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꼬리 슴새는 조류중 비행을 가장 즐기는 새이다. 짧은 꼬리 슴새는 "8"자형 노선으로 2백일사이에 태평양을 에돌아 64,400킬로미터 비행하는데 이 비행거리는 지구의 한바퀴 반 거리이다.

과학가들은 8일 동물들이 비행에 관한 전자기록을 공표했는데 이 전자의기가 기록한데 의하면 짧은 꼬리 슴새라고 부르는 일종 조류는 일생중 90퍼센트의 시간은 바다위에서 날아다닌다. 그들은 음식물을 찾기 위해 매우 먼 거리를 날아가며 해마다 적도를 두바퀴 지난다.

과학가들은 뉴질랜드와 칠레에 서식하고 있는 짧은 꼬리 슴새가 북반구에 날아가 음식물을 찾는줄로 알고 있었다. 하지만 이번의 전자추적을 통해 두개 반구사이를 오가는 이 조류의 상세한 노선도와 이전거리를 파악했다.

해마다 짧은 꼬리 슴새의 비행시간은 약 2백일이며 6.4만킬로미터 비행할 수 있다. 지도 적도의 둘레는 40076킬로미터인데 슴새의 1년사이 비행거리는 지구를 한바퀴 반 돈 셈이다. 이번에 조사한 숫자에 따르면 짧은 꼬리 슴새의 비행거리는 이에 앞서 기록한 모든 동물의 비행노정보다 길었으며 매일 1094킬로미터씩 비행한 셈이었다.

이 연구성과는 미국의 최신호 "국가과학원원보"에 발표되었다. 미국 캘리포니아대학의 연구학자 스코트 샤프는 이 글의 제1작자이다.

연구소조는 짧은 꼬리 슴새의 비행노선은 마침 두 반구사이에서 음식물이 제일 풍부한 지역임을 발견했다. 이 새는 번식기간에 남극주의 남부해양에 왔다가 이어 미국 캘리포니아주, 알라스카와 일본 북부에로 이전한다. 이런 지방은 모두 기나긴 해안선을 가지고 있다.

과학가들은 33마리의 짧은 꼬리 슴새의 비행노선을 추적했는데 새 몸에 포착한 전자추적기를 통해 위치, 기온, 수심 등 숫자들을 기록했다.

짧은 꼬리 슴새는 바다속의 물고기, 오징어와 작은 새우를 먹이로 하는데 전자추적기의 기록에 따르면 슴새는 바다밑 20미터 이하에서 먹이를 찾으며 가장 깊이는 69미터 이하까지 잠수할 수 있었다.

짧은 꼬리 슴새는 회색 깃털이 나있으며 성년새는 체중이 0.9킬로그램, 몸길이가 50센치미터정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