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화산암이 남긴 물 흐름 흔적

1996년 8월 7일 미국우주항공국 본부(NASA)에서 열린 보도발표회에서 미생물화학가 데비드 매컨을 위수로 한 과학연구팀은 사람들에게 무게가 2킬로그램 되는 화성운석을 전시했다. 그들은 이 운석에서 누에모양의 미생물화석을 발견했는데 가능하게 화성의 생물화석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데비드 매컨의 설법은 세계를 진동했다. 그것은 이는 인류가 처음으로 외계생물을 발견한 것이며 동시에 몇십억년 전의 화성은 가능하게 온난하고 습윤하여 생명에 적합한 기후였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바로 우주생명설이 제기된 이 시기는 아폴로호가 달 등륙에 성공한 뒤로 가장 미국인들을 흥분케 한 시각이었다. 미국우주항공국 관원은 "이는 가능하게 20세기 가장 위대한 과학발견이다. 만약 그 결과가 검증된다면 인류역사의 전환점이 될 것이다"고 표시했다.

화성운석

하지만 그뒤로 10년이 흐른뒤 이 결과는 검증되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많은 과학가들의 질의를 받았다.

그렇다면 이 운석은 지구에 떨어지는 우주여행 과정에서 오염된 것은 아닐까?

혹은 세균모양의 이 화석이 지구위의 보통생물은 아닐까?

심지어 미국우주항공국은 이 운석은 화성생명의 존재를 증명할 수 없다고 선언하기까지 했다.

데비드 본인도 "지금까지 우리는 이 화석에 기록된 것이 화성의 생명이라고 긍정할 수 없으며 참으로 실망스럽다"고 표시했다.

데비드와 그의 연구팀은 운석위의 탄산염구를 관찰할 때 지구위의 일부 세균에서 산생되는 무기물과 비슷한 눈물방울모양의 소결정체인 자철광을 발견했다. "화성생명설"의 지지자들은 눈물모양의 자철광의 발견은 데비드 등의 설법에 과학적 의거를 증가했다고 인정했다. 그것은 지구위의 많은 원고시대 세균들만이 자철광을 산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화성의 미생물도 자철광을 산생할 수 있다고 그들은 인정했다.

하지만 많은 과학가들은 화성생명설에 반대의견을 내놓았다. 일찍 1961년 프랑스에 떨어진 화성운석에서 과학가들은 마찬가지로 이같은 현상을 발견했지만 그 후의 검측을 거쳐 이 "화석"들은 현대식물 포자의 오염을 받아 조성된 가상이었다.

1999년 미국 "자연"잡지에 게재된 논문은 소위 화성생명화석이란 사실 고온으로 초래된 광물결정체의 변형 현상이라고 했다.

때문에 화성생명설이 20세기 가장 위대한 발견인지, 아니면 과학계의 사기극인지는 아직도 결론을 짓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