턱이 무릎에 닿을 때까지 쭈그린다.

그 다음 양쪽발로 일어서는 동작을 한다. 이것을 할수 있게 되면 한쪽발로 일어선다.

다음에는 처음부터 한쪽발로만 한다. 이것은 힘을 상당히 필요로 하는 운동이다. 조급해하지 말고 순차적으로 훈련해야 한다.

이 운동에서 주의할 점은 허벅다리의 근육에 힘을 넣는 것이다.

갑자기 일어설 때 생기는 어지럼증은 일시적으로 혈압이 낮아지기때문이다.

한쪽발로 서는 동작은 피흐름을 좋게 하는 작용과 함께 자율신경계통을 단련시키는 작용도 한다. 어지럼증이 생기기 쉬운 승강기나 전차칸에서 의식적으로 한쪽발로 서는 동작을 하는 것이 좋다.

또한 한족발로 서는 동작으로써 그날 몸상태를 대체로 가늠할수 있다.

손을 허리에 대고 한쪽발로 서서 천천히 목을 돌려본다. 양쪽발이 다 비틀거리지 않으면 30대의 몸이고 한쪽발만 비틀거리면 40대의 몸이다.

그날따라 잘 되지 않으면 몸형편이 나쁜날이라고 말할수 있다. 이런 날에는 주의해 몸을 조심히 다루도록 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