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중국 최대의 상공도시인 상해의 남쪽 교외에는 "금산"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금산(金山)"은 중국어로 풍요로운 땅이라는 뜻입니다. 그러나 과거 장기간 금산의 경제발전수준은 상해의 기타 지역보다 훨씬 뒤떨어졌으며, 심지어 중국 동부지역의 평균수준에도 도달하지 못했었습니다. 그러나 최근년래 이러한 상황에 변화가 발생했습니다.

그럼 오늘은 박은옥 아나운서와 함께 생기와 활력으로 넘치고 있는 금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어서오세요?

여: 안녕하십니까?

남: 과거 금산은 "금산"이라는 이름에 어울리지 않게 농경지로서 상해의 다른 지역보다 경제가 훨씬 낙후했었다고 알고 있는데요, 지금의 금산은 어떻게 변했는가요?

여: 변화된 금산의 현황을 말씀드리려면 줄곧 금산에서 살아온 분들의 생활변화로부터 알수 있을겁니다. 송걸선생이 바로 농업에 종사하면서 얼마 안되는 수입으로 금산에서 생활해온 분인데요, 예전에 송걸선생은 어떻게 하면 많은 돈을 벌어 생활에 보탤까 하는 걱정을 하면서 돈 벌 구멍을 찾는데 여념이 없이 살아왔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송걸선생뿐만아니라 그의 마을 주민들의 생활이 모두 꽃펴가고 있습니다.

송선생은 "일단 거주환경이 좋아져 대다수 주민들이 단층집에서 비교적 널직한 층집에서 살고 있고, 교통도 많이 편리해져 아스팔트가 층집 문앞까지 뻗어져 있으며, 촌마다 노년활동실, 의료보건실, 신체단련실이 있어 주민들은 진에 가지 않고도 의료, 오락활동 시설들을 향수할수 있다"고 합니다.

남: 금산이 이렇게 빠른 발전을 가져올수 있게 된 원인은 무엇이라고 볼수 있을가요?

여: 사실 면적이 580여평방킬로미터이고, 인구가 80만명밖에 안되는 금산구가 기꺼운 발전을 가져오기 시작한 것은 불과 3년 밖에 안됩니다. 현지 정부 해당 책임자에 따르면 금산구는 짧은 3년동안의 발전을 거쳐 이미 농업생산을 위주로 한 교외 구에서 공업화, 도시화가 초보적으로 형성된 투자지로 부상했습니다. 금산구정부 류정현선생의 소개를 들어볼가요?

남: 그렇게 합시다.

여: "최근 5년간 금산구 공업은 연 평균 33.8% 성장했고, 지난해 공업 총 생산액은 인민폐로 610여억원에 달했습니다. 화학공업, 의약, 기계전자, 방직복장, 자동차 및 부품을 위주로 한 기둥산업체계가 기본상 형성되었습니다. 이밖에 현재 금산의 도시화가 이미 55%이상에 달합니다."

남: 금산의 공업이 이렇게 쾌속적인 발전을 가져올수 있게 된 원인은 무엇입니까?

여: 그 문제에 답을 드리려면 금산의 화학공업을 얘기하지 않을수 없습니다. 일찍 1979년에 상해시는 금산에 상해석유화학공업회사를 건립했는데, 그때로부터 상해석유화학공업회사는 현지에서 많지않은 대형 공업기업으로 되었습니다. 현지정부에서는 금산의 경제발전에 대한 화학공업의 이런 견인역할을 인식하고, 최근년래 정밀화학공업, 생물의약, 방직화학공업, 경공화학공업 등 고 부가가치 화학공업 계열산업을 중점적으로 발전시키기로 결정했습니다.

남: 화학공업이 앞으로도 금산의 공업 발전을 이끌게 될 것이라 전망할수 있겠네요?

여: 규획에 따르면 2010년에 가서 금산은 60평방킬로미터의 화학공업산업대를 형성해 석유 정제와 에틸렌 연간 생산량이 각기 3천만톤과 4백만톤에 달하게 할 것입니다. 동시에 현지에서는 화학공업 물류기지와 부대 서비스 등 프로젝트 건설도 다그치고 있습니다. 현재 상해화학공업연구원, 도이췰란드 헨켈 (Henkel), 미국 어퍼쳐(APATURE), 상해 벤졸에틸 등 중외기업들이 금산에 입주해 화학공업산업에 투자했습니다.

