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문화기행에서 인사드리는 박은옥입니다. 지난주 휴가차로 상해, 소주, 항주, 남경 몇곳을 다녀왔는데요. 베이징에서 저녁 기차를 탈때는 날씨가 흐려서 그다지 더운줄을 몰랐는데 이튿날 아침 상해에 도착하니 베이징과는 완전히 다른, 아침부터 후끈후끈한 무더위가 시작됐습니다. 7월31일날 상해의 최고 기온은 37.9c에 달했습니다. 이날 지하철을 탔는데요. 저는 감동을 받았습니다. 글쎄 현대화 도시의 이미지에는 조금은 어울리지는 않지만 낡은 지하철 안에 얼음 양동이를 배치 해서 지하철을 이용하는 승객들의 무더위를 덜어주는 진풍경이 벌어졌습니다. 저는 얼음 양동이를 보는 순간 더위가 싹 가져지는 듯한 감을 느꼈습니다. 비록 하나의 작은 양동이지만 승객들의 더위를 식혀주려는 지하철 관리 일군들의 따뜻한 마음을 한껏 느낄수 있었기때문입니다. 앞으로 상해를 제외한 다른 도시들에서도 이와 유사한 감동적인 진풍경들이 많이 펼쳐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간주)

그럼 오늘 문화기행에서 들으실 순서부터 알아보시겠습니다. 우선 지난 한주간 주요한 문화뉴스와 조선어부 특약기자들이 전하는 각지 특약기자들이 전하는 지방 문화뉴스를 알아보고 다음 김태근 아나운서와 함께 중국에서 돈황유서가 처음으로 정식 출판된다는 내용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문화현장 코너에서는 전번 시간에 이어 CCTV전국 청년가수 콩클 전통민요 창법에서 은상을 수상한 변영화 씨와의 인터뷰 내용을 보내드리겠습니다. (간주)

서안에서 진시황 조모의 능 발견

중국 11월 일본서 "중국 문화제"개최 전망

중국 근대 스포츠 문화재 처음 선보여

고궁박물원이 세계적인 범위에서 고궁역사 사진 응모 진행

지난 한주간 문화뉴스를 간추려 말씀드렸는데요. 계속해서 중국국제방송국 각지 특약기자들이 전하는 지방 문화뉴스를 알아보겠습니다.

상해, 연변, 할빈, 청도소식

이상 지난 한주간 문화소식과 각지 특약기자들이 전하는 지방 문화뉴스를 알아봤습니다. (간주)

돈황하면 항상 사람들에게 신비한 인상을 많이 줍니다. 지난 7월1일부터는 티베트까지 통하는 철도까지 개통되면서 티베트를 관광목적지로 정하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또 점차 티베트 문화에 대해 이해를 갖고 있는 사람들도 많아지고 있을것으로 전망됩니다만 티베트나 돈황은 다른 곳에 비해서는 특수한 문화를 소유했다고 할수 있습니다. 일전에는 또 중국에서 돈황유서를 처음으로 공개 출판하기도 했습니다. 돈황유서의 출판은 돈황의 문화에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들에게 큰 도움을 제공해줄것으로 전망됩니다. 오늘의 문화명인록 코너에서는 김태근 아나운서와 함께 돈황유서의 출판과 관련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최근 중국의 많은 텔레비젼 방송국들에서는 분야별로 콩클을 자주 조직하고 있습니다. 이는 시청률 제고에도 많은 도움을 줌은 물론 또 사라져가는 전통문화를 고양하고 새로운 인재를 발굴하는데도 매우 이롭다고 보아집니다. 이어지는 문화현장 코너에서는 일전에 진행된 CCTV청년가수 콩클 전통민요 창법에서 은상을 수상한 변영화씨와의 인터뷰 내용을 들어보시겠습니다. 송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어느덧 또 오늘 프로를 마감할 시간이 다 됐습니다. 지금까지 함께 해주신 여러분 대단히 감사합니다. 저는 다음주 같은 시간에 또 찾아뵙겠습니다. 여러분 안녕히 계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