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다행입니다. 경제형편이 어려운 분들에게 있어서 1천원을 절약할 수 있다는게 얼마나 큰 도움입니까…

남: 그렇죠. 이 보건원의 장격 의사는 신형의 농촌 합작의료정책이 출범된 후 매일 병보이러 오는 농민들이 많이 늘었다고 소개했습니다.

여: 병보이는 비용이 많이 줄어든셈이니깐요…

남: 그렇죠.

여: 어느정도 위안이 되는 소식입니다. 반현의 병보이기 어려운 문제는 어느정도 해결을 보았지만 현지의 의료시설이 빈약하고 의료진들의 수준이 그다지 높지 못한 등 문제가 여전히 현지 주민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남: 그래서 지금은 병보이는 분들은 많아졌지만 보건원의 기술과 설비가 뒤떨어지고 인력이 부족한 문제가 갈수록 돌출해 지고 있다고 보건원의 장아령 간호원이 안타까움을 밝혔는데요, 함께 들어보겠습니다.

[음향-2]

남: 장아령 간호원은 "감기라든가 이런 일반 병은 여기서 치료할 수 있습니다. 허나 큰 병에 걸리면 우리는 현 병원에서 치료받을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B형 초음파 진단기가 하나 있습니다만 쓸줄을 모릅니다. 그래서 언젠간 기술을 연마할 수 있도록 현 병원에서 연수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하는 바램일 뿐입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여: 이렇게 되면 큰 병이 생길 경우, 현지 주민들이 현 병원에 가기 위해 교통비며 숙박비며, 더 많은 비용을 들이게 되는데요, 이런 문제를 최대한 해결하기 위해 반현 현정부도 지금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합니다. 라자상 현장은 우선 인재배치면에서 향진보건원에 대해 정책을 기울여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남: 당연하죠. 예를 들면 우대정책으로 갓 졸업한 대학생들을 향진 보건원에 취업시켜준다든가, 현 병원의 의료진들이 향진보건원에서 단기간 일하도록 고무격려한다든가…등등의 방법들이 있을테죠…

여: 그렇습니다. 국가의 우혜정책과 국채자금을 합리하게 이용해 향진 의료조건을 개선할 수도 있죠. 반현 정부는 올해도 100만원을 투입해 계획적으로 향진 보건원의 설비를 개조하게 된다고 합니다.

남: 설비외에도 의무인원들에 대한 양성도 중요하죠.

여: 녜, 특히 마을 위생소 인원들에 대한 전문지식을 보급하고 또 우월한 정책과 조건으로 이들의 기본수입을 담보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남: 그렇습니다. 취재과정에서 기자는 또 현지의 일부 개인 클리닉을 발견했습니다. 이런 개인 클리닉은 일정한 정도에서 공립의교기구의 부족점을 미봉해주었습니다.

여: 그럴테죠. 농민들이 작은 병으로 앓게 되면 이런 개인 클리닉에서 쉽게, 또한 적시적으로 치료를 받을 수 있죠.

남: 녜, 그런데 이런 개인 클리닉의 경영에도 일부 어려움이 있습니다. 왕청씨는 개인 클리닉을 이미 다년간 경영해온 분인데요, 그의 소개를 들어보겠습니다.

[음향-3]

남: 왕청씨는 "이곳의 경제가 너무 어렵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병보이기 어려워 하고 있습니다. 어떤 분들은 폐염으로 체온이 39도, 40도까지 올라 저를 찾아오지만 돈은 몇원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그때 상황으로는 환자를 앞에 두고 돈따위를 생각할 수도 없는 일입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저한테 빚을 지고 있는 상황입니다."라고 부득이한 상황을 말했습니다.

여: 여러모로 안타깝군요. 의사로서 환자를 치료해주지 않을 수도 없고, 치료하다보면 오히려 자기 돈을 보탤 경우도 종종 있을텐데요…

남: 그렇습니다.

여: 사실 이런 개인 클리닉은 공립 의료기구에 대해 좋은 보완역할을 하고 있는데요, 현지 정부차원에서 이를 의식하고 개인 클리닉에 대해서도 일정한 지지를 줘야 할텐데요…

남: 그렇죠. 이또한 왕청씨가 바라는 것입니다.

여: 녜, 오늘은 중국에서 가장 빈곤한 지역이라 할 수 있는 중국 귀주성 반현의 의료상황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아무쪼록 정부와 사회각계의 중시를 불러일으켜 빈곤 지역의 의료상황이 하루빨리 개선을 가져올 수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오늘의 화제, 오늘은 이만 줄이겠습니다.

[번역, 편집: 한창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