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촬영이 끝나는 정치 소재의 대형 사극 "장거정"에서 주연 배우로 출연하는 매청

장거정은 대표적인 유가 지식인입니다. 그는 정직하고 대담히 불량한것과 맞서 싸우는 성격의 소유자입니다. 사서의 기재에 의하면 어린 황제는 서예를 아주 좋아했다고 합니다. 어느 하루 황제는 장거정 등 대신들이 자신의 서법을 감상하도록 하고 다 쓴후 대신들에게 상으로 하사했다고 합니다. 장거정은 황제의 은혜를 달갑게 받아들였습니다. 하지만 이튿날 그는 황제에게 상주서를 올려 황제의 서법은 이미 아주 큰 성과를 올렸으므로 인제는 이 분야에 그렇게 많은 정력을 할애할 필요가 없다고 하면서 서법은 어디까지나 작은 기교에 불과하며 심오한 예술적인 재능은 백성들에게 크게 유익하지 않다고 아뢰였습니다. 이런 진언에 어린 황제는 순응하는수밖에 없어 서법과목을 취소하는 조치를 취했습니다. 또 한번 경건한 불교 신도인 황태후는 자신의 저금으로 절을 수건하려 하였지만 장거정의 권고로 베이징 교외의 다리 수건에 저금을 활용했습니다. 상술한 사례로부터 장거정의 주장은 거의 반박할 여지가 없이 정확하였습니다. 그러나 공평무사한 그의 작법은 후날 막대한 대가를 치르는 일로를 걷게 되였습니다.

1582년 57살에 나는 장거정은 병으로 돌아갔습니다. 원래 장거정에 대해 불만을 가졌던 귀족 대신들은 이때를 기회라 생각하고 분분히 장거정을 공격하기에 전횡하였습니다. 젊은 황제도 자신의 어린 시절 장거정의 진언에 억울함을 느끼고 장거정의 개혁조치를 전부 페지하였으며 장거정의 생전의 관직과 자손들이 받고 있던 대우까지 전부 취소하였습니다. 50년이 지난뒤 그후의 황제는 시대의 압력에 못이겨 장거정의 개혁조치를 제출하고 장거정의 명예 회복은 물론 그의 후손들에 대해서도 다시 등용하였습니다. 하지만 명나라는 새로운 조대에 의해 대체되는 결과를 면치 못했습니다.

장거정의 공과에 대한 역사적인 평가는 각이합니다. 그러나 그의 정치적인 재능과 공덕은 후세인들로부터 정확한 평가를 받았습니다. 미국적을 가진 유명한 중국인 역사학자의 "만력15년"에서는 장거정 시대의 역사적인 의의에 대해 전문적으로 탐구하였으며 중국의 저명한 작가 웅소정이 쓴 "장거정"은 독자들과 평론계의 호평을 받았음은 물론 중국 최고 문학상의 하나인 모순문학상을 수상하기도 하였습니다. 이 작품은 또 40부작 드라마로 개편되였는데 곧 촬영이 끝날것으로 전망됩니다.

(번역, 편집:박은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