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허 고고 발굴현장

객관적인 입장에서 보면 최초의 고고사업은 양석장 선생에게 신비함을 주었다치더라도 은허와 관련된 40여년간의 연구사업은 너무나 따분하고 지루한것 같았습니다. 매일같이 대부분 시간은 흙구덩이를 상대하고 있었으니 말입니다. 하지만 발굴하기 시작하면 추호의 소홀함도 보일수 없는것이 또 고고학이기도 했습니다. 저도모르는 사이에 갑골문이나 도자기 쪼각이 나타날수도 있는데 이는 모두 세상을 놀래우는 발견의 선조일수도 있기때문입니다. 1990년 양석장 선생은 바로 이런 기회를 가지게 되였습니다.

1990년 양석장 선생은160 곽가장(郭家庄) 묘 발굴 진행을 담당했습니다. 당시 그의 예상을 초월했던것은 이는 귀족의 묘지이고 또 아주 완정히 보존됐던것입니다. 발굴에서 출토된 문화재는 349점이였는데 이는 그해 중국의 "10대고고학 새로운 발견"의 하나로 선정되기도 하였습니다. 동업자들은 모두 그에게 축하를 보내면서 양석장은 "운이 좋다"고 부러워했습니다. 그러나 양석장 선생은 고고학자로서 평생 한 귀족의 묘지 발굴을 사회한다는것은 물론 행운스러운 일이라고 할수는 있지만 그러나 평민의 작은 묘지에도 풍부한 문명과 정보가 담겨져 있다고 자신의 관점을 밝혔습니다.

(음향2)

"작은 묘지도 수확이 있습니다. 안양에서도 많은 작은 묘지를 발굴했는데 수천개의 작은 묘지를 발굴한후 우리는 그것들의 배열순서에 따라 당시의 가족 기구에 대해 연구해 낼수 있었습니다. 과거 이 문제에 대해 해결을 가져오지 못했습니다. 우리는 몇년간의 시간을 들여 이런 묘지들에 대해 발굴한후 정리를 진행했는데 이는 은허 고고학에서의 하나의 중대한 발견입니다. 중국고대의 가족 기구에 대한 역사적인 기재는 있지만 그러나 고고학 증명에서는 이번 발굴이 처음입니다."

현장 발굴을 제외하고도 발굴보고를 정리하는것 역시 매우 중요하고도 빼놓을수 없는 사업입니다. 고고발굴이 서면적인 형식으로 과학적인 정리가 이루어졌을때만이 다른 학자들이 인용할수 있습니다. 현재까지 양석장 선생이 사회하고 발굴한 모든 프로젝트는 모두 고품질의 고고학 보고가 공개적으로 발표되였으며 이 기초위에서 그는 많은 학술 저서를 발표하였습니다. "1980년 이래의 은허 발굴에서의 주요한 성과", "상나라때의 묘지 제도", "은나라때의 청동예기의 분류와 조합"등을 예로 들수 있는데 모두 그 영향력이 아주 컸습니다. 특히 그가 집필한 "중국고고학 하상권(夏商卷)"은 일찍 중국고고학계에서 가장 학술권위인 "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아오기도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양석장 선생은 이렇게 말합니다.

(음향 3)

"저는 평생을 은허에 기여해 왔습니다. 은허의 발굴, 이해, 연구의 일부분에는 저의 기여도 있다고 볼수 있습니다. 선인들의 연구 기초위에서 오늘과 같은 일을 해왔고 다음 세대들은 또 우리들의 연구기초위에서 아주 빠른 발전을 이룩할수 있다고 보아집니다. 저로 놓고 말하면 수확이 아주 큽니다. 과거 은허에 대한 이해와 현재의 은허에 대한 저의 이해에는 변화가 아주 큽니다. 인생의 가치, 이상을 실현했다고 볼수 있지요."

양석장 선생은 은허발굴 1백여년래 15만쪽에 달하는 갑골문이 출토되였다고 하고 만여점에 달하는 청동기와 풍부한 종류의 옥석기, 도자기, 골기 등이 발견되면서 해당 은허의 연구는 이미 전문적인 학문인 "은허학"으로까지 형성되였다고 하면서 거기에는 고고학, 인류학, 역사학, 고문학 등 학과가 포함된다고 했습니다. 그는 은허 고고학자로서 자신의 힘을 연구 사업에 이바지 했습니다.

은허는 얼마전에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였는데 학자의 신분으로 은허의 문화적인 가치가 세계적인 범위에서 인정을 받는것을 보면서 양석장 선생은 깊은 위안을 느끼고 있습니다.

(번역, 편집:박은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