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중화민족원)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이정옥입니다. 전번주 민족대가정 시간에는 뚱족들의 풍토인정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오늘 민족 대가정 시간에는 소수민족들이 베이징 올림픽경기대회 초읽기 2주년을 기쁘게 맞이한데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8월 8일은 베이징 올림픽 경기대회 초읽기 2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이날 베이징시 동북쪽에 위치한 <중화민족박물관>으로 불리우는 중화민족원에서는 소수민족들이 모여 야쟈, 나무신 경보, 죽대 뛰기, 칼산에 오르기, 씨름 등 여러가지 소수민족 체육운동을 하면서 즐겁게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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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 베이징시민들이 깊이 잠들고 있을 때 160여명의 민족옷차림을 한 소수민족선수들이 중화민족원 북문밖 광장에서 민족선률에 맞추어 체조를 하고 있었습니다. 선수들의 동작은 아주 정연하고도 일치했으며 변화 무쌍했습니다. 알고 보니 8월8일 베이징올림픽초읽기 2주년을 맞이하기 위하여 중화민족원의 소수민족들이 자발적으로 전민건강활동을 조직했던 것입니다. 이 민족선률체조는 그들이 자체로 창작한 것입니다. 중국의 티베트족, 몽골족, 나시족 등 8개 민족의 무용동작을 융합시켜 창작한 이 민족선률 체조는 동작이 아름답고도 배우기 쉬웠습니다.

민족선률체조 표연이 끝나자 기자는 소수민족 선수들을 따라 중화민족원에 들어갔습니다. 중화민족원은 중국 소수민족의 대가정으로 불리우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유람객들은 소수민족의 자연 경관과 산간 마을 건축을 감상할 수 있을 뿐만아니라 그들의 풍속 활동에 참가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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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민족원에서 우선 눈에 띄우는 것은 티베트족 마을구역이 였습니다. 신체가 건장한 두명의 티베트족 청년이 야쟈 경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야쟈는 중국티베트족지역에서 유행되고 있으며 티베트족들이 제일 즐기는 운동종목의 하나로서 보통 두 사람이 진행합니다. 쌍방 각 측은 바줄의 량끝을 각각 자기 목에 걸고 서로 등과 등을 마주하며 목에 건 바줄이 복부를 지나 두 다리사이로 지나 가게 합니다. 그런다음 두 손을 땅바닦에 붙이고 반대 방향으로 기여야 하는데 바줄중간에는 붉은 댕기를 매여놓았습니다. 시작하는 호각 소리와 함께 두 사람은 힘껏 반대 방향으로 기여갑니다. 어느 일방이든 붉은댕기가 매여져 있는 부분을 규정된 경계선에 까지 끌어가면 승리하게 됩니다. 조금있으니 차랑잰춰라고 하는 총각이 승리하였습니다. 그는 기쁜 마음으로 기자에게 야쟈 경기에서 승리한 것은 영예일 뿐만아니라 현지 사람들에게 있어서 아주 중요한 의의가 있다고 하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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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종목은 젊은이들의 경기 활동입니다. 승리한 사람을 용사라고 부르며 처녀들 속에서는 백마왕자로 불리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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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는 티베트족 마을에서 나와 멀리서 들려오는 구호소리에 끌려 그곳에 가보았습니다. 따이족 처녀, 총각들이 3개조로 나뉘어 나무판신을 신고 경보 경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나무판 신은 두쪼각의 나무판으로 만들었는데 매나무판에는 발을 낄수 있는 4개 끈으로 고리를 만들어 달아 놓았습니다. 4사람은 각기 발을 끈고리에 걸어매고 서로 구호 소리에 맞추어 통일하게 보조를 마추어 앞으로 전진하여야 합니다. 따이족 처녀, 총각들은 저마다 <하나 둘, 셋, 넷> 하고 구호를 부르면서 일치하게 앞으로 걸어갔습니다. 3개 소조가 서로 앞서거니 뒤 서거니 하면서 누구도 뒤떨어지려하지 않았습니다. 아주 긴장하고도 정채로운 장면은 유람객들의 열광적인 박수갈채를 받았습니다.