남: 그래도 화학공업의 쾌속적인 발전은 금산이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수 있는 유일한 원인은 아니잖나요?

여: 녜. 2003년에 금산은 하이테크 공업단지를 기획 건설하고, 전자정보, 기계제조, 생물의약, 신형재료 등 산업에도 착수하기 시작해 경제발전수준을 제고했는데, 현재 공업단지는 저만의 특색으로 투자를 유치하고 있습니다. 금산공업단지 관리위원회 손인량 책임자의 소개를 들어보겠습니다.

"저희 공업단지는 현대화, 개성화, 생태화 이념에 따라 기획 설계했습니다. 성숙된 단지들은 보통 공장건물 하나, 숙소 하나의 식으로 건설되는데, 우리는 전체 단지에 8개 편의센터를 기획 건설해 매 편의센터의 커버범위가 5평방킬로미터 정도에 달하게 하여 종업원들이 한곳에 집중적으로 거주하면서 주거지역에서 레저, 오락, 거주, 외식, 사업 등 서비스를 향수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자원을 절약 이용할수 있을뿐만아니라 기업의 상업원가를 낮출수 있습니다. 이것은 공업단지 기획에서 가장 큰 하이라이트입니다."

남: 금산의 특색 공업단지가 이곳 투자자들에게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해 주게 되리라 믿어지는데요, 현재 전반 단지는 어느정도 건설되었는가요?

여: 이미 전반 기획의 20%정도가 건설되었는데, 현지 정부에서 많은 자금을 투입하고 있습니다. 공업단지가 건설되어서부터 지금까지 현지정부에서는 교통, 전기통신, 물공급, 에너지 등 기초시설 건설에 선후로 10여억원 인민폐를 투입해 단지의 유치력이 크게 증강되었습니다.

남: 공업발전을 중요시하다보면 환경오염과 자원소모가 상당하게 되는데요, 금산에서는 이러한 모순을 어떻게 해결했는지요?

여: 금산구 정부 류정현 책임자에 따르면 해당부문에서 오염방지에 진력해 왔기 때문에 금산은 경제와 사회의 지속가능발전을 실현했습니다. 류정현선생의 소개를 들어봅시다.

"2003년부터 2005년까지 금산구에서는 환경보호 '3년 행동계획'을 실시해 환경 공기질 자동감측소를 건설하고 39개 기업에서 석탄 보일러를 청정에너지로 대체했으며, 대형 구간림과 수자원 함양림, 경제림을 각기 천여 헥타르씩 건설함과 동시에 7갈래의 중요한 하천을 정리했습니다. 이로하여 금산은 하늘이 더 파랗고, 땅이 더 푸르고, 물이 더 맑아졌습니다. "

남: 이외에도 금산에서는 경제발전을 위해 어떤 조치들을 취하고 있는지요?

여: 금산은 또 임해 우세를 이용해 "관광 경제"를 적극 발전시켜 여행관광, 운동레저, 전시물류를 일체화한 도시 경관 해안선을 건설했습니다. 2004년부터 현지에서는 이미 연속 2년간 세계 백사장배구순회경기 중국지역 경기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금산의 지명도를 한층 제고시켰습니다.

남: 현재 금산의 관광수입은 어느 정도 되는가요?

여: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금산에서는 인민폐로 2억 5천만원에 달하는 관광수입을 올렸고 접대한 관광자수가 연 45만명에 달해 현지 관광업이 사상 최고 효익을 창출했습니다. 최근에 1.6킬로미터에 달하는 경관주랑이 이미 준공되었고 빈해 상업쇼핑거리도 이미 건설되었습니다. 금후 금산은 요트클럽을 인입해 빈해 비즈니스센터도 육성하게 됩니다.

남: 저는 아직 금산에 가보지 못했지만 천지개벽의 변화가 나타난 오늘 금산에 대한 소개를 듣고보니 향후 금산이 이름 그대로 풍요로운 고장으로 될 것이라 믿어집니다.

여: 금산의 발전은 아직 시작단계에 있습니다. 금산의 향후 발전기획이 현실로 된다면 금산은 상해, 나아가서 중국과 세인들이 주목하는 투자지로 부상하게 될 것입니다.

남: 상해 남쪽 시교에 자리잡고 있는 금산구에 대한 오늘 소개 고맙습니다.

여: 감사합니다.

(번역, 편집:한경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