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 물고기 미용요법을 체험하고있는 고객들

온천 못에 몸을 잠그면 못속의 3000여 마리 작은 물고기들이 몰려들어 피부를 물어뜯는데 가렵고 얼벌하며 찔리는 듯 한 감은 가려운 곳을 문질러주듯 시원합니다. 베이징 대흥현의 한 휴가촌에서 신기한 '물고기 미용요법'을 내놓았는데 한달사이에 거의 매일 사람들이 찾아와 체험하고 또 어떤 사람은 전화로 자문하고 있습니다. 사람이 어떻게 물고기와 접촉할 수 있으며 그 작은 물고기가 무슨 미용적인 기능이 있는지?

기자는 이 휴가촌의 온천못에 찾아가 보았는데 온천못속에서 많은 작은 물고기들이 헤엄쳐 다니고 있었습니다. 물고기의 크기는 3-5밀리미터 정도이고 몸뚱이의 색갈은 각이했습니다.

휴가촌의 책임자 양성의 소개에 따르면 이 물고기는 터키에서 자라는 성자어라는 물고기인데 이 휴가촌에서 한 마리에 인민폐로 40원 씩 주고 3000여 마리를 들여왔으며 이 물고기가 인체피부의 각질과 죽은 피부를 제거해주므로 미용적 역할을 하게 된다고 합니다. 뿐만아니라 각질이 많은 부분을 물고기가 좋아하여 많이 쪼아대므로 물고기의 입에서 분비되는 타액은 살균과 소독역할을 할 수 있어 인체의 손상된 피부건강회복에 이롭다고 합니다.

이 휴가촌에서 물고기요법을 보급한 이래 찾아와 친히 체험하거나 자문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호기심으로 찾아오고 미용에는 별로 관심이 적었습니다. 휴가촌 책임지의 소개에 의하면 지금 매일 300여 명이 찾아와 물고기요법을 체험하고 있으며 전화로 자문하는 사람이 점점 더 늘고있다고 했습니다.

기자는 한창 물고기요법을 향수하고 있는 일가 세 식구를 취재했습니다. 물고기가 물어뜯는 감각이 어떤한가고 물으니 그들은 바늘로 찌르는 것 같으면서 얼얼하지만 아프지는 않다고 했습니다. 미용에 대한 감각이 어떠냐고 묻자 고선생 부인은 웃으면서 "물속에 있은 시간이 짧아서인지 발바닥의 굳은 피부가 얇아진 감은 아직 없어요"라고 대답했습니다.

이런 물고기요법이 미용역할을 할 수 있는가에 대해 베이징 무장경찰대대병원 피부과 이지강주임은 이런 물고기는 인체의 피부를 상하지 안으나 각질층의 두꺼운 부위의 미용효과가 뚜렷하지 않다고 하면서 이런 물고기는 열대해양에서 큰 물고기의 몸에 생기는 기생물질을 제거하는 고기로서 이발이 없어 인체에 상해를 주지 않으므로 이 요법은 지금 한국, 일본, 터키 등 나라에서 보편적으로 유행되고있는 요법이라고 말했습니다.

비록 이런 물고기가 인체의 피부를 쪼아대나 각질이 두꺼운 발뒤축 부위의 미용효과는 뚜렷하지 않습니다.

베이징 제2포병대대병원 피부과 양주임은 인체피부는 40일을 주기로 신진대사를 하는 기능을 갖고 있으므로 발뒤축의 각질을 제거하려면 집에서 발을 더운물에 불군 다음 연고같은 것을 바르면 각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고 알려주었습니다.

(번역 편집 서창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