(사진설명:야쟈경기)

나무판신 경보 경기는 그 유래가 아주 오랍니다. 제일 먼저 짱족들이 이런 것을 발명 창조하였습니다. 지금은 이미 여러 소수민족들이 이런 경기를 하고 있습니다. 이런 운동의 유래와 관해 소수민족들 속에서는 많은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중화민족원 활동부 주임 이국생선생은 이런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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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족의 투사, 말하자면 중국의 고대소수민족지역의 통치자가 자기 부대를 훈련시켜 전쟁에 내보냈는데 처음에는 실패하였습니다. 투사는 자기 투사들이 잘 단결되지 못하고 서로 잘 배합하지 못한데 실패원인이 있다는 것을 발견하고 이런 나무판 신을 만들어 신기고 훈련시켜 보조가 일치하고 동일 방향, 동일 명령에 따라 임무를 완성하는 철 같은 규률을 가진 부대로 양성시켰습니다. 때문에 이런 운동은 사람들을 단결시키고 상호 배합하여 사업을 완성하도록 하는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

묘족마을 중간에 있는 광장에는 72개의 시퍼렇게 날이선 칼 사닥다리가 세워져 있었습니다. 묘족들은 이런 철사닥다리를 <칼산>이라 부릅니다. 맨발로 이 <칼산>에 오르는 것은 묘족들의 전통 운동 종목중에서 제일 사람들을 경탄케 하는 종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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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소리, 북소리속에서 30살돼 보이는 한 묘족 청년이 맨발로 <칼산>에 오르는 것이였습니다. 그는 아주 태연하게 한 발 한발 옮겨 디뎠습니다. 그는 칼날을 딛고 올라가면서 <금닭 독립>, < 금갈구리 걸리기> 등의 아슬아슬한 동작을 하여 관중들이 손에 땀을 쥐게 하였습니다. 얼마안지나 묘족 총각은 순리롭게 <칼산>꼭대기에 올랐습니다.

충규라 부르는 중국 서남부 귀주성에서 온 이 총각은 10여살 부터 <칼산>에 오르는 기교를 연습했다고 합니다. 10여년이 지난 오늘 보는 사람들에게는 <칼산>에 오르는 것이 그처럼 힘든 일로 되지만 그에게는 그냥 길을 걷는 것과 같이 아주 쉬운일로 되였다고 했습니다.

묘족의 <칼산>에 오르기를 감상하는 사이에 중화민족원 다른 곳에서는 징퍼족들의 대나무 뛰기, 몽골족의 씨름, 투쟈족의 고족말 등 다채로운 체육종목 표연이 있었습니다. 이런 종목들에는 소수민족들이 참가하고 있을 뿐만아니라 유람객들도 적극 참여하였습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경기대회 개막이 이제 2년 남았습니다. 중화민족원의 소수민족들은 그날을 손꼽아 기다리면서 자기들의 민족 체육문화를 펼쳐 보이는 것으로 올림픽경기대회 개최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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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족 총각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경기대회는 중국에서 처음으로 개최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마음은 더없이 격동되며 그날이 몹씨 기대됩니다. 우리 와족들도 기회가 있으면 이번 올림픽경기대회에 참가하고 싶습니다. >

바이족 처녀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는2008년 베이징 올림픽을 절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우리는 바이족들의 특색있는 더 많은 체육 종목을 표연하는 것으로 베이징 올림픽을 맞이하려 합니다.>

몽골족 처녀, 총각들은 한결 같이 <베이징은 올림픽을 환영합니다.>라고 웨쳤습니다.

청취자 여러분! 지금까지 소수민족들이 베이징 민족원에서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을 맞이하기 위하여 벌린 체육 활동에 대해 소개해드렸습니다. 그럼 오늘의 민족대가정 프로를 여기서 마감하면서 끝까지 애청해 주신 여러분께 다시 한번 뜨거운 인사를 올림니다. 다음주 이 시간까지 여러분 안녕히 계십시요. 지금까지 진행에 이정옥이였습니다.

(번역, 편집, 이정옥)