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풍광적 석두"의 감독 녕호

최근 중국영화 "풍광적 석두"가 흥행수익에서 기적을 창조하여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인민폐로 5백만원도 안되는 투자로 현재 중국각지에서 방영되는 이 영화는 흥행수익이 이미 투자의 3배를 초과하면서 감독 녕호도 일약 많은 영화투자사들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오늘 문화명인록 코너에서는 감독 녕호와 그의 영화 "풍광적 석두"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음향 1)

여러분들께서는 지금 "풍광적 석두"의 효과음을 듣고 계십니다.

모두 남자들이 주연배우로 등장하는 영화 "풍광적 석두"는 스토리가 순수 허구와 오락으로 구성되였으며 감독과 몇명의 주연배우들이 함께 시나리오를 완성하였습니다. 이야기는 중국서남도시 중경의 한 파산의 변두리에 처한 공예품 공장에서 발생했습니다. 이 공장에서는 물건을 정리하면서 뜻밖에 비싼 비취를 발견합니다. 공장의 불경기 상태를 돌려세우기 위해 공장장은 이 비취를 경매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하지만 국제 큰 도적들과 현지의 좀 도적들도 이 비취에 눈독을 들입니다. 도적들은 각자 각이한 "전문기술"을 동원해 비취와 접근 합니다. 그들은 상호 상대방의 기반을 무너뜨리기 위해 애쓰는데 동시에 또 공동히 공예품공장 환경보호과 과장 포세굉(包世宏)의 장애에 직면하게 됩니다. 음으로 양으로 싸움을 벌이고 또 진짜와 가짜 비취의 교체가 여러번 진행되는데 나중에 두 측 도적들은 모두 자기들의 음모를 달성하지 못합니다.

(사진설명: "풍광적 석두"의 한장면)

"풍광적 석두"는 여러가지 선색 그리고 각이한 공간을 교차적으로 서술하는 방식을 취했고 인물류형의 부각에서 특이함을 보여주었습니다. 예하면 문화적인 소양이 없는 사람일수록 우아한 언어를 쓰게 하였고 영화에서의 대화는 모두 중경방언을 이용해 줄곧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희극적인 영화인만큼 촬영 현장은 항상 웃음소리로 차고 넘치지 않았는가 하는 질문에 녕호 감독은 이렇게 말합니다.

(음향 2)

"사실 그렇지도 않았습니다. 일부 있기는 했지만 여러분들이 상상하는것처럼 그렇게 많지는 않았습니다. 촬영전 어떤 표현 방법으로 캐릭터를 부각할것인가에 대해 모두들 마음 준비가 있었습니다. 어떤 일에 고도로 신경을 쓰다보면 웃음도 크게 안나오는때가 있잖아요. 사실 현장 분위기는 아주 긴장했습니다."

녕호는 아주 행운스러운 젊은 감독입니다. 지난해 홍콩의 유명한 가수이며 배우인 유덕화는 "영예오락유한회사"(映藝娛樂有限公司)를 설립하고 "아시아 신예감독 프로젝트"를 가동하면서 6명의 아시아 6명 젊은 감독들에게 지원금을 기부했는데 그중에 중국 대륙감독으로 녕호가 유일하게 들었던 것입니다. 녕호감독은 이 기회에 치열한 경쟁을 뚫고 영화업계에서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올해 29살난 녕호 감독은 산서성 태원시에서 태여났습니다. 중국 제1대 1자녀라고도 볼수 있습니다. 중학교시절 그림그리기와 음악을 아주 좋아한 녕호는 작은 악대를 설립했는데 이 일로해서 선생님으로부터 학업에 열중하지 않는 학생으로 낙인이 찍혔습니다. 개성이 독특한 녕호는 아예 고등학교를 포기하고 태원시의 한 중등전문학교에가 미술을 전공했습니다. 1996년 중등전문학교를 졸업한 녕호는 선택의 기회에 놓이게 되였습니다.

(사진설명:"풍광적 석두"를 관람하는 유덕화) 

(음향 3)

"중등전문학교를 졸업한 저는 태원시 연극단에 배치받았습니다. 1년간 출근한 저는 태원이라는 환경이 아주 억압스럽게 느껴졌습니다. 할일이 별로 없었습니다. 많은 갈등을 겪다가 부모님들에게 저는 '이젠 나이도 20살을 먹었는데요. 저는 더는 이곳에 있을수 없습니다. 어데로든지 가겠습니다.'라고 말했는데 당시 집 식구들은 이해하지 못했지요. 나중에 저의 아버지는 저에게 2천원을 주면서 저더러 가라고 했습니다."

당시 집 식구들은 녕호가 소지한 돈을 다 써버리면 다시 집으로 돌아올줄로 알았는데 결국 녕호는 집으로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녕호는 베이징으로 와서 지하실을 세맡고 자기 앞날을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그후 녕호는 촬영을 배우고 스타들에게 사진을 찍어주는 일을 하였습니다. 그는 또 베이징 영화대학에서 강습을 받는 등 영화와 관련된 지식을 차근 차근 축적해가면서 점차 연예계에 발을 붙이기 시작했습니다. 2002년 녕호의 영화 "푸른 잔디 밭"이 유덕화의 눈에 들었습니다. 하여 유덕화는 이 영화에 자금을 투입했습니다. 이 영화는 감독으로서의 재능을 충분히 발휘할수 있게 했습니다. 이 영화로 해서 녕호는 또 유덕화의 "아시아 신예감독 프로젝트"에 입선되었던것입니다.

"풍광적 석두"의 성공과 관련해 녕호는 자신은 스토리가 재미있고 오락성이 강하며 흥행수익이 아주 높은 영화를 촬영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음향 4)

"제가 돌을 선택한것은 대만 영화산업의 상황을 파악하고서입니다. 영화는 마땅히 자체의 공업이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만일 영화가 정부의 지지와 기타 산업에만 의지해 생존한다면 영원히 양성순환을 가져올수 없지요. 그때면 중국상업영화는 발전이 없을뿐 아니라 나중에 중국의 문예성, 예술성 영화들은 뿌리와 토양을 상실하고 말것입니다. 저희들도 어떻게하면 시장의 인정을 받는 영화를 촬영할것가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영화를 만들어 놓았지만 팔리지않으면 앞으로는 어떻게 생활하겠습니까?"

사실이 증명하는바와 같이 녕호가 촬영한 "풍광적인 석두"는 바로 중국영화시장이 필요로하는 작품입니다. 녕호는 "풍광적 석두"를 촬영한후 얼마지나지않아 CAA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는 미국에서 가장 큰 매니저먼트회사의 하나인데 이안(李安), 오수삼(吳宇森), 스필버그 등 감독이 소속돼있는 회사입니다. 녕호의 다음번 영화 "붉은색 레이싱 카"도 이미 투자사가 생겼습니다. 이 영화는 일반인의 생활을 반영하는 유머적인 영화입니다.

(번역, 편집:박은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