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미FTA(자유무역협정) 3차협상이 오는 9월 6일부터 나흘 동안 미국 시애틀에서 개최된다고 한국 언론이 11일 보도했습니다.
이번 3차협상에 앞서 한미 양국은 제3국에서 의약품 분야 협상을 별도로 벌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양국은 원활한 3차협상 진행을 위해 의약품 분야의 이견을 미리 좁히자는 차원에서 막후협상을 시도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정부의 한 고위관계자는 "3차협상에 앞서 3국에서 벌어질 의약품 협상이 또 벽에 부딪칠 경우 3차협상도 상당한 진통을 겪게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미자유무역협정(FTA)의 원활한 추진을 지원하기 위한 한국대통령 직속기구인 '한미FTA 체결 지원위원회'가 11일 서울에서 발족했습니다 .
[김금철 서울특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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