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사진설명: 작가 엄가령)}

엄가령은1986년 첫 장편 소설을 출판하고 1989년 미국으로 유학을 떠났습니다. 그녀의 대표작으로 장편소설 <<부상>>(대만 '연합신문문학상·장편소설상'수상), <<인간세상>> (대만 중국시사신문 '백만장편소설상' 및 '상해문학상' 수상), <<자성의 풀밭> 등이 있습니다. 또한 단편소설 <천목>, <소녀소어>를 원작으로 각색한 영화는 각각 미국영화평론인 협회상, 금마상 등 일곱개의 대상과 아시아태평양 영화박람에서 여섯개의 대상을 수상하였습니다.

독자 속에서 큰 인기가 없는 작가였지만 작품들이 상당한 수준을 가져 그의 작품들은 영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일본어 등 여러 나라 문자로 번역 돼 출간되였습니다.

2006년은, 엄가령에게 있어서 수확의 한 해입니다.올해 초, 출판한 작품 <아홉번째 과부>의 뒤를 이어 새 작품 <한 여인의 서사시>가 출판되었습니다.20만자 좌우로 편폭이 길지 않는 이 작품은 섬세하고 알차게 한 여인의 일생의 애련를 그린것으로 인물 ,장르,현대 소설의 창작 등 면에서 새로운 맛을 느끼게 하는 훌륭한 작품입니다.

(사진설명: <한 여인의 서사시> 표지)

<한 여인의 서사시> 이 작품은 해방전을 기점으로 문화대혁명이 끝난 시기 까지의 역사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 작품에서 엄가령은 한 여인의 고난사를 사랑과 혼인으로 표현하였으며 평범한 생활 중에서 한 여인의 성장을 그렸습니다.

그 녀는 '여자는 역사를 중히 여기지 않고 다만 마음속의 정감세계에 모든 것을 걸며 여러차의 심경의 변화속에서 정감의 옥토와 판도를 찾는다. 여자의 정감사는 바로 한편의 서사시다'라고 하였습니다.

엄가령은 부동한 여성을 부각하는것을 통해 일련의 장편 소설을 창작함으로써 여성을 통해 시대상을 보여주려 하고 있습니다.

엄가령은 대표작 <소녀소어>로 부터 2002년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랭킹 10위에 오른 <부상> 등 작품을 창작하고 <아홉번째 과부>와 <한 여자의 서사시> 까지 창작해오면서 여자의 이미지를 형상화해왔습니다. 그는 최근 항일전쟁시기 배경하의 여성을 모델로 작품을 창작하여 그의 '여성창작여정'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합니다. (사진설명: <아홉번째 과부>의 표지)

[번역, 편집: 임해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